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시작은 당신의 '작은 기도'에서 시작된다!!

부흥의 불덩어리 땅, 기도와 찬양으로 채워진 새로운 부흥

미국 동부 고속도로를 따라 끝없는 평야가 펼쳐진다.

그 평야를 달리며 나를 캐스팅한 부흥의 불을 만나기 위해 쉼 없이 기도했다.

 

모든 부흥은 기도하는 무리의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다니고 있는 파주 삼마교회는 모세오경 훈련으로 전 성도를 무장시키는 교회다. 내가 애즈베리 부흥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다고 하자, 담임목사님과 모세오경 성경 훈련 팀원들이 출발 전에 합심으로 기도해주었다.

 

애즈베리대학의 방문을 앞두고 몸을 뒤척이며, 애즈베리 부흥의 역사를 살펴봤다.

애즈베리대학은 1905년부터 무려 아홉 번의 연속되는 부흥의 임재가 있었다. 대부분 정해진 계획 없이 채플이나 기도 모임 중에 자발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규칙이 아닌 불규칙, 인간의 정해진 계획이 아니라 전격적인 성령 하나님의 역사라는 뜻이다.

 

첫 부흥은 1905년 폭풍우가 몰아치던 2월에 기숙사 기도 모임으로 시작되어 학교 전체로 퍼져나갔다. 회개와 성결의 주제가 강하게 나타났다. 1904년에 있었던 영국 웨일즈 부흥의 불이 이곳으로 왔다. 분출된 활화산의 용암이 지글지글 끓으면서 대지를 이동하듯, 부흥의 불길을 떠 올리면, 이해가 쉬울 듯하다.

 

1908년 2월에도 한 학생의 기도를 통해 부흥이 시작되어 약2주간 지속되었다.

중보기도와 개인적인 회개가 강조되었다.

 

1921년2월에도 부흥회 마지막 날, 한 학생의 간증으로 시작하여 다른 학생들의 간증이 3일간 이어졌다. 개인의 죄 고백과 회개가 특징이었다.

1950년 2월7일에 시작된 예배가 118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부흥을 주셨다. 간증과 회개가 주를 이루었으며, 수만 명의 방문객에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전쟁이 일어났던 그 해였다.

 

1958년3월에도 한 학생의 금식기도 모임에서 시작되어63시간 동안 예배로 이어졌다. 

 

1970년2월3일 너무나도 큰 캠퍼스 부흥이 시작되었다. 그 부흥은 채플 설교 시간에 교수가 학생들에게 간증하도록 권면하면서 시작되었다. 무려185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미국 전역의 수많은 대학과 교회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부흥의 특징은 애즈베리의 다른 부흥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주도했다는 점과 함께 한국의 부흥과 직접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1973년 빌리 그래함의 여의도 100만 집회의 시작이 바로 이 캠퍼스 부흥과 연결되어 있고, 그다음 해에 선포된 ‘EXPLO 74’(세계 기독교 복음화 대회)의 태동 역시 1970년 애즈베리 부흥의 불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1992년 연례적인 성결 콘퍼런스 마지막 날 한 학생의 진솔한 죄 고백과 회개가 불씨가 되어 127시간 동안 기도와 찬양이 이어졌다 2006년2월에도 학생 채플을 통해 시작되어 4일간 기도와 찬양이 계속되었다. 

 

드디어 2023년 2월 8일 수요일, 채플이 끝난 후 자발적으로 남은 학생들의 기도와 찬양으로 새로운 부흥이 시작되었다. 이 부흥은 16일 동안 지속되었으며,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384시간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수만 명이 방문했다. 특정 지도자 없이 Z세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도, 찬양, 회개, 간증이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고,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이 정도 되면 애즈베리대학은 부흥의 불덩어리 진원지나 다름없었다. 숙소에서 기도하는데, 내 영이 성령 충만함으로 반응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부러운 점은 미국의 대다수 대학은 성령 하나님이 임재하셨던 부흥과 관련된 기록을 철저하게 남겨두고 보존해두었다는 점이다.

 

‘부흥'하면 한반도인데, 우리의 교회사는 그런 부흥의 역사를 남기는 데 인색했다. 

한반도야말로 부흥의 불덩어리 땅인데 말이다.

 

"네가 하면 된다!"

성령 하나님의 음성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부흥, 윤학렬

 

 

[갓피플몰] 부흥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 하박국 3:2

 

출처 :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