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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367

끝까지 내려놓지 못한, 그것은? 하나님, 제 안의 여전히 깨지지 않은 부분을 봅니다 나는 미국에서 몽골로 오면서 많은 걸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붙들고 있는 게 있었다. 바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였다. 이것은 내 자아에 밀착되어 있어 잘라내기가 너무 힘들 뿐 아니라, 숨어있어서 쉽게 드러나지도 않았다. 유학 기간에도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내 안에 잔재가 있음을 깨달은 계기가 있었다 어느 날 저녁, 교회에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물으셨다.‘너, 마음이 상한 부분이 있구나. 왜지?’생각해보니 그날 몽골국제대 학생들의 비자 문제로, 몽골 주재 한국 대사관에 신임 대사를 만나러 간 일이 떠올랐다. 내가 그 학교 교수라는 설명을 듣고 대사가 말했다.“몽골에는 대학 총장, 부총장이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알아보니 대학이 .. 2024. 12. 18.
“나도 빨리 도와주고 싶단다, 하지만 …” 우리를 향한 아버지 마음 나는 아들 동연이와 딸 서연이를 키우면서하나님의 성품과 그분께 내 인생을 내려놓고 맡기는 걸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었다 서연이가 태어났을 때였다.당시 동연이는 다섯 살이었다 아들이 유치원에서 돌아왔을 때, 나와 아내는 병원에 있었다. 동연이가 내 후배 부부의 손에 이끌려 울면서 병원에 왔을 때,아내는 조그마한 아기를 품에 안고 누워 있었다.동연이에게는 모든 게 충격적이었을 것이다.그날 밤, 동연이는 엄마와 떨어져 아빠와 둘이 밤을 보내야 했다 다음날 오후에 동연이를 데리고아내가 부탁한 물건을 사려고 유아용품 가게에 들렀다.가게에 들어서자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장난감 코너에 가서 장난감을 보고 오겠다고 했다. 당시 나와 아내는 동연이가 갖고 싶은장난감이 있어도 사달라고 떼쓰지 않게.. 2024. 12. 17.
주님의 ‘낙인’이 찍혀 있나요? 고난의 용광로에서 빛나는 마지막 보물   하나님의 용광로에서 가장 마지막에 드러나는 보물은 ‘십자가’다. 세상 사람들의 고난은 고통의 흔적인 상흔으로 남지만, 성도의 고난은 하나님의 얼굴을 드러내는 거울이 된다. 가장 위대한 고난의 거울은 바로 ‘십자가’다 십자가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게 하셨다. 이 화목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죄 없이 고난당하셨다. 아버지에게도 버림받아야만 했던 자리, 그래서 할 수만 있거든 이 잔을 옮겨달라고 밤새 기도하실 만큼 어려운 고난의 십자가를 주님이 지셨다. 그리고 그 고난의 끝에서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을 이루는 놀라운 은혜의 메시지가 되었다 욥은 원인도 모를 고난을 당하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세 친구와 끝도 없.. 2024. 12. 10.
지금 주님이 ‘이곳’을 도우라고 하십니다!! 기도가 막힘 없이 응답받는 비결  네 기도가 막히지 않기를 원하느냐?네 기도가 응답받기를 원하느냐?그렇다면 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귀히 여기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할지니 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귀히 여길 줄 알아야 하느니라.네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귀히 여긴다면네 기도가 막히지 아니할 것이라. 모든 사람은 내가 창조한 나의 사람이라.어느 부모인들 자기 자녀를 기뻐해주고 선하게 대하고귀히 여겨주는 사람을 선대하지 아니하겠느냐? 네가 기도하는 모든 기도가 막힘이 없이나로부터 응답받기를 원한다면비결이 다른 데 있지 아니함을 알아야 할 것이니라.내가 귀히 여기는 생명들을 너도 귀히 여길 줄 알아야 하는 것이라.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히 여기는 마음이곧 나를 기쁘게 하는 마음인 것이라.네가 나를 기쁘게 하면 .. 2024.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