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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어려움에서 넉넉히 이기는 방법!!

by 카이로 B.G.PARK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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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예비하신 승리의 그날을 준비하라!

 

페르시아 제국의 모든 유다인들을 한날한시에 죽이려 했던 악한 하만은 처형당했다. 하지만 그가 왕의 재가를 받아내 공표한 법안의 효력은 아직 살아 있었다. 아무리 악한 하만에게 속아서 찍은 것이라고 해도 왕의 인(印)이 찍힌 이상 그 법안을 이제 와서 폐기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에스더는 어떻게든 유다인들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왕에게 탄원했다. 이에 왕은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유다인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새 법안을 쓰라고 했다. 그러면 자신이 왕의 인을 찍어 시행되게 하겠다는 것이다.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의 섭리였다.

 

약 두 달의 기도와 준비를 거쳐서 모르드개가 주도한 새로운 법안이 발표되었다. 그것은 유다인들에게 자신들의 대적에 맞서 자신을 지킬 무기를 준비하고, 하만이 추진했던 첫 번째 법령 시행 당일에 오히려 대적을 공격하고 그들의 재산까지 탈취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법이었다.

 

이렇게 된 것이 궁극적으로는 더 나은 일이었다.
만약 하만이 추진했던 유다인 학살 법안을 철회하는 정도만 했다면, 여전히 남아 있는 하만의 잔여 세력들이 훗날 언제 다시 발톱을 드러낼지 모를 일이었다. 그들의 세력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어디에 숨어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두 번째 법안이 시행되면, 유다인의 대적들을 한꺼번에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해서 일시에 뿌리 뽑을 수 있게 된다. 후환이 사라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실수가 없이 행하시는 분이다!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날에 에 9:1

 

여기서 ‘그날’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모든 날이 다 중요하지만, 사람의 운명, 혹은 한 가정이나 기업, 한 민족이나 나라의 운명이 바뀌는 날이 있다. 지금 페르시아 제국에 있는 유다인들에게는 이날, 곧 12월 13일이 바로 ‘그날’이다.

 

예정대로라면 그날은 죽음의 날이요 저주의 날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기적 같은 반전을 이뤄내셨다. 유다인들은 오히려 살아남아 승리하고, 그들을 죽이려던 대적들이 거꾸로 멸망했다!

 

혹시 지금 ‘내 인생 최악의 날이 될 것 같은’ 두려운 날이 다가오고 있는가?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하나님이 당신의 하나님이심을 믿으라. 하나님께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라. 주님께서는 최악의 날을 최고의 날로 바꾸실 것이다.

 

하나님이 안 계신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은 항상 그곳에 계셨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에게 권력이 주어진 뒤에도 하나님은 8개월의 시간을 기다리셨다가 바로 이날에 유다인들의 대적을 한꺼번에 심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실 뿐 아니라 우리의 대적을 멸하시기 위해 때와 장소를 준비하고 기다리신다. 한 치의 실수나 주저함도 없으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귀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는 생존’ 정도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으신다. 그러면 마귀의 기세가 살아 있게 된다.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했다. 마귀가 공격해 올 때 성안에 웅크려 숨지 말고, 정면 돌파로 반격하여 치고 나가서 오히려 마귀의 세력을 붕괴시켜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우리를 같은 방식으로 괴롭힐 엄두를 못 낼 것이다.

즉, 교회는 생존이 아니라 승리를 목표로 삼아야 하고, 현상 유지가 아니라 부흥을 꿈꿔야 한다.

 

그리고 그날이 오기까지 유다인들은 가만히 손 놓고 앉아서 기다리지 않았다. 그들은 먼저 하나로 뭉쳤다. 악의 세력에 맞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반드시 하나가 되어 모여야 한다. 이전처럼 뿔뿔이 흩어져서 나만 잘살면 된다는 식으로 살아선 안 된다.

 

하나로 뭉친 그들은 있는 재산을 다 털어서 무기를 사고, 함께 모여서 군사훈련도 받으며 작전도 짰다. 즉, 디데이를 맞을 만반의 준비를 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셨다고 해서 우리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것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길이 열렸다 해도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에베소서는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6)라고 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군대다. 다가올 영적 전쟁에 대비하여 항상 무기를 점검하고 훈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서 즐길 것 다 즐기면서 낭비할 시간이 없다.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시기까지 얼마 안 남은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하루하루 거룩하고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철저히 준비하며 영적 내공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결정적인 순간 디데이가 왔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흘려야 할 영적인 땀을 흘린 자들만이 영적 승리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다.

 

- 거룩한 돌파구, 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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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로마서 8:37

 

† 기도

하나님, 이 시대에도 영적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승리를 확신하되, 깨어 있어서 영적으로 무장하여 준비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달콤함에 취해 안일하게 살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넉넉히 승리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옵소서.

 

† 적용과 결단

시간이 날 때 유튜브나 TV를 보는 데 집중하는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채우기를 원합니다.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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