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지배를 벗어나야 한다!
인권이 어떠니, 자유가 어떠니, 정의가 어떠니 해도
우리 시대에 사람들을 흘러 떠내려가게 하는 가장 강한 물살은 ‘돈’이다.
우리 눈에는 오토 트랙킹 기능이 있어서, ‘돈 되는 일’이라면 시선이 자동적으로 그쪽을 향한다.
그만큼 돈의 흐름은 거세다.
문화 막시즘이 우리 사회를 잠식했다고 해도 그 이념의 추종자들도 자식들은 미국으로 보낸다.
모순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세상이 유토피아라 말하면서도 자식들은 황금만능주의의 본토인 미국으로 보내니 말이다. 지배계급이 어떠니, 인권이 어떠니 떠들어도, 스스로를 속이는 것일 뿐, 실제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돈’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경고하지 않으셨나!
돈의 제한적인 능력과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돈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지 못한다.
그 이유는 타락한 인간에게는 ‘하나님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은 ‘하나님이 되고 싶은 욕망’마저 채워줄 힘이 있어 보인다.
하나님이 되고 싶은 욕망이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 싶은 욕망이다.
사람도, 세상도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싶은 욕망이다. 하나님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돈은 이런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다고 유혹한다.
돈은 일차적으로 우리 육체의 ‘필요’를 채워준다.
돈으로 먹을 것을 사고, 집세를 낸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악하다고 하신 적이 없다. 오히려 성실하게 일해서 먹고살 돈을 스스로 벌라고 하셨다.
그런데 문제는 선을 넘어갈 때 생겨난다. 육체의 필요가 채워진 후에도 사람의 욕망은 멈추지 않는다. 이제는 돈으로 ‘마음의 불안’을 해결하고 싶어 한다. 이때부터 돈은 육체의 필요를 채우는 것을 넘어서 우리 ‘마음’의 영역으로 들어온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예수께서만 주실 수 있는 마음의 ‘평강’과 ‘기쁨’을 돈으로 채우려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상이다.
그런데 돈은 여기서도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기어이 우리 ‘영’으로까지 침범해 들어온다. ‘하나님이 되고 싶은 욕망’을 이루어줄 수 있다고 미혹한다. 돈은 나에게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주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전능한 능력을 줄 수 있다고 속삭인다. 돈은 마치 내가 전능한 존재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단순히 마음의 불안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전능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망’을 부채질한다.
이 ‘돈의 영(맘몬의 영)’보다 더 강한 영, 더 강한 갈망이 우리를 채우기 전에는 돈의 욕망을 거스를 수 없다. 그 영은 바로 성령이시다! 성령께서 우리 영혼을 하나님을 향한 더 크고 강한 갈망으로 채우실 때만 우리는 돈의 힘을 거스를 수 있다.
성령 충만! 그렇다!
맨정신으로는 돈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이기에 더욱 그렇다.
자본주의는 돈에 대한 욕망을 강화한다. 돈을 칭송한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성경적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돈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
황금만능주의와의 싸움은 다른 사조들과의 싸움과는 그 본질이 다르다. 진화론이나 포스트모더니즘과의 싸움은 그 본질이 ‘진리’의 싸움이다. 그렇기에 성경적 진리 위에 확실하게 서면 그 흐름을 거스를 수 있다. 그러나 막시즘이나 돈과의 싸움은 그 성격이 다르다. 그것은 ‘진리’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욕망’의 싸움이다.
욕망의 싸움이란 곧 ‘영’의 싸움이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다고 거스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식은 혼의 힘이기 때문이다. 영의 싸움에는 영의 힘이 필요하다. 그것은 성령님이시다. 성령으로 확실하게 거듭나지 않는 한, 우리는 돈의 흐름을 거스를 힘이 없다. 성령께서 우리의 진짜 필요를 채우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는 진리로 우리 영을 채우실 때 우리는 비로소 돈을 거스를 힘을 얻게 된다.
돈은 보이지 않는 세계, 우리 영혼에는 아무런 힘을 미칠 수 없다. 오히려 부작용을 낳는다. 돈이 많은 사람은 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다고 한다.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행복해지려고 돈을 벌었는데 그 돈으로 인해 오히려 근심하게 되고, 건강이 망가지고, 분노하게 된다. 돈으로 인해 관계가 깨어지고, 억울해하기도 하고, 화병이 들기도 한다.
돈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못한다. 돈은 영혼을 만족시킬 수 없다. 평강을 주지 못한다. 아니 오히려 평강을 앗아간다. 평강이 아닌 근심과 불안을 준다. 돈은 우리 영혼을 성숙하게 하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그렇다. 인간에게는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영혼의 문제’가 있다.
불안과 근심, 관계의 어려움, 소외와 존재적 단절, 분노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처한 문제는 깊고도 넓다. 개나 돼지와는 다르다. 그저 좋은 음식과 좋은 집으로 행복할 수 없다. 인간은 영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그리고 성경은 인간이 처한 ‘영혼의 문제’를 ‘죄의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하나님을 떠남으로써 그 영혼이 상했고 존재는 단절되어 부표하고 있다. ‘돈’은 이런 근본적인 문제 앞에서 아무런 힘이 없다. 오직 예수! 예수만이 영혼의 문제를 다루고 해결하신다. 예수만이 상한 우리 영혼을 새롭게 하신다.
- 떠내려가지 마라, 고성준
† 말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 디모데전서 6:10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당신보다 재물을 더 좋아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인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욕망 가운데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진짜 행복, 평안, 기쁨은 오직 주님에게만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
† 적용과 결단
진정한 행복은 물질의 풍요보다 영혼의 풍요로움에서 비롯됨을 잊지 않고
영혼의 풍요로움을 위해 더욱 주님과 친밀하게 지내길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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