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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전도예화 GDY(2)

by 카이로 B.G.PARK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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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경건한 자의 고민

프린스톤 대학의 어떤 학생은 다음과 같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나는 날마다 기도를 열심히 하며 성서를 읽고 암송까지 합니다. 학교의 신앙집회는 한번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도 내 전도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없습니다. 제게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아마 이 학생의 고민은 경건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대다수 기독교인이 겪는 공통된 고민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한국컴퓨터선교회


22. 판사님의 전도생활

60년대초의 일이다. 그 당시 서울 고등법원 원장으로 재직했던 김홍섭 판사댁을 내가 아는 분이 방문하고 돌아와서는 참으로 검소한 분이라고 극구 칭찬하면서 어느 성직자 보다도 더 고결한 삶의 태도를 보고 왔다고 했다.
집에 들어서니 찢어지게 가난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방에는 군데군데 장판이 때워져 있고, 그 부인이 들고 나온 커피잔도 금이 가있을 정도였으며,김 판사의 옷도 남루했고 양복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이 짜집기로 기워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수많은 정치적 사건 등 자유당 말기에 큰 세도를 부릴 수 있는 여건을 가졌었고 소위 [김창룡 중장 암살사건]같은 큰 사건 등을 다룬 심판관이기도 하였다.
또한 고등법원의 월급이 그리 작지도 않는데 문자 그대로 청백리였다고 한다. 물론 구두조차도 가죽구두가 아닌 비닐구두를 신고 다녔는데, 그가 그렇게도 가난하게 산 이면에는 참으로 귀감이 될 만한 얘기가 있다.
그는 월급을 타기가 무섭게 우선 신앙서적과 성경을 구입할 돈과 교회헌금을 떼어 놓고서야 집으로 월급을 가져왔으니 가난할 수밖에...
그뿐만 아니라 많은 불우한 사람들이 법정으로 범법자가 되어 오는 경우꼭 도와야 될 사람은 경제적으로도 도와주었다고 한다. 또 그는 봉급날 때어놓은 돈으로 각종 신앙서적을 구입하고서는 교도소의 죄수들을 찾아 다니면서 전도에 힘썼다고 한다.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살았는가? 그러한 김판사에게 감동 받고 예수를 믿게된 이들 중엔 [허태영 대령]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는 과연 법관으로서의 양심과 자비와 사랑과 정의감을 가지고 몸소 실천하면서 살아간 법조인의 귀감이자 신앙인의 모범이었다. /한국컴퓨터선교회

23. 아름다운 종소리

한 여행자가 암스텔담에 있는 성 니콜라스(St Ncholas)성당의 아름다운 종소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날 그는 종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그 교회의 종탑에 올라가 보았다. 거기서 그는 커다란 건반 앞에서 나무로 만든 장갑을 낀 채 열심히 건반을 치고 있는 한 남자를 보았다.
여행자는 건반을 치는 소리와 그의 머리 위에서 뎅그렁 거리는 종들의 불협화음 소리에 거의 귀가 먹을 지경이 되어 왜 사람들이 성 니콜라스의 아름다운 종소리에 대해 많은 말들을 하는지 의아해 하면서 급히 그곳을 나왔다.
다음날 같은 시각에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관광을 하고 있던 그는 갑자기 놀랄 만큼 맑고 풍부한 음량을 가진 종소리가 달콤한 음악으로 되어 하늘을 가득 채우는 것을 들었다.
"우리는 성 니콜라스의 종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라는 안내인의 말에 비로소 그는 왜 그 많은 여행자들이 종소리의 아름다운 소리에 대해 열성적으로 말하는가에 더 이상 의문을 갖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그 종탑 속에서 일하고 있던 이를 떠올리며,'그의 힘든 작업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무척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는 것을 그 사람은 알고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한국컴퓨터선교회

24. 톨스토이의 행복론

[세개의 의문]이란 톨스토이의 글이 있다. 톨스토이는 이 글에서 인생론과 행복론을 이야기했다.

톨스토이는 말한다.
(1) 이 세상에서 가장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2)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3)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의 대답은 이렇다
(1) 이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은 현재다.
(2) 이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현재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3)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일이다.


