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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무조건 ‘기도 응답’ 받는 최고의 방법!!

by 카이로 B.G.PARK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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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는 것보다 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여름은 건조하고 따뜻해 집을 짓기에 알맞은 기후입니다.
 

반면 우기가 찾아오는 가을에는 이른 비가 시작되고 겨울에 본격적으로 늦은 비가 내려 집을 건축하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로 여름에 집을 짓습니다.

 

건기인 여름에는 점토 성분이 많은 땅의 흙이 햇빛을 받아 단단하게 굳기 때문에 반석이 아니어도 집을 짓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땅에 집을 지으면 어떻게 될까요?

 

우기가 되어 순식간에 땅이 물에 잠기면 굳었던 땅의 점토 성분이 와해되어 죽처럼 풀어지고, 이렇게 변한 진흙이 물과 함께 탁류가 되어 흐르면 새로 지은 집에 쌓았던 벽돌이 진흙과 함께 녹아서 빠져나오고 결국 집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이스라엘에서는 건축자들이 건물을 지을 때 반드시 암반 위에 짓는다고 합니다. 건기에 딱딱한 땅일지라도 거기에 바로 집을 짓지 않고 그 땅을 파기 시작해 반석이 나올 때까지 파냅니다. 그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집이 무너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땅을 파야 할까요? ‘반석이 나올 때까지’입니다. 이스라엘 지역은 어디든지 땅을 파면 암석이 나오는데, 3미터 이상을 파고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어쨌든 암반이 나오고 난 다음에야 벽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 정상적인 건축 방법입니다.

 

왜 어리석은 건축가는 흙 위에 집을 짓는 것일까요? 아주 간단한 이유입니다. 그렇게 하는 게 쉽기 때문입니다. 땅을 파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반석까지 파 내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겉으로 보기에는 반석 위에 지으나, 흙 위에 지으나 별반 다르지 않게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것을 지적하십니다.

 

이것을 우리 신앙생활에 적용해봅시다. 우리는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 행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거나 행할 수 있는 것만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쉬우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쉽게 신앙생활을 하면 마치 모래 위에, 혹은 흙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수십 년간 예수를 믿은 사람이었는데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왜일까요? 기초가 잘못된 것입니다.

 

‘나는 어디까지 말씀대로 살았고 어디까지 순종했는지’ 자기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어쩌면 당신도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해왔는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신앙이 쉽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올바르게 서서 말씀을 순종하며 따라가야지, 쉽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면 어느 날 신앙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게 됩니다.

 

주변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사람이 ‘아니, 그렇게 열심히 성경 공부하고 말씀 배우던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무너질 수 있어?’ 싶을 만큼 속절없이 무너지는 이유가 뭘까요? 생명의 끈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명의 끈이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살아갈 때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생명의 끈이 연결되는 거예요.

 

집이 반석 위에 든든히 서면 탁류가 몰려올 때 꿈쩍도 하지 않듯이, 우리 삶이 말씀 위에 든든히 서면 그 말씀은 인생의 환난 속에서도 우리를 붙잡아주는 끈이 됩니다. 말씀대로 실천하며 사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지만, 말씀대로 살았던 든든한 믿음의 끈이 우리를 붙잡아줄 것입니다.

 

부실 공사 같은 신앙생활은, 단순히 말씀만 듣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축가가 땅을 팔 때 ‘반석’이 나올 때까지 해야 하듯, 순종은 끝까지 해야 합니다.

 

겉보기에는 이 땅에 그냥 집을 지어도 될 것 같은데, 반석이 나올 때까지 파는 그 시간이 건축가에게 얼마나 지루하고 힘든 시간일까요? 반석 위에 집을 짓기 위해서는 그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만 합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인지 아세요? 건기입니다. 아무 문제도 없고 어떤 변화도 보이지 않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생생히 경험하고 내 마음이 뜨겁고 감동될 때는 말씀에 순종하고 땅을 파 내려가는 것이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삶에 그 어떤 증거도 보이지 않는 채로 끊임없이 땅을 파야 하는 시기에는 이것이 얼마나 지루하게 느껴집니까. 파면서도 ‘이걸 내가 왜 파고 있지?’ 하면서 자기가 너무 미련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그럴 때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어디까지 파 내려가야 해요?” ‘반석이 나올 때까지’입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 시간을 견뎌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선택 가능한 것이 아니며, 절대적인 순종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땅을 팔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신앙의 관건입니다.

 

- 예수님의 마음 알기, 김병삼

 

† 말씀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 마태복음 7:24,25

 

† 기도

주님, 주님을 체험하고 난 뒤 내 마음에 감동이 있을 때에는 순종하는 것이 어렵거나 고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멀리 있는 것 같고, 때로는 응답하지 않으시는 것 같은 때에는 순종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힘들기도 합니다. 주님 제게 온전하고 절대적인 순종을 하겠다는 결단과 용기를 허락해 주세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반석 되신 주님께 내 삶의 기반을 두고 말씀대로 행하는 삶으로 주님의 역사하심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도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반석 되신 주님을 신뢰함으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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