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태복음에 나온 예수님의 말씀을 살펴보면 심판 때 그들(의인과 악인들)이 가야 할 곳이 어딘지 판단하는 기준이 행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을지, 아니면 영원한 불에 들어가게 될지는 그들이 생전에 어떤 행위를 했는지로 판결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악인들에게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말씀하신 다음 바로 그 판결의 기준을 제시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라는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지 아니한 것’이란 행동하지 아니한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행동으로 심판의 기준을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얻는 것 아니었나요?”,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인데 왜 행위를 강조하나요?”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행위대로 판단한다는 말씀은 바로 진짜 믿음은 바른 행위를 낳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바꾸어 말하면 바른 행위를 낳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행한 것과 그들이 행하지 않은 것을 판결의 기준으로 삼았다는 것의 의미는 단 하나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바른 행위가 있어야 되고, 바른 행위가 없다는 것은 믿음이 없는 증거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행위로 구원받지 못하지만, 구원받은 자는 반드시 행위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내게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내 행위가 내게 믿음이 있음을 증명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때, 천국 갈 백성과 지옥 갈 백성은 사다리의 양 축과 같이 서로 만나지 않고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갑니다. 이들은 섞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각각 어떤 내세에 속한 백성인지 미리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만 보아도 육안으로 그들이 어떤 백성인지 대략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차이점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천국 갈 사람들은 지옥 갈 사람들보다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얼마든지 자신을 속이면서 외적으로 믿음 있는 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옥 백성은 그보다 훨씬 명백히 드러납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위해 무엇을 심고 있습니까? 무엇을 심어야 나의 영혼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텐데 각자 자신의 영혼에 무엇을 심고 계십니까?
의인들은 자신들이 영을 위해 씨앗을 심되 아주 작은 것을 심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크나큰 상을 받고 놀란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그네에게 하룻밤을 유숙하게 해주었을 뿐인데, 영원한 천국의 저택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고, 입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 옷을 한 벌 주었더니, 천국에서 영원한 옷이 준비되었고, 병든 성도를 위로하고 어려운 성도를 도와주었더니,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천군 천사들과 함께 친히 찾아오셔서 그들을 방문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세상뿐만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더 나아가 주의 종, 주의 제자, 그리스도인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 있는 주의 종, 핍박받는 성도들, 가난한 성도들을 찾아가 손을 잡아주고, 같이 울어주고, 옷을 주고, 용돈을 주는 것이 믿음 있는 자의 모습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성도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 구원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가난한 성도에게 옷 한 벌이라도 입혀주고 싶고, 그가 불쌍하고, 그와 친해지고 싶고, 그와 마음의 교제를 나누고 싶은 것이 거듭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입니다.
주의 종을 좋아하고, 주님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을 위대하게 여기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한 지체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마음이며 그것이 바로 구원받은 자의 특징입니다. 그들에게 손을 내밀고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과 행위가 거듭난 자들의 표상이고, 그가 천국 백성이라는 외적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천국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는 것입니다.
반면에 지옥 갈 자들은 다른 교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먹고는 사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전혀 관심도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이라고는 오로지 세상에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일들 뿐입니다.
그러니 구원받은 자는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행위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비록 이 땅에서는 자신들이 별것 아닌 일을 한 것처럼 여길 수 있으나, 따뜻한 위로 한마디, 작은 도움의 손길이 결국 그들이 영원한 천국 백성임을 증거합니다.
- 황금사슬, 정대운
† 말씀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10:42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주님의 자녀, 지극히 작은 자에게 선을 베풀 수 있는 긍휼한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신앙의 공동체를 마음으로 품을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소서. 아멘
† 적용과 결단
오늘 내게 있는 것으로 주변에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전하는 넉넉한 마음을 구하며 그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주고 좋은 것을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생활과 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낙인’이 찍혀 있나요? (1) | 2024.12.10 |
---|---|
지금 주님이 ‘이곳’을 도우라고 하십니다!! (0) | 2024.12.06 |
줄을 잘 서야 합니다! 지금 어느 줄에? (2) | 2024.12.03 |
삑사리가 생겨도, 우리가 이긴다!! (0) | 2024.12.02 |
혹시, 어제 거짓말 하셨나요? (1) | 2024.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