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는 믿음을 소유하세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감사하는 믿음을 소유하세요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 합 3:19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 합 3:17,18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 18:29
이스라엘 사해에서 마사다 지역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게디의 샘’이라는 뜻의 엔게디 광야가 있다. 황량하고 척박한 그 땅에는 벼랑 끝을 뛰어다니는 짐승이 있는데, 바로 ‘게디’라는 산양이다
산이 아무리 높아도 산양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산을 뛰어다닐 발목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하박국 선지자가 바로 그 장면을 보고 자신도 저 산양처럼 살아가게 해달라고 노래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 합 3:19
ᅠ
하나님께서 나의 힘이 될 때 높은 절벽도 평지처럼 달리게 된다는 노래다.
다시 말해, 평지만 찾아서 달리겠다는 뜻이 아니라 산을 평지처럼 달리는 것이다. 산을 피하는 인생이 아니라 산을 밟고 가는 인생, 산을 산인 줄도 모르고 뛰어넘는 인생이야말로 훨씬 더 능력 있고 복된 삶이 아니겠는가?
하박국의 기도처럼 사슴의 다리를 가진 믿음의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소록도중앙교회를 섬기는 70대 중반의 전도사님으로, 그 분도 한센병을 앓고 있었다. 여러 목회자와 소록도중앙교회를 방문하여 이 전도사님에게서 교회의 역사와 교회의 건축 배경을 전해 듣는 동안 마음에 내내 큰 감동이 일었다.
교회를 지으려면 나무를 베어야 하는데 손이 없는 한센병 환자들은 나무를 자를 수 없으니 톱을 팔뚝에 묶어서 톱질하고, 손목에 숟가락을 묶어서 모래를 퍼다 나르며 교회를 건축했다고 한다.
그렇게 완공된 교회로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들은 한센병 때문에 사회에서 낙오되고 가족과 친구에게 외면당한 사람들이었다. 자신을 받아주는 곳이 없어 절망하며 소록도까지 오게 된 이들인데 신기하게도 소록도 옆의 섬 ‘지라도’에 다녀오기만 하면 표정이 변했다고 한다.
전도사님은 방문한 우리 목회자들에게도 이왕 소록도를 방문한 김에 지라도라는 섬에도 다녀올 것을 권했다. 그리고는 지라도의 주소를 불러주셨다.
“지라도의 주소는, 하박국 3장 17절!”
섬 주소가 아닌 성구 주소를 불러준 전도사님은 당황하는 목회자들에게 “하박국 3장 17절에 보면 ‘지라도’가 나옵니다”라고 웃으며 말씀하셨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박국 3:17
당신도 ‘지라도’를 방문할 의향이 있는가?
사는 날 동안 내 병을 고쳐주지 않으실‘지라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겠는가?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여전히 즐거워하겠는가?
‘지라도’의 믿음이 들어오면 더는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
환경을 이기는 믿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하나님께서 평지를 주실 때만 감사하고 산이 생기면 원망하겠는가?
평지에서도 찬양하고 산을 만나면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넘어주실 것이니 믿음으로 찬양해야 하지 않겠는가?
사람은 문제가 닥치면 하나님부터 원망하는 사람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뉜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
“예수님을 믿는데 왜 이런 문제가 닥치고,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이야?”라고 원망하는 쪽인가, “이렇게 큰 문제를 만났는데 하나님이 안 계셨으면 어쩔 뻔했어. 예수님을 믿으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거야”라고 믿음의 고백을 올려드리는 쪽인가?
호수의 깊이는 홍수 때가 아니라 가뭄 때 안다.
물이 가득 찬 호수의 깊이를 어떻게 알겠는가.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되고 기도 안 해도 자녀가 잘되고 손대는 것마다 사업이 잘되면 누가 하나님을 믿지 않겠는가? 진짜 믿음은 무화과의 소출이 많을 때도 춤추며 찬양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소출이 없어질 때도 여전히 춤추며 찬양하는 것이다.
어떤 산이 당신의 기쁨을 빼앗아가려 하고 믿음을 흔들려고 해도,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케 만드는 환경이 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당신의 믿음이 그 산 앞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라.
신앙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
낮은 산, 좋은 형편만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산도 뛰어넘고 모든 형편에 적응하여 이기는 것이다. 또한 산 앞에서 산을 밟고 가는 것이다.
우리는 산을 피해서 가는 존재가 아니라 산을 산인 줄도 모르고 이기고 밟고 지나가는 존재다.
- 큰 산 깨기, 최병락
† 말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 17~18
† 기도
주님, 내 앞에 놓인 큰 산으로 인해 믿음을 빼앗기고 흔들려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될 지라도 이 산은 내게 디딤돌이 될 것임을 믿고 선포합니다. 내 앞에 펼쳐진 상황으로 내가 바라던 결과를 마주하지 못할지라도 내 곁에 계시며 항상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으로 인해 기뻐하며 그 큰 산을 걸어가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내 앞을 가로막는 큰 산 앞에서 나는 주님을 더 찾고 구하겠습니다. 주님을 찾고 구할 때에 주님과 함께 큰 산을 디딤돌처럼 걷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ㅣ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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