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장신대’가 울었습니다!!

내가 받은 선물의 가치를 깨달아라!

 

50여 년 전에 신안 앞바다에서 원나라 도자기가 발굴되었습니다.

한 점을 발견한 후 그 지점에서 수만 점의 도자기들이 나왔습니다. 이 도자기들은 모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 가치를 몰라 자신이 기르는 애완견의 밥그릇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물건의 가치를 모르니 소중히 대하지 않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그 가치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치를 알지 못하면 그것이 내 손에 주어져도 아무렇게나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권세가 주어졌지만, 놀라운 권세가 주어져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세상을 더 넉넉히 승리하라고 주신 권세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권세의 가치를 알게 되면, 더 이상 누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의 권세는 아버지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진 권세를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경 속 위대한 사건들을 통해 그분의 크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이름들은 그분의 속성과 권세를 담고 있습니다.

 

구약 시대에 ‘야훼’(여호와 하나님)라는 이름은 매우 거룩하고 신중히 불러야 할 이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나 그 이름을 마음대로 적을 수도,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신성하고 두려운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고 찬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이며 특권입니까?

 

하나님의 이름 안에는 하나님의 속성과 능력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알수록, 그분이 누구인지 더 깊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은 곧 우리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속성이 담긴 그 이름을 알면, 하나님의 능력이 깨달아지고, 그것이 우리 삶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위대한 능력을 한 이름에 모두 부여하셨습니다.

그 이름이 바로 예수의 이름입니다.

 

예수의 이름은 이 세상의 어떤 권세도 무릎 꿇을 수밖에 없는 절대적인 능력의 이름입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사탄도 예수의 이름 앞에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의 사건들이 일어났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며, 병든 자가 치유되는 놀라운 일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났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의 이름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능력의 이름이 주어졌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이 우리 삶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이름은 우리가 나중에 받을 선물이 아닙니다.

이미 주어진 것입니다.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현재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름이 주어졌다는 것은 곧 권세가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좋은 것이 주어지면 당연히 그것을 사용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잘 가지 않던 레스토랑이라도, 식사권이 주어지면 반드시 사용할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주신 예수 이름의 권세는 무엇입니까? 사탄의 어떠한 공격이나 방해도 맞설 수 있는 능력의 이름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내 이름을 사용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구하면 받을 것이라고 말씀으로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름의 능력이 무엇인지 아셨고, 그 이름이 자신의 이름과 같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구약에서부터 계시되었던 높으신 이름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사용하라고 주신 이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기도 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기도하고도 ‘이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사실 그 이름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그 이름의 능력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예수 이름은 어떤 문제도 능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알래스카에서 선교를 시작했을 때, 마음이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지친 마음으로 길을 걷다가 어느 미국 교회에서 울려 퍼지는 찬양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잠시 멈춰서서 찬양을 듣다가 저도 모르게 교회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찬양 가사도 특별한 것 없이 예수님의 이름을 계속 반복하는 곡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단순한 가사에 얼마나 마음이 평안해지고 위로가 되었는지 모릅니다. 찬양을 듣는 동안 예수님이 제 손을 꼭 잡아주시고, 저를 안아주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여호와 닛시’라는 이름 하나만 외쳐도 승리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음으로 ‘여호와 라파’라는 이름을 외치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 모든 하나님의 능력의 이름들이 다 합쳐진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그 이름을 우리가 받았으니, 내 삶에 일어날 놀라운 역사가 기대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 형상 안에는 하나님의 능력, 권세, 성품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권세가 그분의 이름 안에 다 담겨 있으며, 그 모든 이름을 종합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주어진 권세이며, 놀라운 축복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보십시오.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가 내 삶에 일어날 것입니다.

 

- 새 사람의 DNA, 최상훈

 

† 말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립보서 2:9~10

 

† 기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저에게 하나님의 능력, 권세, 성품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그 능력과 권세, 성품이 내 삶을 통해 드러나고 흘러갈 수 있도록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 의지하며 담대하게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은 자로 나의 삶에 역사하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주님, 기뻐 받아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오늘 드리는 이 기도가 오직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드리는 기도가 되길 원하며 어떠한 의심도 없이 주님이 행하실 일 기대하며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고 나아가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