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눈빛이 깊은 사랑의 눈으로 바뀌었다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쉬지 않으시고, 기도자들을 찾으시고 모으신다.
BSH 인도 집회에서 불가촉천민 출신인 MK목사를 만났다.
그가 사역하는 비하르(Bihar)주는 인도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으로, 토지 없는 농민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무사하르(Musahar) 부족은 ‘쥐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극심한 배고픔 때문에 과거 쥐를 잡아먹던 사람들을 보고 멸시하는 가운데 만들어진 말이다.
촬영팀이 도착한 날은 침례가 있는 날이었다.
학교 건물 앞에 1미터 깊이의 침례탕이 만들어졌다.
오늘의 침례식은 며칠 전부터 공지가 된 듯하다. 삼삼오오 침례와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국의 70년대 예배를 보는 듯하다. 대다수가 걸어서 온다. 머리에 짐을 이고 온 어머니들도 보인다.
나는 할머니 손을 붙잡고 먼 길을 걸어온 듯한 아미르(7세)와 눈이 마주쳤다. 할머니는 백내장인 듯 눈에 흰자가 가득하여 앞을 못 보시는 것 같았다. 할머니의 손을 꼭 잡고 8시간 넘게 걸어온 아미르의 눈이 불안해 보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미르는 불가촉천민 소년이고, 고산지대에 사는데 할머니는 백내장으로 앞을 못 보신다. 부모님은 도시로 돈을 벌러 나간 뒤 소식이 없다.
남의 집 허드렛일을 해서 할머니와 하루하루 연명하던 아미르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예수라는 신이 있는데, 그 신을 믿기만 하면 마음에 평안이 온단다. 또 할머니 눈도 고쳐준단다. 예수라는 신이 죽은 사람도 살린다고 한다. 믿기만 하면 살린다고 한다.
힌두의 신들은 제물을 바쳐야 하고 분노하고 사람을 부려 먹는데, 예수신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밑져야 본전이다. 아미르가 할머니를 설득해서 세인트학교까지 걸어왔다.
오랜 시간 흙먼지 길을 걸어온 소년의 머리는 땀으로 절어서 젤처럼 말라붙어 있었다. 팔과 다리에도 땀이 말라붙어 해풍에 말린 오징어처럼 허연 도포가 생겼다. 침례탕 앞에 선 소년 아미르가 불안한 눈빛으로 긴장했다.
목사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자, 아미르가 침례탕 아래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올라온다. 양손으로 얼굴의 물을 닦아낸다. 산에서 내려온 물을 받은 탓에 수온이 찬 듯 아미르의 입술이 파르르 떨리고, 양팔에는 닭살이 돋았다.
그런데 나는 그 순간 너무나도 놀라운 눈빛을 보았다.
촬영 감독의 카메라 안에 들어온 아미르의 눈빛이다. 조금 전까지 불안으로 떨던 고산족 불가촉천민 아미르의 불안했던 눈에 사랑이 가득하다. 주님이 주신 평강의 눈이다.
그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다.
왜 우는지 모르지만 눈물이 난다고 했다.
성령 하나님이 심령이 가난한 7세 아미르를 위로하신다.
아미르의 눈에 가득해진 평강이 나를 울린다.
수백 명의 힌두인들이 하나님을 만났다.
이내 침례탕은 흙탕물로 변하고 말았다. 침례탕의 물이 더러워진 만큼 그들의 영혼이 씻겨진 것 같아 감사했다.
부흥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주님의 은혜로 자유함을 얻게 된다.
삶의 희망도, 꿈도 없었던 불가촉천민 소년 아미르는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단 한 번의 예배가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하나님을 만난 아미르가 눈물을 멈추지 않는다.
감격의 눈물이고 기쁨의 눈물이다.
- 부흥, 윤학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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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 한 분을 간절히 갈망하는 삶의 예배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출처 : 것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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