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가 피조물에게 바라는 것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은 더러운 곳에는 거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회개하여 마음의 처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난 후에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셔 들일 수 있다. 그때를 다시 태어나는 ‘중생’이라고 부른다.
그 과정을 ‘성결’이라고 칭한다.
중생했다고 해서 자고 깨어나 돌연 성격이나 성품이 변하지는 않는다.
다만,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의 영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우리 안에 영적 생명을 잉태한 알이 품어진다. 그러니 중생을 경험한 자는 속사람에 생명의 살아 있는 알이 숨 쉬고, 성결을 향해 자라기를 소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이전에 거하던 옛 세상에서 분리되어 그 생명의 알을 가진 자라는 자긍심이 있는가?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변한 사실을 기억하고,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소명감이 있는가?
이 영적인 알은 세상이 주는 환난과 고통을 통해 조금씩 튼튼한 누에고치로 싸여진다. 그러나 이 고치 속 안전지대에만 거하다가 삶을 종결하는 자들이 교회 안에 부지기수다. 이 고치 안에 너무 오래 머문 자는 자신의 종교적 의에 싸여 있기 십상이다. 고치가 단단하다고 찢고 나오지 않으면 생명은 그 안에서 썩어버린다. 무참하게 썩어버린 생명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가!
우리 주인님은 우리가 영원히 고치 안에 머물러 있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그것을 뚫는 힘을 키우길 바라신다. 고치가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안전지대가 편하면 편할수록 우리는 나오길 싫어한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생명을 잉태하고 있기에 우리 안에 고치를 뚫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안에 있는 알과 고치를 찢고 나올 수 있는 힘을 자각해야 한다.
인간의 능력은 방해물이나 역경에 갇히지 않는다.
그 능력이 돌파구를 찾을 때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 바로 그때, 달걀껍데기를 깨고 나오는 병아리같이 강해지며, 고치를 뚫고 나오는 나비처럼 아름다워진다. 흙의 본체는 같으나 영의 새 피조물로 환골탈태하는 것이다. 없던 것이 새로 탄생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에덴에서 누리다가 잃어버린 것이 마지막 아담의 생명의 피 값으로 회복되어 재탄생하는 것이다. 할렐루야!
인간의 상상력은 자기 경험을 토대로 하기에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의 세계의 비전을 통해 우리로 그 한계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우리는 대부분 그 한계의 감옥에 갇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다가 끝나버리곤 한다. 그것이 바로 육신의 죄로 말미암아 한계의 감옥에 갇힌 우리에게 마귀가 바라는 인생이다.
그러나 우리의 창조주는 우리가 스스로 깨닫고 다음으로 전진하길 원하신다. 때로는 주께서 택하신 자를 통해 비전을 보여주며 우리를 깨우신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요한 등 믿음의 선진에게 영의 세계의 장엄한 문을 여심으로써 말이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분의 창조 목적에 맞게 빚어져서 옳은 길을 택하여 목적지인 거룩한 거주지에 잘 도착하는 것이다. 그곳은 왕 되신 주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세계다. 그것이 그분의 궁극적인 목적이기에, 우리가 그분의 심정을 깨닫고 영적 전진을 위한 임무에 착수하기만 하면, 그분은 전진할 힘과 능력을 우리에게 공급하기를 주저하지 않으신다.
단단한 땅을 뚫고 나온 우량종자는 충분한 공기와 햇빛을 공급하기에 아깝지 않은 거목으로 자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량 종자는 스스로 보혈의 대가를 치르는 삶을 거부하기에 캄캄한 땅 안에서 썩어지지 않고 반들반들한 한 알 그대로 남는다.
우리는 창조주의 심정을 알아야 한다.
종은 주인의 심정과 요구사항을 빨리 깨달아 그것을 완수해 드려야 한다. 주인을 기쁘게 하는 종일수록 영원한 천국의 주인과 가까운 자리에서 그분을 섬기는 존재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종의 본분에 걸맞은 겸손함과 충성심을 잃지 말자.
주인님은 우리의 장단점을 잘 알고 계신다. 우리를 만드신 분이기 때문이다. 그분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할 수 있는지 그 해답을 소유하셨다.
이 글은 후퇴하거나 제자리걸음 하는 자를 위한 조언이 아니다. 영의 세계에서 끊임없이 역동하며 최소한이라도 전진하길 갈망하는 그리스도의 신부를 위한 글이다. 회개와 정결의 문을 이미 통과한 자, 어린양이 인도하시면 어디든 따라가는 희귀한 자,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에게만 허락된 기록이다. 이 책은 들을 귀 있는 자만 들을 수 있는 기록이다.
- 생수의 우물, 제시카윤
[갓피플몰] 생수의 우물
40년간 미국과 아프리카에서 중독자, 노숙자, 장애아를 섬긴 제시카 윤 목사가 주님과 나눈 사랑의 대화, 놀라운 영의 세계, 순종과 믿음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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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 하셨느니라
- 에베소서 5:14
† 기도
주님, 제가 영의 중생과 성결의 과정을 평생토록 밟아가게 하소서. 세상의 담 앞에서 영적 돌파구를 찾게 하시고, 제자리걸음 하여 후퇴하는 신앙이 아닌 전진하는 신앙으로 매일 나아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도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주님의 마음 구하며 그 뜻 가운데 행하기로 결단합니다. 주님보다 앞 서지 않는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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