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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3가지 방법!!

by 카이로 B.G.PARK 2025.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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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일하심을 시대 속에서 분별하라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가장 본질적이고도 복합적인 과제 중 하나는 ‘변화’에 대한 태도이다. 변화는 단지 시대의 흐름을 따르기 위한 유연성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을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생명력 있게 살아내는 방식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교인들의 ‘변화 수용도’는 단순한 심리적 개방성을 넘어서, 교회의 생존과 부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응답자들에게 출석(시무) 교회가 시대의 변화에 따르는 것과 전통을 유지하는 것 가운데 어디에 더 가까운지를 물었다. 부흥하는 교회와 쇠퇴하는 교회를 구분할 때,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변화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그에 따라 실제 사역과 공동체 구조를 조정하고 있는지가 주요 분기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먼저 주목할 수 있는 결과는 부흥하는 교회일수록 목회자와 교인 모두 변화 수용도가 뚜렷하게 높다는 점이다. 목회자 응답 결과에 따르면,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의 82.5%가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혹은 어느 정도 따른다’고 응답했으며, 이에 반해 쇠퇴하는 교회 목회자 중 같은 응답을 한 비율은 52.5%에 그쳤다.

 

성도들의 응답에서도 이와 매우 유사한 양상이 반복되었다. 부흥하는 교회의 성도 중 변화 수용 태도는 74.2%였던 반면, 쇠퇴하는 교회 성도는 48.6%로 전통 중시 태도(51.4%)보다 낮았다. 즉 부흥하는 교회일수록 성도와 목회자 모두 변화에 대해 더 개방적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로 입증되었다. 따라서 변화에 대한 수용성은 교회의 부흥과 매우 높은 상관성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시대의 변화에 직면하여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고민하는 가운데 교회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간다는 측면에서 교회의 부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령자 비율이 높을수록 변화 수용도는 확연히 낮아진다. 부흥하는 교회의 경우 고령자 비율이 15% 미만인 교회에서는 변화 수용도가 87.8%였던 반면, 고령자 비율이 60% 이상인 교회에서는 57.1%에 그쳤다. 쇠퇴하는 교회는 이보다 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고령자 비율이 60% 이상인 교회의 경우 변화 수용도는 40%에 불과하며, 이들은 변화보다는 전통 유지에 강한 성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연령적 특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 구성의 불균형이 교회 내부의 문화적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변화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회 내에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도록 유도하고, 고령층도 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역을 설계해야 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지점은 신앙 단계에 따른 변화의 수용도 차이이다. 신앙 초보자라 할 수 있는 1단계 성도 가운데 변화를 중시한다는 응답 비율은 87.0%나 되는데, 가장 성숙한 4단계에서는 변화를 중시한다는 응답이 66.4%에 머물렀다. 신앙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변화에 대한 수용도가 낮아지는 양상이다. 거꾸로 신앙 단계가 높을수록 전통을 중시한다는 응답률이 높아진다. 이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교회의 변화 수용이 신앙 단계가 낮은 이들을 포용하며, 그들이 교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신앙 단계가 높은 그룹, 즉 연령이 높은 교회의 리더십 그룹의 변화를 수용하는 인식 변화가 선결 조건이 되어야 한다.

 

어쩌면 신앙 단계가 낮은 이들은 교회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문화에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교회에서 제공하는 사역 프로그램이 그들에게 잘 안 맞을 수 있다. 너무 신앙 수준이 높은 이들에게 익숙하고 관행화된 교회 분위기가 신앙 초보자들의 영적 필요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할 필요가 있다.

 

변화 수용도가 높다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가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필요를 민감하게 읽고, 사역과 조직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교회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다음세대와 지역 사회에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어 자연스럽게 교인 수가 늘고 부흥이 지속된다. 반면에 변화에 저항하거나 전통만을 고수하는 교회는 새로운 세대와 지역 사회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해 교인 이탈과 침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통이 강한 교회는 피아노 위치를 조금 옮기는 것도 어려워요. 전통에 너무 매이면 교회가 둔해져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면 시대에 맞게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교회가 되어야 하니까요.

 

“충분한 설명을 하니까, 동기 부여를 시켜주니까 모두 적극적으로 수용 해요.

 

교인들의 변화 수용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교회가 단순히 외적 조건이나 프로그램만 바꾼다고 해서 부흥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근본적으로는 교회 구성원 전체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새롭게 하고,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유연하게 적용하려는 영적 개방성과 공동체적 전환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어야 한다. 톰 레이너는 쇠퇴하는 교회들의 주된 특징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 교회들은 과거를 붙잡고 싸웠다. 좋았던 옛날, 늘 해오던 방식, 오늘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방식을 고수하며 싸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라고 묘사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시키는 능력임을 선포한다. 또한 로마서 12 2절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말씀한다. 변화는 단순한 현대화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 속에서 복음의 본질을 창조적으로 살아내는 응답이며, 이는 교회와 성도가 끊임없이 배워야 할 제자도의 한 부분임을 명심하자.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김선일

 

 

 

[갓피플몰]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는 무엇이 다른가?부흥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지금 이 시대에도 부흥하는 교회는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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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 기도

주님! 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 시켜 주시옵소서.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따라 안주하는 마음을 버리고 마음을 새롭게 하여 주님 안에서 변화 받기를 간절히 소망하오니 주님 나의 마음에 역사하여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믿으며 오늘 나의 삶에 도전이 되는 새로운 변화를 잘 수용하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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