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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내 안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방법!!

by 카이로 B.G.PARK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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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 파묻힌

진주를 캐는 눈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을 때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마찬가지였다. 그의 삶의 첫 전환점은 그의 형제 안드레의 손에 이끌려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났을 때였다

예수님의 첫 제자 두 명 중 한 명이 안드레다.

그는 원래 세례 요한의 제자였다. 세례 요한이 그의 제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을 때, 안드레는 그가 메시아이심을 알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리고 이 놀라운 예수님을 자기 형제 시몬에게 소개했다.

 

안드레가 시몬을 데리고 예수께로 왔다. 예수께서 시몬을 보시고 그의 이름을 새롭게 지어주셨다.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예수님이 처음 보는 시몬에게 “게바”라는 새 이름을 주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 ‘게바’는 아람어이고, ‘베드로’는 헬라어다. 그 뜻은 ‘반석’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시몬을 보셨다. ‘보다’는 헬라어 ‘엠블레포’(Emblepo)로 자세히 주목하고 관찰하여 보는 것을 말한다. 주 예수님은 겉으로 보이는 ‘시몬’이라는 사람의 성격, 성향, 기질을 너머 속사람을 보셨다.

 

자기도 알고 다른 사람도 아는 시몬은 급한 성격에 혈기가 많고, 나서기를 좋아하여 좌충우돌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려서 잘 흔들리는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연약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은 그가 앞으로 견고한 반석 같은 사람이 될 것을 보셨다. 그를 허물과 약점, 단점과 연약함을 극복한 견고한 사람, 팀을 이끌고 교회를 세우는 기둥 같은 사람으로 보셨다. 마치 모래에 파묻혀 있는 진주를 캐듯이.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모세상〉은 그의 걸작품이다. 그는 벌판에 오랜 세월 버려진 덩치만 큰 쓸모없는 바위를 일꾼들에게 부탁하여 자기 작업장으로 옮겼다. 사람들은 이 천재 조각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여 가끔 천막 안 작업실을 기웃거렸다.

 

미켈란젤로는 큰 망치, 작은 망치, 큰 조각칼, 작은 조각칼 등을 사용하여, 때로는 과감하게 깨뜨려 떠내고, 작게 다듬기도 하며 작업했다. 그리고 드디어 그의 작품을 사람들 앞에 전시했다. 그 유명한 〈모세상〉이 이렇게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들판에 버려진 쓸모없이 덩치만 큰 바위를 보았지만, 미켈란젤로는 큰 바위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람, 모세를 보았다. 그의 역할은 그 모세를 바위에서 꺼내는 일이었다. 미켈란젤로는 마치 예수께서 시몬을 보시며 게바라 하신 것과 같은 일을 했다. 예수님은 겉 사람 시몬 안에 있는 속사람 게바를 보셨다. 주께서 시몬을 보실 때, 거칠고 쓸모없는 큰 돌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 베드로를 보셨다.

 

우리는 주님이 바라보시는 엠블레포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누구보다 더 잘 안다. 허물과 실수가 많은 사람, 약점과 단점투성이인 자신을 본다. 자신의 과거와 현재가 그것을 증명한다. 그로 인해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미래를 예상한다. 주변 사람들도 같은 관점, 같은 시각으로 바라본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그러나 우리는 바위에 갇힌 모세를 오랜 작업의 수고로 꺼내어 자유하게 하는 또 다른 미켈란젤로가 되어야 한다. 약점과 단점, 허물과 실수로 뒤덮인 시몬 속의 게바를 발견하시는 예수님의 눈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바로 리더의 자질이다.

리더는 주변 사람을 ‘엠블레포의 시선’으로 볼 줄 안다. 이런 리더들을 통해 수많은 게바가 이 세상에 등장했다. 성령께 요청하자. 엠블레포의 시선으로 먼저 나 자신을 보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주님, 제게 엠블레포의 눈을 주시옵소서. 나 자신을 쓸모없는 바윗덩어리로 보는 게 아니라 그 속에 있는 모세를 볼 줄 아는 눈을 주소서. 다른 사람을 볼 때 엠블레포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나의 눈이 ‘엠블레포’의 시선으로 바뀌면, 나 자신이 바뀐다. 내 입술과 생각과 행동이 바뀐다. 그리고 가족이 바뀐다. 자녀들이 용사로 서기 시작한다. 그런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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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 요한복음 1:47~48

† 기도

하나님, 허물 많고 연약한 제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으시고, 제 속에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끄집어내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도 제 자신을 주님의 시선으로 아름답게 바라보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도 엠블레포의 눈으로 바라보게 해주세요

† 적용과 결단

성령님의 도움 구하며 주님의 시선으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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