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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다 몰라도, 나는 안단다. 너의 아픔을...

by 카이로 B.G.PARK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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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도 사람들은 다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십니다

 

제가 미국 코스타(KOSTA, 해외유학생수련회)에 갔을 때 터키에서 사역하신 김요한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그 분이 터키 선교사로 있을 때 겪은 고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터키 경찰에 여러 번 붙들려 가서 기억하기도 싫을 만큼 고문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머리를 벽에 하도 많이 부딪쳐서 기억상실 증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어느 날 전도하다가 또 붙잡혔는데 이번에는 조사도 없이 지하 감방에 데려가 죽도록 때렸다고 합니다.

지긋지긋하고 치가 떨렸습니다.
다시 붙잡혀 고문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가 또 이렇게 당해야 합니까?
하나님, 저 언제까지 이래야 해요?”

그때 히브리서의 말씀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_ 
히 12:2-3

 

이 말씀을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통곡이 터져나왔다는 것입니다.

그 후 영국에서 잠시 터키인 교회를 담임하게 되었는데, 전임자인 영국인 목사가 자기를 감옥에 여러 번 투옥되었고 고문당했다고 소개해서 전과자라는 느낌이 들어 속으로 불쾌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터키 기독교인 중에는 경찰서나 감옥에 안 다녀온 사람이 없고, 고문을 안 당해본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 못지않은 고초를 겪은 목사가 왔기에 그렇게 소개했다는 것이지요

 

터키 성도들과 신앙생활을 하는데 덩치 큰 남자 성도가 와서 상담하다가 자신이 터키에서 매 맞고 고문당할 때 이야기를 하며 그 조그만 동양인 선교사의 어깨에 고개를 파묻고 펑펑 울면서 하는 말이  “목사님은 아시지요?”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해줄 말은 단 하나입니다.

 “제가 알지요. 저도 다 알아요.”

그렇게 울고 나면 치유가 되고 회복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제가 터키에서 겪었던 끔찍한 고문에 대하여 이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성도에게 고난은 신비입니다.
성령님 덕분에 고난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고난이 믿음을 더 굳게 해줍니다. 고난으로 더 감사하게 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게 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롬 8:35-39

 

성령님만이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라고 조롱하는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이 내 마음에 오셔서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증인들이 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예수님은 나의 선한 목자이신가, 유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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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 시편 62:8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28

 

† 기도
주님. 고난은 끔찍합니다. 그 순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렇게 느낀다고 해서, 진리가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가 고난 당할 때 내가 함께 있겠다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90:15)

우리가 고통 당할 때, 함께 고통 당하시며 위로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상황이 더 나빠져도, 그 어떤 것도, 주님께 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손바닥이 다쳐서 찢어졌습니다.
꿰매고, 실밥을 푸니 작은 구멍들이 보였습니다. 아직도 너무 아팠습니다. 그러다 눈물이 터졌습니다. ‘이렇게 다쳐도 아픈데, 손목에 구멍이 나신 우리 주님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끝까지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시려 참으신 주님의 마음이 느껴져 울고 말았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으십니까? 주님이 그 마음을 아십니다. 위로하십니다. 이 세상에 당신 한 명만 있는 것처럼, 당신을 사랑하시는 주님께 기대십시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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