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를 ‘자기 성장’으로 승화시키는 효과적인 방법
살다 보면 이렇게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엄친아’라는 말이 있지요. ‘엄마 친구 아들’이라는 뜻으로 능력이나 외모, 성격, 집안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를 이르는 단어입니다.
잘생겼으면 공부라도 못 하든가, 공부를 잘하면 성격이라도 나쁘든가! 그런데 요즘은 다 가진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 옆에 있을 때 부럽거나 불편한 감정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누군가를 질투하고 있나요?
그의 어떤 점이 부러운가요? 질투는 누구나 갖는 감정이에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부럽고 질투가 나기 마련이지요. 그러니 질투하는 것 자체를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느 정도의 질투는 ‘그래, 그럴 수 있어’ 하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질투하는 자신에 대해 과도한 죄의식을 갖거나, 더 갖지 못한 자기 상황을 탓하며 도리어 상대를 미워하거나, 그에게 나쁜 감정을 갖는 걸 피해야 합니다. 그저 ‘저 사람, 좀 부럽네’ 혹은 ‘내가 누구를 질투하고 있구나’ 하면서 먼저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해요.
특히 요즘은 SNS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우리는 SNS 속 네모난 사진을 통해 나보다 타인에게 집중하고, 내게는 없지만 타인이 가진 것을 살피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내 삶이, 내 기준이 아닌 타인의 삶을 기준으로 흘러가지요. 바로 여기에 핵심이 있습니다. 질투란 ‘비교’에서 나온다는 거예요. 다른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는 거죠.
가수 장기하의 노래 〈부럽지가 않어〉 가사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남들이 부러워서 나도 자랑을 하고, 자랑하다 보니 나보다 더 잘사는 사람들이 또 부럽고….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도는 겁니다. 우리는 이런 ‘자랑 경쟁 사회’에 살고 있어요.
그럼 질투라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질투하는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내가 그를 부러워하는구나. 그래, 이런 감정이 들 수 있어.’
이렇게 감정을 공감해 주는 거예요.
괴롭고 불쾌하더라도 ‘질투’라는 내 감정을 깊이 느끼고 공감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음은 질투 뒤에 숨은 나의 욕구를 발견하는 겁니다. 질투는 내가 진짜 갈망하는 것이 무언지 알려주는 감정이에요. 이를 통해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 자기 성장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갈망하는 것을 얻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은 실천을 해볼 수 있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나의 초기 감정은 이렇습니다.
‘친구 B가 잘나가서 질투가 난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이때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며, 나의 숨은 욕구를 발견해 보세요.
‘나는 B의 어떤 점을 부럽게 느끼는가?’
‘B는 자신감이 넘치고, 주변에서 인정을 받는다.’
이를 통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자신감’과 ‘인정’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감을 키우고, 내가 속한 분야에서 인정받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거예요.
이렇게 질투라는 감정을 긍정적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진정한 해결책이 필요하지요. 그 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감사’라는 솔루션을 드리면, 사람들이 되묻곤 합니다.
“저 자신이 그리고 제가 처한 환경이 불만스러운데, 어떻게 감사를 합니까?
감사하는 건 ‘자기 위로’나 ‘정신 승리’ 아닌가요?”
“전 가진 게 별로 없어서 감사할 것도 없어요.”
과연 그럴까요? ‘감사’란 내게 있는 것을 찾는 겁니다.
반대로 ‘비교’는 내게 없는 것을 찾는 거고요. 내게 없는 것에만 집중하여 살다 보면 결국 ‘열등감’이라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열등감이 나쁘기만 한 건 아닙니다. 유명한 정신의학자인 아들러가 말했습니다.
“건강한 열등감은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성장한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것이다.”
지금 내 모습을 보면 가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지만, 누구나 한 가지씩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갖지 못한 걸 동경하기보다, 내가 이미 가진 것,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을 돌아보며 나의 진가를 발견하는 데 시간을 더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마음 돌봄, 정진
† 말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12:9
† 기도
주님, 자꾸 남과 비교하여 제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주님이 제게 주신 고유한 재능과 장점을 먼저 감사하며, 이것을 주님 뜻대로 사용하게 해주세요. 나는 창조주 하나님이 아름답게 지으신 걸작품입니다!
† 적용과 결단
내게 주신 것들에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또한, 주님의 뜻 가운데 어제의 나보다 조금 더 순종하고 조금 더 주님과 친밀해 지도록 노력하여 건강한 열등감을 갖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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