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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결정적 이유!!

by 카이로 B.G.PARK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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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합을 깨뜨린 여인의 믿음

 

 

한 여인이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여기서 “귀한 향유”는 ‘나드 향유’였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당시 나드 한 옥합이면 약 300데나리온을 주어야 살 수 있었다고 해요.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3,000만 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으면서 단번에 3,000만 원을 쓴 거지요.

 

그러자 제자들이 난리가 납니다. 이 여인의 섬김을 “허비”로 치부하며,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며 마리아의 행동을 칭찬하세요

 

그러면서 가난한 자들은 항상 그들과 함께 있지만, 예수님은 항상 함께 계시는 게 아니라고 하시며, 마리아가 향유를 부은 건 예수님의 장례를 예비하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세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6:13

 

얼마나 놀라운 예수님의 명령인가요! 이 여인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그녀가 행한 일을 말하여 기억하라고 하실까요. 그런데 좀 의아하지 않나요? 도대체 이 여인이 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하길래, 제자들도 들어본 적 없는 칭찬을 받은 걸까요?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제자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틀 후에 잡혀서 죽임당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가 언제였냐면, 예수님이 호산나를 외치는 수많은 군중 사이를 지나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후였어요. 예수님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을 때였지요

 

그러다 보니, 제자들은 예수께서 이틀 후면 죽게 될 거라고 말씀하셔도 제대로 듣지를 않았어요. 서로 예수님의 최측근에서 출세할 일만 기대했기에, 그 말씀을 들어도 믿음이 생기지 않았던 거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제자들이 아닌, 한 여인이 그 말씀에 반응합니다. 그 말씀대로 될 것을 ‘믿은’ 거예요. 얼마나 온전하게 믿었는지, 장례를 준비할 여유도 없겠다 싶어서, 무례해 보일 수 있는 상황임에도 자신의 값비싼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으며 그분의 죽음을 준비했지요.

 

이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예수님이 자기 죽음을 거듭 강조하며 예고하셨음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시는 순간까지도 그분의 죽음을 믿지 않았습니다. 아니, 원하지 않았다고 보는 게 더 맞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예수님의 죽음을 준비했어요.
예수님이 죽임당하시지 않을 것 같다는 내 느낌과 생각이 있어도,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내 예상을 내려놓고 말씀대로 될 것을 믿으며, 자신의 소중한 향유 옥합을 깨트린 겁니다

 

예수님은 여인의 ‘헌신’을 통해 여인의 ‘믿음’을 보셨어요. 그리고 그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셨기에, 복음이 전해지는 곳마다 이 여인의 행동을 함께 전하여 기억하도록 하라고 하신 거지요.

 

구원받은 모든 성도에게 이 여인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배도 이 믿음의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해요.

 

성도가 함께 모여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하신다는 믿음의 시선이 있다면, 절대 함부로 예배하지 못합니다. 분명한 믿음이 있기에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 허비처럼 보이는 예배를 담대히 드릴 수 있지요.

 

안락한 쉼의 시간을 예배를 위해 드리고, 눈앞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처럼 전심을 다해 찬양과 기도를 올려드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여기며 설교에 귀 기울이고, 열심히 일해서 모은 재정이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총임을 믿으며 헌금하며 예배드릴 수 있는 이유는, 우리에게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는 ‘믿음 싸움’입니다.

 

-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간, 이태재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간 | 갓피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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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히브리서 11:6

 

† 기도

하나님, 제게 믿음을 부어주세요! 제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믿음, 하나님은 선하시며 나를 가장 사랑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 하나님께 모든 능력과 영광이 있다는 믿음을요! 저도 믿음으로 옥합을 깨뜨리는 예배자가 되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오늘 나의 하루에도 함께 하시는 주님의 말씀 귀 기울이며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예배를 드리기로 결단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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