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오직 하나님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믿음의 훈련으로, 순종의 훈련으로 단련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달콤한 유혹을 이기는 훈련을 허락하셨다.
첫 번째 시험은 교회 문을 닫고 800원밖에 남지 않았을 때 사업을 하는 형의 친구가 나에게 제안한 것이다. 그 분은 몽골 대통령 초청으로 LA시에서 경제사절단 10명을 모아 몽골에 갈 예정인데 내가 그 경제사절단에 합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내가 예전에 금융 쪽에 몸담았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제안한 것이다. 그래서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가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몽골에 가게 되었는데, 경제사절단 10명 중 7명이 한국인이었고 나머지가 미국인 LA 시의원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월가에서 금융 업무를 경험해본 사람은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몽골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항상 내가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는 바람에 어느새 내가 그 경제사절단의 리더가 되었다.
그때 우리는 몽골 대통령 궁에 머물며 아침이 되면 시설들을 시찰하러 나가기 위한 대형버스에 올라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다녔다. 몽골에 머무는 동안 같이 갔던 경제사절단은 물론 몽골 정부 관계들과도 친숙해지니까 몽골 정부에서 나에게 여러 사업 제안을 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는 국영사업을 민영사업으로 바꾸는 몇 가지 제안이었다. 몽골국제공항, 몽골의 철도 민영화 사업, 울란바토르에 신도시와 인프라 구축 그리고 몽골에서 생산되는 캐시미어를 민영화하면 캐시미어 독점 판권을 나에게 준다는 것이다.
이것을 모두 다 계산해보니 그 당시 돈으로 약 8억 5천만 불(약 1.2조 원)이나 되는 금액이었다. 또 모든 제안이 내가 예전에 했던 기업 합병이나 투자 사업과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그다지 어렵지 않고 큰 노력이 없이도 될 수 있는 사업들이었다. 그리고 만일 이 일들을 모두 성사시키면 어마어마한 돈을 벌 수 있으니 이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는 너무 행복했다.
결국 하나님께서 내게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다고 생각하니 무척 감사하고 기뻤다. 나는 두꺼운 사업 계획서를 받아들고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갔다. 때마침 큰형도 잠시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해서 나는 큰형을 만나 몽골에서 받은 사업 제안들을 행복하게 나누었다. 그 말을 들은 형은 너무 좋아서 눈물을 글썽이며 내 손을 잡고 말했다.
“Brian. Welcome back. 브라이언, 다시 돌아온 걸 환영한다. 네가 그동안 목회를 한다고 고생이 많았는데 이제 드디어 돌아왔구나.”
그런데 큰형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갑자기 제정신을 차렸다. 그동안 나는 너무 가난에 쪼들려서 힘들었다. 교회도 닫아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목회에 실패했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래서 잠시나마 내가 다시 돈에 눈이 멀었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일을 다시는 안 한다고 선언해버리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 모든 제안을 거절한다고 몽골 정부에 통보했다.
두 번째 시험은 큰 교회에서 온 담임목사직을 맡아달라는 제안이었다. 나는 기도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집에 와서 아내와 함께 기도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너무나 뚜렷하게 감동을 주셨다.
“네가 그 교회로 가면 그 교회에서는 너에게 사례비를 주고 사택도 줄 것이다. 네가 그 교회로 가면 내가 그 교회를 가장 성공적인 이민교회로 만들어줄게. 네가 부흥회를 다녀도 교회에서는 너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거야. 또 책도 쓰고 싶었지? 그 교회로 가면 책도 쓰게 될 거야. 그러니까 목회로 성공할 수 있는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부른 부름대로는 쓰지 않겠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은 이 세계에 있는 모든 교회들을 개혁하고 연합하는 것인데 이 부름대로는 쓰지 않고, 대신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실 것이라는 감동을 주시며 나에게 선택하라고 하셨다.
나는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부름의 끝이 어딘지, 그 끝에 뭐가 있는지 꼭 보고 싶어졌다. 하나님이 천국을 보여주셨을 때 그 천국에서 기도한 대로 나에게는 모든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데, 그 사명을 바라보며 달려가다가 중간에 멈추고 싶지 않아서 하나님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아버지, 싫어요. 안 할래요.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대로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내가 이렇게 말씀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바로 이런 감동을 주셨다.
“This is your final test.
이것이 너의 마지막 시험이었다”
가장 크고 좋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붙드는 지혜 그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귀한 깨달음을 주셨다. 내가 지내온 긴 세월을 통해서 시험이 오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이 다 시험이었다는 것을. 순간순간 깨어 있지 않으면 곧바로 넘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다.
그것은 마치 ‘내가 광활한 사막에서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 내 앞에 구정물이 있다고 이것을 마시라고?’라는 생각 같았다. 물론 그 교회에 가는 것을 선택했다고 그것을 구정물을 마시는 것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나는 현실에 묶이지 않고 하나님 한 분만 보고 따르고 싶었다. 끝까지 가면 어딘가에는 오아시스가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끝까지 갔는데 아무것도 없다 할지라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 시험을 이길 수 있었느냐고 묻는다. 나는 가장 크시고 가장 좋으신 하나님을 알고 섬기기 때문에 그분의 크심과 좋으심에 비교한다면 이 세상의 어떤 것도 눈에 차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이런 유혹을 쉽게 이기게 도와주셨다고 말한다. 어찌 창조주의 좋으심을 피조물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이자 일방적인 승리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끝까지 오직 예수님만 붙드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 한 분만 바라보면 된다. 피조물 때문에 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것이 너무 싫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달콤한 유혹이 와도 나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것이다.
저스트 지저스: 오직 예수, 브라이언 박
[갓피플몰] 저스트 지저스 : 오직 예수
하나님, 저를 만나주세요!20년 세상 중독 쓰레기 인생에서 예수 중독으로,오직 예수가 결론이 된 저스트 지저스 교회브라이언박 목사의 Hi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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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야고보서 1:14~15
† 기도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선택의 순간들 가운데 그 선택의 기준은 주님의 말씀과 주님의 뜻이길 원합니다. 때로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과 주님의 뜻과는 조금 멀게 느껴지기도 하여 그것으로 인해 선택의 순간에 고민하고 망설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나의 모든 것 되신 주님을 선택하기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나의 삶의 선택의 순간에 주님을 더욱 생각해보고 주님 주신 말씀을 더욱 묵상하는 가운데 오직 주님만 생각하며 내린 결론이 나의 선택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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