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죄인임을 고백하십시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자 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 없이 주님과 동행하려 하면, 어느 순간 방향을 잃고 길을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견고한 기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과의 동행은 철저히 ‘믿음’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믿음이 ‘말씀’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요즘 세상 풍조를 보면 참으로 당황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죄를 짓고도 자신이 죄인이라고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심지어 명백한 증거가 드러나도 끝까지 “나는 죄가 없다”고 말하며, 도의적인 책임조차 지지 않으려 합니다. 스스로 그렇게 세뇌하니 죄가 드러나고 처벌을 받아도 회개하고 돌이키기보다 자신만 억울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복음은 정반대의 길로 우리를 이끕니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정직하게, 담대하게, 고백하게 합니다.
“내가 죄인입니다.”
지금 세상 풍조와 복음의 메시지는 이토록 다릅니다.
예수님을 믿는지, 믿지 않는지를 가르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인지 아는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내가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 마음에서 진실하게 나오는 사람, 그 사람이 예수를 믿는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우리를 때로는 만만하게 보기도 합니다.
모두가 자신의 죄를 부인하고 책임을 피하려는 이 시대에, 예수 믿는 사람은 정작 책임지지 않아도 될 일 앞에서도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나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복음이 놀라운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으로는 도저히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고백은 성령께서 역사하셨다는 증거입니다.
9세기 복음 전도자 찰스 피니는 전도 집회 마지막 시간마다 이렇게 외쳤습니다. “예수 믿겠다고 결심하는 죄인들은 일어나십시오.” 사람들이 일어서면 피니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십시오. 시간을 더 갖고 기도한 후에 일어나십시오.” 진정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고백이 아니면 안 된다는 그의 신중함이었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부흥이 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지옥에 갈 죄인이었음을 인정하십니까?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으신 것입니까?
교회를 다니고 있긴 하지만
자신이 정말 죄인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면, 반드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성경에서 ‘경건한 자’로 불렸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 시 51:5
우리는 원래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인생이 힘들어지면서 성격이 삐뚤어져 죄를 짓게 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본성 자체가 죄인입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구원받은 사람은 이 점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1903년 한국 교회 부흥의 불씨가 되었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원산에서 열린 선교사 하계 수련회 때 말씀을 전하였던 하디 선교사는 당시 조선 교회가 부흥되지 않고, 진정으로 거듭난 성도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을 보며 심히 안타까웠습니다.
하디 선교사는 요한복음으로 수련회 설교를 준비하였는데, 주제는 ‘기도의 능력을 얻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하디 선교사가 설교하려고 묵상하는 성경 말씀으로 그를 깊은 회개의 자리로 이끄셨습니다. 하디 선교사는 요한복음을 통하여 기도의 능력을 얻으려면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믿어야 하고,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하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설교하는 자신이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않았고, 예수님 안에 거하지도 않았고, 성령충만하지도 않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선교사로서 열심히 사역했었지만, 성령의 능력이 아닌 자기 힘으로만 감당해왔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선 교회와 교인들만 탓했었던 자신의 죄와 교만을 회개했습니다.
그의 회개는 선교사들 안에 큰 울림을 주었고, 이후 조선 교회 지도자들과 교인들의 회개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이 한국 교회 부흥의 시작이었습니다. 성경 말씀 그대로 성령께서 역사하신 결과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바르게 믿어야 하는데, 그것은 말씀대로 믿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참된 믿음 위에 서게 됩니다.
때때로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두려움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나는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구나….’
하지만 우리는 느낌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말씀이 무엇이라고 하는지를 진지하게 살펴야 합니다. 말씀은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와 함께 죽었고,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났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그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한 것입니다.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조롱하고 비난하며 속삭입니다.
“너는 위선자야.” 그러나 위선이란,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그런 척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내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위선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순종은 믿음의 열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읽고 은혜만 받으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순종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물 위를 걸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증거가 됩니다.
- 예수 동행 오직 믿음, 유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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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기만 하라!유기성 목사의 예수동행의 실제를 믿음으로 붙잡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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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17
† 기도
내게 주신 말씀을 듣고 믿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함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기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주님을 온전히 믿기 원하고 매 순간 예수님 안에 거하기로 결단하며 성령 충만을 간구하기 원합니다. 나는 이것을 행할 힘이 없사오니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나의 삶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주신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믿음의 열매를 틔우는 삶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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