이 말에 신앙의 의미를 부여하면 이렇다.
(1)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시간은 현재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다.
(2) 가장 필요한 사람은 현재 기도하는 사람이다.
(3) 가장 중요한 일은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도하는 일이다.

25.특별한 사명

대학교를 졸업하는 어떤 젊은이가 구원받지 않은 자기 친구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의 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졸업하기 전까지는 그 친구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졸업한 후 공군장교가 되어 각기 다른 곳으로 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그리스도인은 자기 친구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갖고 있었지만 그의 소재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자기 친구인 톰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6개월 후에 그는 터어키로 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군사기지에 있는 상점의 계산대에서 자기 친구인 톰을 보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상점 밖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톰의 부대는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미국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 톰은 특별한 사명을 띠고 터어키에 와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얼마동안 대화를 나누었는데, 대화를 통해서 드러난 사실은 톰의 결혼생활이 파산할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과 이로 인해 고독을 느낀 톰이 행복을 갈구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톰은 그리스도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정말 행복하고 평안하게 보여. 나는 지금 그것을 바라고 있단 말이야." 이 말은 그리스도인 친구로 하여금 간증과 복음을 나누게 만들었고, 드디어 톰은 주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틀 후에 톰은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터어키를 떠났습니다. 톰의 특별한 사명은 누가 부여했을까여? 공군이었을까요, 하나님이었을까요

27. 식인종에게 의족을 떼어준 선교사

미국의 어떤 청년이 신앙생활을 누구보다도 잘하는 가운데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만나 다리를 잘라버리게 되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절망상태에 빠졌다. 그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에 목사님을 비롯해서 많은 교우들이 병문안을 와서는 모두가 위로의 말을 해준다는 것이 로마서 8장28절의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말씀을 읽어주고 가곤 했다는 것이다.
그 청년은 그 성경을 자주 읽어 주므로 한편 생각할 때에 어제까지만 해도 성했던 내 다리가 끊어져 나가 불구가 되었는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하고 불쾌하게 생각했으나, 또 한편으로는 아멘으로 받아드렸다. 그는 계속해서 꾸준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뜻이 있어 신학교를 다니고 후에 목사가 되었고, 그뿐 아니라 선교사가 될 것을 결심하고 아프리카의 식인종들이 사는 곳으로 전도를 하러 떠나게 되었다.
그 곳에는 가기만 하면 식인종들에게 잡혀 먹는 곳이었다. 이 선교사도 죽을 각오하고 그들이 사는 고장에 찾아갔더니 그 식인종들은 좋다고 하면서 잡아먹으려고 했다. 그 때에 이 선교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한 후에 지혜가 떠올라서 자기의 의족인 고무다리의 고무 한 조각을 손수 베어서 그들에게 주었다.
식인종들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자기의 살을 베는 사람을 못 보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잘라서 선뜻 내어주는 것을 보고 그들은 이 사람이 사람은 아니라 신(신)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추장을 비롯하여 모든 식인종들을 회개시키고 복음을 심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후 그 선교사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기의 다리가 교통사고로 잘리워진 것이 지금의 유익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깨닫고 다시 그 말씀에 큰 위로를 받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고 하는 것이다.

28. 핍박자를 감동시키다

인도의 성자라고 불리우는 썬다씽이 밀림지대에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의 일이다.
그 군대의 연대장이 썬다씽의 활동보고를 듣고 그를 잡아들였다. 그리고는 때리기도 하고 여러 가지로 핍박을 했지만 순종하지를 않자 나중에는 돼지우리 같은 지저분한 곳에 옷을 다 벗긴 썬다싱을 가두고 그곳에서 지내도록 했다.
그 대장은 밤새 지독한 모기들에게 뜯겨서 썬다싱이 죽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모기와 온갖 벌레들이 득실거리는 돼지우리에 갇힌 이 성자는 밤새도록 찬송을 기쁜 소리로 불렀다.
연대장이 이것을 보고는 감동하여 예수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저 같은 고통 중에도 찬송을 부르게 하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도 예수를 믿어 보겠다하여 신자가 되었다고 한다.
예수의 이름을 힘입고 기쁘게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견고하게 해주신다.

