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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주님의 생각 알기

by 카이로 B.G.PARK 2024.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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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기도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 사역을 맡고 있지만

사실 저는 죄인 중에 괴수입니다.

리더를 맡고 있기에 사람들은 제게

어떻게 하면 믿음이 더 깊어지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는지를 물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아시지요.

저의 민낯을.

예수님 앞에 진실하지 못한 제 연약함을요.

 

많은 사람이 저를 통해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예수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그분을 더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정작 저와 예수님 사이에는 점점 벽이 생기고 있잖아요.


이걸 들키지 않으려고, 사람들 앞에서

갈수록 더 두꺼운 가면을 쓰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버거워 못 하겠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했던

첫사랑의 시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예수님, 

거룩하고 진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제 안에 좌정하사 저를 다스리고 통치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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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응답

내 사랑아

나와의 진실한 교제 없이

너의 삶과 사역은 아무 의미가 없단다.

오늘도 나는 네 중심을 본다.

처음 내게 사랑을 고백하며

눈을 반짝이던 너의 모습이 그립구나.

 

그동안 네가 다른 이들의 믿음과 신앙을 세우기 위해

애써온 일들, 말씀 앞에 엎드렸던 그 시간들을 잘 알고 있단다.

그러나 분주함과 게으름으로

나와의 친밀했던 교제가 서서히 사라져 갔지.

네가 탄식했듯이 네가 말하고 가르치는 것과

너의 실제 삶에는 큰 간극이 존재하는구나.

 

내 사랑아,

그 간극을 줄여나가는 건 너의 숙제란다.

나는 위선과 외식, 그리고 교만을 끔찍이도 싫어한단다.

내 사랑하는 자녀들이 그 길에서 빠르게 돌이키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지.

육신을 가진 인간은 모두 연약하단다.

그렇기에 나는 ‘다시’ 기회를 주며

내 자녀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단다.

 

내 사랑아,

나와의 친밀한 교제의 자리로 나아오렴.

마음이 분주할 때 더욱 말씀을 펼치고

거짓된 신앙의 자아가 고개를 들 때마다

즉시 무릎 꿇고 기도하여라.

 

어제 실패했어도 오늘 다시 일어서렴.

나 하나로 영육이 ‘충만’한 너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무장한 너를 통해,

내가 일하기 시작할 거야. 사랑한다.

 

- 묵상

사역을 감당하면서

주의하고 또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놓치는 일입니다.

그 일은 아주 은밀하고 작은 데서부터 시작되지요.

 

주님의 일을 하면서

그분과 교제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하지만 자비로우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우리가 주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위선, 외식, 교만의 죄를

저질렀더라도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진실로 엎드려 회개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며

죄로부터 서둘러 돌이키는 자를 눈과 같이 희게 하십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 ‘다시’ 나아갈 소망을 얻습니다.

 

삶과 사역을 건강하게 지속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것’입니다.

 

지금 죄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세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그분이 당신을 기다리십니다.

 

기도

하나님, 제 신앙에 어느새 위선과 외식과 교만이 틈타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심으로 회개하고, 이제 돌이키기를 원합니다. 오늘, 시간을 거룩히 구별하여 주님 앞에 머물겠습니다. 주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저를 회복시켜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요즘 예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시간을 구별하여 기쁨과 감사로 코람데오의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니면 의무감으로 해치우듯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회개하길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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