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트렌드 스토리629 한국인 아재 입맛에도 딱~ 서울에서 만난 태국의 맛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어디를 가나 태국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태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500개였던 해외 태국 레스토랑 수는 현재 약 1만7,000개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 이유가 뭘까? 맵고, 짜고, 달고, 시고, 거기에 불 맛까지 가득한, 어찌 보면 한식을 쏙 빼닮은 태국 요리의 비밀을 들여다보았다.‘맛없없’, 이름을 내건 식당용산구 녹사평 방면 이태원 꼭대기에 위치한 해방촌 신흥시장. 오랜만에 왔는데 많이 변했다. 시장이 기능을 잃어가자 독특한 취향의 젊은이들이 가게를 열기 시작했다. 월세가 비싸서 번화가에 가기 힘든 청년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그곳에 ‘팟카파우’라는 태국 식당이 있다. 어딘가 코즈모폴리턴 같은 기운의 셰프이자 사장인 스리프라팁 파우피싯 씨(이하 파우씨).. 2024. 8. 21. 인도 커리, 어디까지 먹어봤니? 풍미 가득한 서울 속 맛집 전통 인도요리 탄두리 치킨, 빈달루 커리, 프라운 마크니 커리.다채로운 향신료와 깊은 맛으로 가득한 인도 요리는 이제 미식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콤콤하고 진한 커리부터 화려한 탄두리 요리와 쫄깃한 난까지 인도 음식은 독특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우리가 잘 아는 ‘커리’라는 단일 음식이 없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비롯해 인도의 고유한 맛을 느껴보자.현지의 맛을 지킨다는 것싱 라카(45세) 사장은 우리말이 아주 유창하다. “저는 요리사는 아니고, 회사원 출신이에요. 비행기에서 우연히 한국인 아내를 만나 한국에 오게 되었어요.”한국은 이미 세계의 나라다. 외국인 비율이 5%를 넘나든다. 인도인도 꽤 많지만, 우리말이 이처럼 유창한 이는 드물 것 같다. 말도 잘하는데 어휘력도 뛰어나다. ‘헬로 인디아’가.. 2024. 8. 21. 신선한 재료와 깊은 풍미…스페인 음식에 매료되다! 해산물로 육수를 내고 각종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어 감칠맛이 일품인 해산물 파에야스페인 음식은 신선한 재료와 깊은 풍미로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에도 현지의 맛을 재현하는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다. 스페인 정부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스페인 음식의 정수를 맛보았다.서울에는 수많은 외국 음식점이 있다. 서양 요리로 좁혀보면 이탈리아식과 미국식이 대세를 이루고, 프랑스식 식당도 더러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필자 개인적으로도 스페인 요릿집을 거의 볼 수 없다는 게 특이하다. 과거 몇몇 식당이 스페인 스타일을 표방하며 영업한 적이 있었고, 최근까지도 에서 별을 받은 식당이 있었지만 그곳은 현재 서울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 스페인 정부 인증 .. 2024. 8. 21. 조선시대에도 말라리아가? 세종대왕의 '학을 떼는' 퇴치법! 곽재식 교수의 '서울 속 숨은 과학 찾기' (15) 말라리아를 격퇴하라지난 7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이 한창이다.조선시대의 임금 중에서 둔갑술에 간절히 매달려 본 사람이 있을까? 바로 세종 임금이 그런 사람이었다. 세종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많기로 유명한 임금이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과학 분야에 뛰어났던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러니 그가 둔갑술에 뛰어난 사람을 모아서 중요한 일을 맡기려고 했다는 이야기는 무척 의외로 들릴 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연을 잘 살펴보면 당시로서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둔갑술이 세종 어머니의 생명과 관련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세종의 어머니였던 원경왕후는 어떤 기준으로 말해 보든 간에 영웅호걸이라는 말에 어울릴 만한.. 2024. 8. 21.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