29.증거의 편지

몇 년 전 한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떠났을 때, 고 도날드 그레이 반 하우스 박사가 필라델피아에서 거행된 그의 장례식을 집례하게 되었다. 장례식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는데 그 중에는 고인과 가깝게 지내던 중견 사업가들의 많았다. 이 장례식에서 특기할 만한 일이 하나 있었는데,그 것은 죽을 그리스도인이 1년전 '내 무덤가에서의 증언'이라는 제목으로 편지 한 통을 써서 유서 속에다 넣어두고 그것을 장례식 때 읽어 주도록 부탁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반 하우스 박사는 그 편지를 개봉하여 읽기 시작했다.
"지금은 나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 시간을 증거의 시간으로 삼기 원합니다. 맥! 자네도 지금 내 관을 바라보고 있는 군중들 가운데 있겠지. 친구여, 우리가 함께 골프를 칠때마다 나는 그대가 복음을 받아들일 것을 얼마나 간절히 권면했는가! 하지만 그대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네. 죠지! 그대는 지금도 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려는가? 그분은 그대를 위해 죽으셨고 지금 그대에게 영생을 주기 원하시는데도?".
여기까지 읽자, 거기 모인 사람들은 다음에 혹시 자기이름이 거론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 그리스도인처럼 죽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오히려 바로 지금 그리스도를 위해서 거리낌없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말로 하기가 어렵다면, 우리가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 그 잃어버린 바 된 친구에게 최소한 증거의 편지를 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주 재림을 준비하며 사십니까? 도날드켐벨-


30. 전도

세계 제2의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는 고객관리의 원리를 터득하여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의 놀라운 판매실적을 올렸습니다. 어느 날 놀이공원에서 허니문카 앞에 줄서 있는데, 그 때 지라드 옆에 있던 한 아이가 울며 보챕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얘 지난번에도 탔잖아" 하면서 아이를 달랩니다. 하지만 떼를 쓰기 시작하는 아이를 이길 재간이 없었습니다. 결국 허니문카에 올라타서야 조용해졌습니다. 그는 "그래 판매도 허니문카나 같다. 한번 탔다고 해서 다시 안 타지는 않는다. 언제든 다시 타고 싶어한다." 조 지라드가 평범했었다면 그의 생각도 여기까지 밖에 미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달랐죠. 세계 제1의 세일즈맨이기에, 문제는 한번 탔던 고객이 다시 타고 싶어하지만, 다른 허니문카로 갈 수 있다는 것이었죠. 예컨데 자기에게 자동차를 샀던 고객이 차를 다시 사고싶어할 때, 꼭 자기에게 찾아온다는 보장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한번 자기에게 차를 샀던 고객을 다시 자기에게 부르는 것. 그것이 바로 판매의 비결입니다. 그는 고객카드를 놓고 한사람에게 1년에 무려 12번의 안부편지를 보내는 성의를 다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처음 물건을 팔 때는 친절과 성의를 다합니다. 그러나 팔고 난 뒤에는 소홀해집니다. 기존의 고객을 관리하기 보다 새로운 고객을 찾기에만 열심입니다. 우리가 전도 할 때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구원하는 일에 너무나도 건성으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잊어버립니다. 오늘부터라도 전도하려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남겨서 또 만나야 합니다.

