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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이곳이 ‘하나님의 로케이션’ 장소이다!!

by 카이로 B.G.PARK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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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존재한다

 

부흥하는 교회의 새신자, 회심자, 세례자 증가는 대위임령을 향한 헌신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대위임령을 향한 여정에는 세상을 향한 복음 전도의 사명이 수반되어야 한다. 전도가 어렵다는 이 시기에도 부흥하는 교회의 교인들은 전도를 실천한다. 그리고 교회는 전도의 문화가 형성되도록 말씀 선포와 교육을 통해 이를 강조한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전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성도의 비율이 부흥하는 교회와 쇠퇴하는 교회 모두에서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는 전도에 대한 소극성이 한국 교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임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흥하는 교회 성도의 55.6%가 자신들의 교회가 다른 교회보다 전도를 더 적극적으로 실천한다고 응답한 점은 전도에 대한 자부심과 동기부여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은 향후 전도 사역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전도의 현황을 관찰하면서 유의해야 할 점은 교회 규모에 따라 전도의 실천 정도가 비례한다는 것이다. 즉 작은 교회 성도들이 전도에 소극적이다. 이는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와 성도 모두에게서도 동일한 패턴으로 나타난다. 교회가 클수록 전도의 실천 정도가 더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교회가 수적으로 부흥하면 대위임령에 더욱 충실해지는 것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없다. 한 가지 단서는 다른 문항에 대한 결과에서 엿볼 수 있다. 그것은 전도 관련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문항이다.

 

소속 교회의 전도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낮은 동의율을 보였다. 부흥하는 교회 목회자의 16.3%는 본인 교회의 전도 프로그램이 다른 교회보다 다양하다고 응답한 반면, 37.5%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었다.

 

반면에 성도는 48.4%가 전도 프로그램이 다양하다고 응답했으며, 부정 응답은 18.8%로 목회자보다 훨씬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쇠퇴하는 교회 목회자의 60.6%는 본인 교회의 전도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긍정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성도의 경우도 33.4%가 전도 프로그램의 다양성 부족을 응답했으며, 전반적으로 쇠퇴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 모두 전도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났다.

 

부흥하는 교회와 쇠퇴하는 교회 목회자들 모두 전도 프로그램의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낮다는 것은 앞서 교인들의 전도 실천 정도가 낮은 것과 연결해서 성찰해야 할 사안이다. 향후 한국 교회의 교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교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비우호적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전도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지혜로운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복음의 본질은 변함이 없지만, 그 복음을 담아내고 풀어내는 방식은 바뀔 수 있다.

 

대위임령은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다.

선교와 전도에 대한 관심과 강조, 그리고 실제 회심자 수와 세례자 수의 증가로 볼 때 부흥하는 교회가 대위임령에 더욱 충실하려는 모습이 나타난다.

 

전도는 특별한 프로그램이기에 앞서 교회가 늘 기도하고 기억해야 하는 복음을 삶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이 교회는 교인들에게 전도를 하도록 강요하고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과 나눔이 교회의 모든 생활에 스며들게 하고 있다.

 

또한 평소 전도를 삶에서 실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 성경은 우리가 전할 복음의 대답을 미리 준비하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부흥하는 교회는 전도와 선교를 모두 교회의 핵심 사명으로 인식하고, 이를 실제 사역 구조 속에 통합하여 일상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반면에 쇠퇴하는 교회는 이 두 영역에서 관심과 실행력이 모두 낮아져 있으며, 이는 교회 건강성의 약화로 직결된다. 이러한 차이는 사명의 본질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교회 구성원의 태도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부흥하는 교회의 성장과 활력은 단순한 규모나 외형의 확장이 아니라, 복음 전도와 선교라는 본질적 사명을 충실히 수행한 데서 비롯된다. 전도와 선교에 헌신하는 성도는 교회의 사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일꾼이며, 이들의 존재 자체가 교회의 생명력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전도와 선교는 일부 사역자의 일이 아니라 교회 전체의 존재 이유이며, 모든 성도가 함께 감당해야 할 본질적 사명이다. 부흥하는 교회는 이 사명을 교회의 예배, 교육, 훈련, 사역 전반에 스며들게 함으로써, ‘전도와 선교를 실천하는 성도’라는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다.

 

부흥하는 교회, 쇠퇴하는 교회,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김선일

 

† 말씀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출애굽기 33:18~19

† 기도

나의 삶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를 실천하는 성도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항상 내가 있는 자리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전도와 선교에 관한 비전에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하는 자로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보내기 원합니다. 일상에서도, 교회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준비하는 자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나의 일상에서 복음을 전할 자를 찾게 하시고

순종하여 우리를 살리시는 생명이 되는 복음을 잘 전하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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