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인가? 종인가?
친구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면, 되돌아오는 단골 질문이 있습니다.
“교회 가면 십일조 꼭 내야 해?"
“헌금하면 다 목사님이 가져가는 거 아냐?"
“돈 없으면 교회 못 간다던데"
“헌금 바구니를 돌린다던데"
함께 신앙생활을 하자고 했을 뿐인데, 정작 믿음보다 헌금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갑갑해집니다. 동시에 세상 사람들이 교회와 성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 그리고 그들의 삶에서 ‘돈’이 얼마나 큰 자리를 차지하는지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어릴 땐 어머니가 헌금하는 게 못마땅했습니다.
헌금 낼 돈을 아끼면 빚도 갚고, 자동차도 사고, 외식도 하고, 놀이동산에도 갈 수 있을 텐데, 왜 없는 형편에 굳이 헌금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지요. 게다가 헌금했다고 당장 좋은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복권에 당첨되거나 아버지가 진급하시는 것도 아닌데, 왜 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헌금을 하나요? 안 하면 하나님이 벌 주실까 봐?
교회 운영에 보탬이 되려고? 성도들의 눈치가 보여서? 아니면 체면 때문에?
헌금은 '내삶의 주인은 거룩하신 하나님이며 돈은 내 종'임을 선포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돈이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는 사단의 속임을 정면으로 받아치며 더 이상 돈의 유혹을 거부하겠다는 결단입니다.
헌금은 단순히 ‘돈을 드리는 일’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내 삶과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헌금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며, 탐욕이 아닌 사명을 따라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돈에 지배받지 않고, 돈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좋은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돈’ 자체를 미워하라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돈을 사랑함’입니다. 성경은 이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저도 자주 흔들리고 넘어집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훈련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내가 삶의 주인이 되고 돈이 나를 지배하려 할 때, 단호히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께 내 삶의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드려야 합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돈을 충실한 종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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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두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6:24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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