31. 오직 주님의 발 아래에만

1839년부터 오직 인도복음화에 일생을 바친 와일더(R.R Wilder) 목사님의 전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학교를 일등으로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좋은 조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선교사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30년 이상을 복음을 전하려고 3,000마을 이상을 돌아 다녔습니다. 그가 뿌린 전도지만도 300만장이었습니다. 3,300명의 거리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교회로 끌어 들였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그때문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30년간 오직 섬기는 일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은 그리스도 같은 삶을 살아보려고 애를 쓴 결과입니다.
나는 영국의 웰츠(Von Welz) 남작 이야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를 만난 후 "나는 영국의 귀족으로서 섬김을 받는 위치에서 내려와 섬기는 예수님을 본받겠다"라고 말하고 스스로 남작의 직위를 버리고 모든 부동산과 재산을 포기하고 아프리카로 와서 오직 복음을 전하며 흑인들을 위하여 일하였습니다. 그는 "내가 주님의 종이 되었는데 섬기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느냐? 모든 허영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발 아래에만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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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당신보다 위대한 분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신비한 목소리를 가진 앤더슨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면 청중이 모두 넋을 잃고 도취되어 노래가 끝난 줄도 모를 정도로 그의 명성이 높았고, 명성이 높은 만큼 부도 쌓였습니다. 그의 무대 출연을 위해서는 몇 년 전부터 교섭을 해야 할 정도로 명성이 높아져 갔고, 기립 박수와 환호가 있었지만 집에 돌아오면 너무나 고독하여, 그 고독감을 이기지 못하여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던 그때에 팬으로 부터 성탄 카드를 받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마리안 앤더슨! 당신은 참으로 위대합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귀중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이것을 읽은 앤더슨은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떨며 무릎을 끓고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여 당신의 은총이 위대함을 깨닫게 하소서" 자신의 명예와 부가 위대한 줄 알았을 때에는 죽고 싶도록 고독했지만 주님이 위대한 것을 깨닫고 나니 기쁨이 오고, 용기를 얻게 되고, 소망과 환희를 얻게 되어 공연후 기립 박수를 보내는 청중을 향하여 이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자며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주님의 복음은 명성이 높은 사람에게도 증거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헐벗은 사람에게 복음이 필요하듯이 부와 권세와 명예를 가진자에게도 복음은 필요합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고 은혜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33. 전도

그리스도인에게는 날마다 일어나는 세 가지 기적이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성경말씀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것,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전도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스운 이야기 같지만 현실입니다. 이는 전도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아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대한 얘기는 밤을 새워서까지 하려고 합니다. 한 가지 예로, 멋있는 사람과 막 교제를 시작한 처녀를 보십시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자신과 교제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에 관해서 만큼은 입을 꼭 다물고 있는 걸까요?! 어떻게 그 놀랍고도 감격적인 복음을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자문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34.죄악의 때

어느 시골 양반이 생전 처음으로 세탁 비누를 쓰면 때가 잘 빠진다는 말을 듣고 "내 평생에 찌든 악의 때를 벗겨야겠다."면서 비눗물을 만들어 꿀꺽꿀꺽 마셨다고 합니다. 과연 비눗물이 백발이 되도록 지은 죄악의 때를 씻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씻을 수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정결한 예식을 만들어 손을 부지런히 씻는다고 청결한 삶이 될까요? 이것이 비눗물로 죄를 씻으려는 노인과 똑같은 행동인 것입니다.

35. 아루아족의 복음화

에콰로드 내륙의 쿠라리 강에 다섯 구의 시체가 떠올랐습니다.. 선교하기 위해서 갔다가 그 곳 주민에게 죽임을 당하고 강에 띄워 버렸졌습니다. 남편들의 영웅적이고 비극적인 죽음을 통보 받았을때 다섯명의 남편 잃은 부인들은 말도 못하고 멍하니 그냥 앉아만 있었습니다. 그들이 순교했다는 이야기가 미국내에 전해지자 미국 신문들은 한결같이 "헛되고 헛되고…헛되도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쿠아족은 복음화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섯 선교사들의 꿈은 마침내 실현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의 젊은 남녀들이 세계 복음화의 횃불을 높이 들게 될 줄을 누가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100여년 전에 토마스 목사가 대동강까지 와서 순교했지만 헛되었습니까? 그 피 위에 오늘의 한국교회가 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구원 받은 것이 아닙니까? 우리의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하나님의 필요를 알고, 내가 하나님에게 얼마나 쓸모 있는 존재임을 발견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을 바로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36. 소경의 전도

