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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당신이 성경을 잘 안 보는’ 3가지 이유!!

by 카이로 B.G.PARK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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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한 청년이 말했다.

“목사님, 사실 올해도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창세기 5장에서 족보 나오니까 정신이 멍해지더라고요.

 

그가 머쓱한 듯 웃었지만, 깊은 자괴감이 느껴졌다.

또 다른 사람은 내게 이렇게 털어놓았다.

“이상하게 성경통독을 시작하면 죄책감이 생겨요.

‘읽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못 읽는 제가 싫어져서요.

그러고는 금세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성경을 읽고 싶은데 못 읽는 사람이 내 주변에 많았다. 그들이 성경 읽기를 미루는 이유는 나와 같았다. 바빠서, 정신이 없어서, 애 키우느라 시간이 없어서, 일 때문에 지쳐서, 다음 달에 여유 생기면 시작하려고…

누가 들어도 이해할 만한 이유지만, 사실 이건 핑계다.

 

진짜 이유는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성경 읽기가 우선이 아니어서’다.

정신이 없는 게 아니라 ‘마음이 하나님으로 가득 차 있지 않아서’다. 바쁜 와중에도 드라마는 챙겨 보고, 쉬는 날엔 OTT도 돌려가며 보았으니까.

 

심지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목사님! 레위기 읽다가 죽을 뻔했어요. 억지로 읽다 보면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싶더라고요”

나는 웃었지만 생각할수록 뼈 때리는 말이었다.

 

더 심각한 사람도 있었다.

“전 시작도 못 해요. 해봤자 어차피 실패할 게 뻔하니까요.

 

그의 무기력한 눈빛이 낯익었다.

다름 아닌 내 이야기였다. 실패할 게 두려워서 시작조차 포기하고 휴대전화를 찾았던 무수한 새벽이 떠올랐다. ‘언젠가 마음이 생기면, 여유가 나면, 준비가 되면…’ 하고 미뤘지만, 그 ‘언젠가’는 한 번도 저절로 찾아오지 않았다.

성경통독을 시작도 못 하고 멈추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교회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성경 읽기가 중요하다는 걸 안다.

“말씀이 생명이다.

“성경 읽기는 신앙생활의 기초다.

“말씀을 모르면 넘어진다.

다 아는데, 왜 안 될까? 나는 또다시 묻는다.

 

‘정말 바빠서 못 하고, 지루해서 포기하는 걸까?

아니면 진짜 이유가 따로 있는 걸까?

 

당신도 나와 같다면, ‘이번엔 정말 읽어보자!’ 다짐하고도 미루고 있다면

성경 앞에서 죄책감만 커진다면, 그 진짜 이유를 들여다보자.

 

의지만 짜낸다고 되지 않는다는 걸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중요한 건, 왜 안 되는지를 넘어, 어떻게 다시 시작할지를 찾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사실 성경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는 핑계보다 훨씬 더 깊은 곳에 있다.

표면적인 이유 뒤에 근본적인 장애물이 숨어 있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성경 앞에서 번번이 멈추는 이유를

가장 깊은 영적 원인부터 가장 일상적인 습관적 원인까지 차례로 살펴볼 것이다.

 

읽다 보면 이런 고백을 하게 될지 모른다.

“맞아, 내가 이 벽 앞에 서 있었구나.

“이 벽을 넘어야 말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구나.

 

헤브론 성경통독, 송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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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 6:9~11

 

† 기도

나의 삶에 생명이 되시는 말씀을 읽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눈에 좋아 보이는 것들에 시선을 빼앗기고 그것에 시간을 들일 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앞에서 마음을 다 잡고 말씀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지기 원하나 매 번 실패하는 모습 또한 바라봅니다. 나의 연약함과 깊숙히 자리잡은 장애물들을 극복하고 나의 생명 되신 말씀 의지하며 살아가기 원하오니 나를 붙들어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주님 의지하여 말씀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하루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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