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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혼행의 시작은 경복궁역에서! 역사·문화·감성 핫플 4곳 추천

by 카이로 B.G.PARK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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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에서 출발해 나 홀로 서울 여행을 떠나보자.
나 홀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은 가장 완벽한 목적지다. 안전한 환경, 편리한 대중교통, 늦은 밤까지 활기 넘치는 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 예술, 역사 명소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서도 서울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한 바 있다.☞ [관련 기사] 나혼자 여행한다! 서울,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혼자 서울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 하루 정도의 시간이 있다면 어디를 방문해야 서울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 없다. 베테랑 여행자라면 단연 ‘경복궁역’ 주변을 추천한다. 특히 경복궁역 주변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하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꼭 가봐야 할 곳 4곳을 소개한다.
집옥재에서는 고즈넉하게 책을 읽으며 잠시 쉬었다 가기 좋다.

① 경복궁과 왕의 서재, 집옥재(集玉齋)

조선시대의 정궁이었던 경복궁은 서울 여행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곳이다. 아름다운 궁궐을 거닐며 대표적인 명소인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역사적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거기에 빼놓으면 안되는 특별한 공간이 있으니 바로 집옥재다.

경복궁 속 특별한 공간인 집옥재 고종이 서재 겸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로 사용되었던 정각이다. 집옥재는 청나라에서 들여온 자재로 건축되어 외형적으로도 다른 경복궁의 건축물과는 다른 모습이다. 경복궁을 혼자 여행한다면, 집옥재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왕이 직접 읽던 책들을 상상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집옥재는 고종이 서재 겸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장소로 사용했던 정각이다. 
집옥재는 경복궁의 중심부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고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앉아서 볼 수 있도록 책상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서적도 많이 비치되어 있다. 경복궁을 비롯해 서울의 궁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한복 입기에 도전해 보자.

혼자 여행할 때의 꿀팁이 있다면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다. 한적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옥재는 이국적인 건축양식 덕분에 경복궁 내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색다른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았는 7080 추억의 거리에서는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② 과거로의 시간 여행,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은 조선시대와 근현대 한국인의 생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7080 추억의 거리’라는 마을이 재현되어 있어 수십 년 전 골목길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레트로 여행이 가능하다. 7080 추억의 거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야외 전시장에 자리하고 있다. 1970~80년대 한국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한 이곳은 마치 과거로 타임슬립한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라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7080 추억의 거리’는 곳곳이 포토존이 되어 근사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7080 추억의 거리’는 당시의 골목길, 상점, 학교, 다방 등을 그대로 재현해, 그 시대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하는 인기 명소다.

초등학생들이 하굣길에 모여들던 작은 동네 문방구에는 불량 식품, 딱지, 뽑기, 종이 인형 등의 장난감과 물건들이 가득하다. 옛 감성을 그대로 담은 다방에서는 DJ 박스와 함께 LP가 돌아가고 있다. 벽에는 7080 시절 유명했던 가수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만화방에서는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공포의 외인구단>, <영심이> 같은 옛 만화책을 구경할 수도 있다.
7080 추억의 거리 ‘약속다방’에서는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7080 그 시절에는 무엇을 즐겼고 누렸는지 이 골목길을 걸으며 느껴볼 수 있다. 사진을 찍으면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느껴볼 수 있다. 모두에게 인기 있는 오락실에는 추억의 게임기도 마련되어 있다. 동네 이발소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낡은 의자, 녹슨 가위 등 정겨운 소품이 가득하다. 이발소의 상징인 회전식 빨간색, 파란색, 흰색 기둥이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혼자 여행할 때의 꿀팁 하나! 국립민속박물관 안에는 작은 카페와 기념품 숍이 있어 가볍게 쉬어 가기 좋다. 7080 분위기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으니 추억 가득한 사진을 남겨보자. 특히 다방이나 만화방에서는 레트로 감성이 묻어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혼자 여유롭게 사진 찍고 돌아보려면 평일 시간대를 추천한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국립민속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둘러보는 것도 좋다.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삼청동 거리 등과 가까워 미술을 감상한 후 감성적인 서울 탐방을 이어가기에 최적의 장소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이다. 

③ 공예 예술의 멋을 느끼게 해주는 서울공예박물관

2021년에 개관 서울공예박물관 한국 최초의 공예 전문 박물관이다. 전통 공예부터 현대 공예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조선시대 왕실 공예품부터 현대 디자이너들의 창작품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자기, 목공예, 섬유 공예 등 한국의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박물관 마당에는 큰 나무와 함께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힐링하기에 제격이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예 도서관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혼자 여행할 때의 꿀팁이다. 특히 예술 관련한 전문 서적이 많아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④ 도심 속 한옥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북촌한옥마을

경복궁을 둘러봤다면 한옥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북촌한옥마을로 향해보자. 이곳은 전통 한옥과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진 곳으로, 한적한 골목을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한옥이 많은 이곳에는 분위기 있는 한옥 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한옥 레스토랑, 전통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한옥 카페가 많아 특별한 날 즐기기에 좋다. 북촌한옥마을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갤러리, 소품 가게, 옷 가게 등도 많아 구석구석 골목길마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혼자 여행할 때의 꿀팁이 있다면 사람이 적은 오전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다. 북촌은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므로 산책하면서 여유롭게 둘러보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는 전문적인 미술 서적을 구매할 수 있는 미술책방이 있다.
경복궁역은 서울 속에서 역사와 예술, 감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조선시대의 궁궐을 거닐고, 박물관에서 문화와 예술을 탐방한 후, 한옥마을에서 감성 충전까지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혼자라도 충분히 즐겁고, 오히려 더 자유로운 나 홀로 서울 여행. 오늘은 경복궁역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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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과 집옥재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218m
○ 운영시간
- 3~5월 & 9~10월 09:00~18:00 (입장 마감 17:00)
- 6~8월 09:00~18:30 (입장 마감 17:30)
- 11~2월 09:00~17:00 (입장 마감 16:00)
○ 휴무 : 화요일
○ 입장료 : 3,000원
 누리집
○ 문의 : 02-3700-3900

국립민속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37
○ 관람시간
- 3~10월 09:00~18:00
- 11~2월 09:00~17:00
○ 휴무 : 1월 1일, 설·추석 당일
○ 입장료 : 무료
 누리집
○ 문의 : 02-3704-3114

서울공예박물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 5분
○ 관람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누리집
○ 문의 : 02-6450-7000

북촌한옥마을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37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 휴무 : 월요일
 서울한옥포털
○ 문의 : 02-2148-4151

 

출처 : 내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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