장님은 지하철을 탈 때마다 성경을 들고 갔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 자리를 잡아 앉게 되면 옆 사람에게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성경 몇 장 몇 절을 펴서 읽어 줄 수 가 있겠느냐고 물어 봅니다. 옆의 사람이 앍고 난 후에 다시 이렇게 말합니다.'읽은 부분을 제가 외워 볼 테니 한번 맞는가 틀리는가 확인해 주시겠습니까?' 옆의 사람은 이렇게 20여분 동안 자신이 성경을 읽고 또 암송하는 말씀을 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시사해 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렇게 해서 비록 소경이지만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확실하게 순종하는 삶을 살기보다는 핑계를 대는 습관에 젖어 있습니다. 능력이 없다느니, 똑똑하지 못하다느니, 아직 그런 분위기가 안되었단다 든지, 할 수만 있으면 텅텅 빈 주머니를 내 보이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살고 있습니다. 해 보겠다는 의지보다도 안 하겠다는 의지가 더 낳으면서도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의 작품이라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성도라면 그리스도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여야 하는 것을 왜 잊고 사는지......

37. 전도

미국의 헐리우드에는 지난 12년 동안 2만 여명의 배우 지망생들 중에 단 12명만이 스타가 되었다고 하는데, 세상의 성공과 출세, 인기에 생명 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땅의 스타가 아니라 우리는 하늘의 스타가 되기 위해 뛰어야 합니다.(단12:1-2) 유명한 탐험가이며 선교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리빙스턴의 말년에 그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리빙스턴은 당시에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는데, 그래서 뉴욕 헤럴드지의 편집장은 리빙스턴의 생사를 알아보기 위해 젊고 유능한 헨리 스탠리라는 기자를 아프리카에 특파합니다. 스탠리 기자는 수개월을 헤맨 끝에 1871년 탕가니카호 근처의 우지지에서 리빙스턴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4개월 정도 함께 지내게 됐는데, 헨리 스탠리 기자는 리빙스턴과의 생활에 대해 후일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나는 넉달하고도 나흘 동안 그와 함께 한 오두막에서 지냈는데, 그에게서 어떠한 결점도 찾아낼 수 가 없었습니다. 나는 런던에서 가장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었으며, 기독교에 대하여 비뚤어진 편견을 가지고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와 몇 개월 동안 같이 지내는 사이 나는 나 자신이 그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의 경건과 뜨거운 열정, 정직과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는 것을 보고, 나는 그가 나를 전도하려 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회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도란 어떠한 구호나, 설득력 있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전도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리빙스턴에 감화받은 헨리 스탠리는 리빙스턴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 선교사로 일을 하며, 많은 선교사들이 아프리카에서 헌신하는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38. 300만장의 전도지

1839년부터 오직 인도복음화에 일생을 바친 와일더(R.R Wilder) 목사님의 전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대학교를 일등으로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좋은 조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인도선교사로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30년 이상을 복음을 전하려고 3,000마을 이상을 돌아 다녔습니다. 그가 뿌린 전도지만도 300만장이었습니다. 3,300명의 거리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교회로 끌어 들였습니다. 수많은 영혼들이 그때문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30년간 오직 섬기는 일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은 그리스도 같은 삶을 살아보려고 애를 쓴 결과입니다. 나는 영국의 웰츠(Von Welz) 남작 이야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를 만난 후 "나는 영국의 귀족으로서 섬김을 받는 위치에서 내려와 섬기는 예수님을 본받겠다"라고 말하고 스스로 남작의 직위를 버리고 모든 부동산과 재산을 포기하고 아프리카로 와서 오직 복음을 전하며 흑인들을 위하여 일하였습니다. 그는 "내가 주님의 종이 되었는데 섬기는 것 외에 무엇이 있겠느냐? 모든 허영을 버리고 오직 주님의 발아래에만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39. 청소년 전도

윌버트 챠프만(Wilbert Chapman) 박사가 4,500명이 모인 집회에서 얻은 통계이다.
400명은 10살 이전에, 600명은 10-14살 사이에, 600명은 14-16살 사이에, 1,000명은 16-20살 사이에 예수를 영접하였고 겨우 24명만이 36세 이후에 신앙을 가졌다는 것이다.
흥미를 느낀 챠프만 박사는 더 광범위하게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통계를 얻었다.
25세 이후에는 천명에 겨우 한 명, 35세 이후에는 5만 명에 겨우 한 명, 45세 이후에는 20만 명에 겨우 한 명, 55세 이후에는 30만 명에 겨우 한 명, 75세 이후에는 70만 명에 겨우 한 명 꼴로 예수를 영접했다는 것이다.
위대한 전도자들의 생애를 조사해 보면 어린 시절에 회심을 하고 큰 일꾼이 된 경우가 많다.

