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인도를 잘 받는 법!!

우리는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인해 우리의 영은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라야 하며, 주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영적 전쟁터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영적 갈망과 육체의 소욕이 서로 대적하고 있습니다.

 

영적 세계는 강한 것이 약한 것을 결박하는 원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새 영이 강해지면, 육체의 소욕은 점점 약화되고 결박될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을 받았지만, 구원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드라마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매일 같이 술을 마시던 아버지가 간암에 걸렸습니다. 다행히 딸의 간을 이식받아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또 술을 마시고 둘째 딸의 간까지 이식받아 다시 목숨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끊지 못하다가 암이 재발해 다시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미 두 딸의 간 이식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는 통탄한 마음으로 안타까워했습니다.

 

누군가 당신을 구하기 위해 대신 죽었다고 상상해봅시다.

그 이후로 당신은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그 사람의 희생을 떠올리며, 좋은 것을 보고 먹고 마실 때마다 그 사람이 지불한 대가로 얻은 생명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새 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받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심장뿐만 아니라 전부를 내어주시고, 그로 인해 우리는 새 영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심장을 이식받으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도 하면서 그것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유지할 것입니다.

 

믿음이 정말 좋은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영적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영적이라는 뜻은 무엇일까요? 영은 곧 하나님이십니다(요 4:24). 하나님은 곧 말씀이십니다. 따라서 영적이라는 것은 어떤 신비적인 체험을 자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비록 우리의 현실에서는 그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나의 감정이나 생각과 다를 때도 말씀대로 묵상하고 끝까지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말씀대로 살아가려면 사탄이 주로 틈타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감정, 생각, 태도와 일상 등의 영역을 통해 우리를 공격합니다. 우리는 과연 어떤 부분을 사탄에게 내어주고 있는지 말씀을 통해 점검하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붙어 있는 가지입니다.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는 포도나무의 열매만 맺을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에 붙은 가지가 사과나무 열매를 맺을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열매를 맺으려면 영이신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어디로부터 온 존재인지를 분명히 기억하고 선포할 때,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오는 영적인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습니다.

 

교단 내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배구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그전에 며칠 동안 연습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 신경은 나쁘지 않다고 자부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제대로 운동하지 못한 상태에서 연습을 하려니 몸이 잘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때문에 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두 시간 동안 몸을 던져 연습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 날 아침 팔다리가 욱신거리고 알이 배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다가 단 며칠 만에 운동 신경을 좀 키워보려 하니, 몸살이 난 것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운동 신경이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점차 체질화되고, 건강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알았다면, 이제 그것을 삶 속에서 수시로 인식하고 일치시키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이해하는 것에 그치면 안 됩니다.

아는 것만으로는 실제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없거나 그것이 더디 이루어질 것입니다. 운동도 단순히 동작이나 방법을 아는 것과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좋은 영적 훈련법을 알고 있다고 해서 자동으로 변화가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직접 연습하고 경험하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훈련해야 진정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은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영적으로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십니다. 그러나 사탄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틈타 하나님의 말씀 대신 세상의 것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생각, 감정, 가치관, 태도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렬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을 말씀에 일치시켜나갈수록 점점 영적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영이 강해지면, 나중에는 의지를 들이지 않아도 영적인 것을 자연스럽게 택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됩니다.

 

- 새 사람의 DNA, 최상훈

 

† 말씀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 갈라디아서 5:16~18

 

† 기도

주님, 나는 예수님의 심장을 이식 받은 새 영을 가진 존재임을 믿습니다. 주신 새 영을 귀히여기며 지속적으로 나의 생각, 감정, 가치관, 태도를 주님의 말씀으로 정렬하여 주님의 말씀이 나의 삶에 이루어 질 것을 끝까지 믿기 원하고,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주님 안에서 열매 맺는 삶 살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나의 정체성을 두고 나의 생각, 감정, 가치관, 태도를 그 말씀에 정렬하는 애씀과 씨름을 하기로 결단합니다.

 

출처 :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