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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 생겼다…동작구서 첫 운행 시작

by 카이로 B.G.PARK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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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중앙대 1.62km 왕복 ‘동작 A01번’, 7월 14일부터 일반 승객 정식 탑승
동작구에서 첫 선을 보인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서울시가 자치구 단위 마을버스 성격의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최초로 동작구에 도입, 6월 30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동작구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동작 A01)’는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7호선)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km 구간을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카운티 일렉트릭(현대차)을 개조한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양방향 총 8개의 정류소에 정차해 승객들을 실어 나른다.

운행시간은 평일 10:00~16:10까지다. 방향별로 1일 14회,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12:00~13:30은 중식 및 휴식을 위해 운행이 잠시 중단된다.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동작 A01’ 노선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 ‘동작 A01’ 노선 안내

 숭실대 → 중앙대 방향: 숭실대 중문(20170) → 숭실대입구역(20166) → 상도SH빌아파트상도팰리스후문(20241) → 중앙대 후문(20202)
 중앙대 → 숭실대 방향: 중앙대 후문(20203) → 상도3차삼성래미안후문(20244) → 숭실대입구역(20164) → 숭실대 중문(20169)
기존의 심야·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서울시에서 관리하며 운행하고 있는 반면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자치구에서 직접 운행을 관리하며 지역 실정에 맞추어 운행 계획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8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한 결과, 동작구, 동대문, 서대문이 선정됐고, 이중 동작구에서 제일 먼저 시민들 앞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시는 우선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2주간 동작구, 숭실대 등 기관 자체 모집을 통해 시승 체험을 진행한다. 7월 14일부터 일반 승객 누구나 탑승할 수 있다.

정식 운행 개시일인 7월 14일부터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이 제공되고, 네이버 및 다음포털 등에서도 “동작 A01” 노선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이 안내될 예정이다.

탑승객의 안전을 위하여 운행 초기에는 입석없이 운행할 예정이므로, 버스 외부에 부착된 ‘LED 좌석표시기’ 또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빈 자리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자율주행 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만큼, 이용 요금은 무료다. 2026년 상반기 유상운송(유료)으로 전환할 때까지는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수도권 환승할인 연계를 위해서는 평소 대중교통 이용과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를 이용해 반드시 승·하차 태그를 해야 한다.

한편, 올 하반기(9월 예정)에는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에서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의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울시는 시민 호응도 및 운영 안정성 등을 모니터링 후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교통소외 지역을 잇고, 지역주민의 이동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치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 교통이 시민 이동 편의에 기여할 수 있게 지속적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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