40. 구원의 길은 열려있는데

노련한 등산객이 많이 오르는 유명한 산이 있다. 그 상의 정상을 오르면 그곳에서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과 식물들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그 산은 오르는 길은 가파르고 군데 군데 위험한 곳이 도사리고 있기도 한 그런 산이었다. 그 중에서도 중간 정도 오르면 거대한 바위 절벽들 사이로 좁은 길이 나 있는데 겨우 사람 하나도 지나가지 어려운 듯이 보이는 그런 길이었다. 그런데 그 좁은 길에 다음과 같은 말이 써 있다. "이 길은 좁다! 그러나 수 많은 사람들이 통과했다. 그러므로 당신도 갈 수 있다."
이 표지판에 씌여 있는 것처럼 좁고 위험한 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통과했고 그 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우리 주님이 우리를 준비하신 구원의 길도 항상 열려 있다. 이 길은 좁지만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41. 구원의 약속

오래 전 한 사형수가 군주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조금 후면 목이 떨어져나갈 상황이라 상당히 떨고 있었다. 그는 군주에게 물을 마시기를 간청했다.
이 사형수는 군주의 배려로 물을 얻긴 했으나 손이 떨려 마실 수가 없었다. "네가 그 잔의 물을 마실 때까지 살려 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마셔라" 군주는 이렇게 말했으나 이 사형수는 심히 떨다가 그만 물을 땅에 떨어 뜨렸다. 그 때 사형수는 용감하게 "저는 군주의 말씀을 믿습니다. 물은 땅에 떨어졌고 그 물을 마실 수는 다시 없으니제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군주는 "나는 약속을 지킨다. 너는 정당하게 목숨을 구했다. 너는 살아난 몸이다" 라고 말하며 이 사형수를 살려 주었다.
죄인인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사형수이지만 약속의 말씀을 의지할 때 구원받고 영생한다.

42. 더욱 중요한 일

이른 아침, 런던의 다운닝가 10번지(영국수상관저)에서는 겁에 질린 노크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마침 의회에서 발표해야 하는 연설문을 작성하던 윌리암 크래드스톤(William E. Gladstone. 1809-1898수상취인)이 놀라 문을 열자 문 앞에는 한 소년이 서 있었습니다.
글래드스톤은 친절하게 왜 그러느냐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글래드스톤 선생님, 나의 형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발 오셔서 천국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시지 않으시겠어요?" 하고 소년은 애원했다. 어느 크리스찬이라도 할 수 있는 이 중요한 일을 위해 그는 자신의 중요한 일을 내버려 둔 채 죽어 가는 소년의 형에게로 갔습니다. 마침내 그 소년의 형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는 서재에 돌아와서 그가 준비하고 있던 연설문의 맨 마지막 부분에다가 "오늘 나는 영국 런던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썼습니다.

43. 형님, 다 때렸습니까

김익두 목사가 부흥회에 참석하려고 산길을 걷다가 너무 더워서 웃옷을 벗어 놓고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었다. 그 때 맞은편에서 술 취한 사람이 오더니 "너 왜 나보다 먼저 올라온 거야?" 라고 말한 후 김 목사를 사정없이 때렸다. 김익두 목사는 아무런 저항도하지 않고 가만히 그 매를 맞았다. 그리고는 술취 한 사람에게 "형님, 다 때렸습니까?" 라고 묻자 그는 "다 때렸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 목사는 "예수는 내가 믿고 복은 형님이 받으셨군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 말이 무슨 말인 줄 모르고 어리둥절했다. 그래서 김 목사가 "내가 김익두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의 이 말을 듣자마자 그는 얼굴색이 하얗게 변하더니 "살려 주십시오"라고 빌었다. 김 목사는 그를 데리고 부흥회에 함께 참석했다. 그는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예수를 진실하게 믿게 되었고 훗날 장로까지 되었다.

