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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372

지금, 하나님과의 '대화 창'이 열렸어요!! 지금 이 순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 36년 전, 6년간 해외 노동자로 일하러 갔던 아버지가 마침내 집에 돌아오셨다. 아버지는 내게 지방 출장을 함께 가자고 하셨다. 나는 어린 마음에 아버지와 단둘이 신나는 모험을 떠난다는 게 얼마나 설레던지 밤잠도 설쳤다. 그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아버지와 나눈 저녁 식사 한 끼와 대화였다.우리는 일정을 마치고 어느 시골 동네의 오래된 국밥집에 갔다. 아버지는 허름한 나무 탁자 맞은편에 앉은 내게 밥을 많이 먹어야 한다며 공깃밥을 두 그릇이나 시켜주셨다. 그날 아버지는 평소보다 천천히 식사하셨다.그러면서 내 생각을 묻고, 내 말을 귀담아듣고, 내 마음을 기다려주며, 나를 진지하게 대해주셨다. 처음으로 아버지와 친구처럼 대화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무엇보다 .. 2025. 8. 5.
‘당신이 성경을 잘 안 보는’ 3가지 이유!! ‘언젠가’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한 청년이 말했다.“목사님, 사실 올해도 시작했거든요.그런데 창세기 5장에서 족보 나오니까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그가 머쓱한 듯 웃었지만, 깊은 자괴감이 느껴졌다.또 다른 사람은 내게 이렇게 털어놓았다.“이상하게 성경통독을 시작하면 죄책감이 생겨요.‘읽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못 읽는 제가 싫어져서요.”그러고는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성경을 읽고 싶은데 못 읽는 사람이 내 주변에 많았다. 그들이 성경 읽기를 미루는 이유는 나와 같았다.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 애 키우느라 시간이 없어서, 일 때문에 지쳐서, 다음 달에 여유 생기면 시작하려고…누가 들어도 이해할 만한 이유지만, 사실 이건 핑계다. 진짜 이유는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성경 읽기가 .. 2025. 7. 31.
당신을 ‘광야’로 내보내신 3가지 이유!! 광야에서 발견하는 정체성 저는 제 계획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트리니티 대학에서 언어 연수 과정으로 무려 1년 8개월을 보냈습니다. 저는 공부를 잘한다고 자부했고,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이루는 성취 지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밤을 새워가며 공부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영어만큼은 제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잘 아셨기에, 제 교만을 깨뜨리기 위해 영어라는 취약점을 통해 저를 훈련하셨습니다. 영어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에서 신학을 영어로 공부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었습니다. 보통 4-8개월이면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데, 저는 1년 8개월 동안 저보다 훨씬 어린 학생들과 기초 영어를 배워야 했습니다. 신학교에.. 2025. 7. 30.
망하고 싶다면 이 2가지만 하세요!! 원망, 불평하는 사람의 특징 우리 주변에는 항상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이런 특징들을 알아보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원망하는 사람의 첫 번째 특징은 부정적인 마음의 렌즈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이들은 같은 상황을 봐도 항상 어두운 면을 먼저 발견합니다. 햇살 가득한 날에도 ‘곧 비가 올 거야’라며 걱정하는 사람과 같습니다.이런 부정적인 시각은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더 깊은 영적 상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을 항상 자신이 아닌 다른 곳에서만 찾으려 합니다.“이건 선생님 때문이다”. “친구가 그렇게 했으니까 이런 일이 생긴 거야”“저 사람은 왜 그런 말을 했을까?”라는 말들이 입에서 자연.. 202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