44.복음의 씨앗

대북 성회의 위원장직을 맡으셨던 주연화 목사님에게 들은 간증이다.
주연화 목사님은 전 장총통이 서거했을 때 장례식을 집행한 자유중국의대표적인 목사님이다.
그는 중국 본토가 공산당에게 점령당하기 전, 상해에서 신학교를 다니고있었다. 공산당에게 점령
당하기 전 평화로울 때에는, 교수와 신학생들이 신학에 관한 이론을 가르치고 공부했었지만, 중국의 본토가 공산당의 발에 짓밟힐 위기에 처하자 교수와 신학생들은 학업을 전폐하고 강의실에 모여 하루종일 "하나님이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우리가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하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다고 한다.
그리고 목사님은 "공산당이 눈앞에 다가오게 되자 신학적 이론은 뒤에 두고 하늘과 땅과 세계를 지으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직접 만나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렇게 교수와 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일심으로 부르짖어 기도를 시작하자, 그곳에 성령의 불이 임하여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방언으로 말하며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충만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많은 사람들이 성령충만함을 받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기 때문에, 공산당이 중국 본토를 점령하고 기독교인에 대해 말할 수 없는 핍박을 가해도, 그 시련을 능히 이기고 복음의 불씨를 간직했다가 지하교회의 구역예배를 통해 복음의 불길을 번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들이 학문적인 예수, 철학적인 예수, 의식적인 예수만 알았다면 공산당에게 점령당한 중국 대륙에서 기독교는 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성령 충만함을 받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살아 역사 하시는 예수님을 만난 체험을 했기 때문에, 복음의 불씨를 간직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라](욥2:32).

45.무자격 전도사에게 임한 성령

어느 목회자가 그가 처음 부임한 교회에서 겪었던 이야기다. 28세 때 무자격 전도사가 한 교회로 갔는데 그가 간 지 반년만에 부득이 담임목사가 떠나가게 되었다. 이 전도사는 앞이 캄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신학교 문턱을 넘어보지도 못한 것은 물론 변변한 참고도서마저 없었기에 설교준비를 도저히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경험 많은 노인장로들이 "살림과 심방은 우리들이 다 맡아하겠으니 전도사님은 아무 걱정 마시고 설교준비만 하시오" 라고 했지만 그에게는 여전히 설교가 난관으로 부딪혀왔다. 코너에 몰려 다급해졌을 때, 그는 자석에 달라붙는 철가루처럼 강단 앞에 나아가 엎드렸다. 처음은 10분도 앉아있기가 힘들더니 차츰 그 자리는 떠날 수 없는 자리로 변했다. 영하 20여도의 혹한인데도 눈물로 마룻바닥을 흥건하게 적셔서 얼어 붙었으며 물의 열기는 냉기를 능가했다. 이렇게 하루 세시간 이상의 기도를 계속하기를 3개월 정도 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응답을 주셨다. 그때 그는 성령충만이라는 무엇인지 체험했다. 우찌무라 선생이 "성령의 충만을 잠깐 맛보기 위해 10년 간 기도해도 아깝지 않겠더라"고 말한 것이 이해가 되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일어서고 싶은 생각이 털끝 맡큼도 안 생겼고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주님이 실제로 그와 함께 하심을 느꼈다. 그 이후 그에게 있어 설교는 물론 목회 전반에 걸쳐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46. 하나님을 떠난 여인

각 지방을 돌며 말씀을 전파하는 어느 목사는 한 지방에서 자신의 설교를 듣고 구원을 받았던 젊은 여인을 기억한다. 그로부터 몇 해가 지나서 목사가 다른 지역에서 집회를 가지고 있었을 때 우연히 그 여인과 마주치게 되었다. 그녀는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교회에서 떠나 있었고 하나님으로부터도 떨어져 살고 있었다. 목사는 그녀의 남편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그러나 그것은 끝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할 때 목사는 이런 생각을 했다. 즉 그녀가 정말로 성실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다면 그녀의 남편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47. 꽃씨를 달라는 사람들

일본에서 개최된 한 집회의 주제는 "우리는 우리의 삶을 통해 어떻게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였다. 그 집회에 참석한 한 소녀가 주제와 관련시켜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나에게는 다음과 같은 것처럼 보입니다. 어느 봄날 나의 어머니는 작고 보기 흉한 검은 꽃씨를 조금 가져 와 심었습니다. 그 꽃씨는 자라나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어느 날 그 꽃을 본 이웃 사람이 '이 꽃은 너무도 예쁘군요. 꽃씨를 좀 주시지 않겠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그 이웃 사람이 꽃씨만을 보았다면 그녀는 결코 꽃씨를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꽃이 아름답게 핀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 씨를 달라고 했던 것입니다.
기독교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성경의 진리에 대해 말해 줍니다. 성경의 진리는 그들에게 매우 어렵고 관심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러한 진리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친절한 말과 착한 행실로 피어난 것을 본다면 그들은 '그러한 삶은 너무도 멋있군요! 라고 감탄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우리의 말보다는 우리의 삶 자체를 통해서 그리스도를 전파할 수가 있습니다."

48. 복음전도에 방해

부흥사 김익두 목사는 새벽기도회가 끝나면 매일 시간을 정하여 병자를 위해 기도하였다. 김 목사는 자기가 특별히 병 고치는 능력이 있다거나 특별한 신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기를 위하여 기도한 것뿐이었다.
그런데 그가 방문하는 곳에서는 병이 나았다는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내기 시작하자 병자들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김목사는 이 일이 심령을 구원하는 복음전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아렸다. 그는 곧 치병을 중지하고 개인적으로 특별한 경우에만 제한하였다.

49. 어느 소년의 고백

소년 전덕기가 스크랜톤 선교사를 찾아가 예수를 믿겠다고 고백한 것은 그의 나이 17세 되던 해인 1892년이었다.
전덕기는 다짜고짜 "당신이 믿는 예수 선생을 나도 믿고 따르겠습니다. 가난한 자에게 기쁜 소식을, 갇힌 자에게 해방을, 억눌린자에게 평등을 주는 복음이야말로 내가 믿고 따라야 할 진리의 말씁입니다" 라고 말했다. 전덕기에게 있어서의 그러한 복음의 내용은 난생 처음 듣는 희망의 말이요, 어린 가슴을 설레이게 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자신이 천한 신분으로서, 출생 성분만이 출세의 시종을 결정하는 봉건적 사회 속에서 꿈과 뜻을 지닌 전덕기가 매료되기에는 충분한 말씀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스크랜톤은 용의주도하였다. 어린 전덕기의 고백이 일시적 기분인지 어떤지를 좀더 두고 살펴 보기로 한 것이다.
그 후 지속적인 스크랜톤 가(가)와의 관계 속에 차츰 전덕기가 지닌 확고한 의지가 스크랜톤에게 전달되어졌고, 성서의 탐독, 열의, 탁월한 봉사정신을 신임하게 된 스크랜톤은 차츰 전덕기를 자신의 동역자로 살게 되었다.

50.창 밖으로 내던져진 생명의 떡

어떤 크리스천이 기차 안에서 전도지를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 승객이 전도지를 받더니 발기발기 찢어서 창 밖으로 던져 버리는 것이었다.
마침 그 때 기차 선로에서는 인부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찢어진 종이를 주워서 보았더니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내게로 오는 사람은 결코 주리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이 적혀 있었다. 그 사람은 말씀을 읽음으로써 영원히 주리지 않을 떡을 먹을 수 있는 언약을 받은 것이 다. 그는 같은 동료들에게도 읽어 주었으나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었다.
하지만 그 사람만은 큰 감동을 받고 목사를 찾아가서 생명의 떡이 무슨 뜻인지 더 자세히 듣고 신약성서 한 권을 선물 받아서 그 정신으로 양육 받기 시작했다. 이 노동자는 후에 능력있는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

 

출처 : 고동엽.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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