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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 이런 곳이…자연, 인간, 예술이 어우러진 열린송현녹지광장

by 카이로 B.G.PARK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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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의 유화 <페르세포네의 납치>를 형상화한 박찬걸 작가의 작품

푸른 초원에 마치 자연과 인간과 예술이 하나가 된 신세계가 서울의 중앙 경복궁 옆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바로 8월 15일까지 한국조각가협회와 협력하여 ‘감성 한 조각’이라는 주제로 야외에서 기획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원로작가부터 신세대 청년작가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들의 대형 작품 23점을 전시하여, 모든 방문객에게 휴식과 힐링, 재미와 함께 수준 높은 예술 세계로 초대하여 격조 높은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햇빛을 받아 찬란함을 뽐내는 ‘보석정원’을 암시하는 작품 <gemstone stone> 
금방이라도 달려 나가려는 듯한 말을 형상화한 김도훈 작가의 작품 <Horse>
파리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의 유화 <페르세포네의 납치>가 우리나라 박찬걸 조각가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소재로 하여 재탄생되었다. 바로 이웃한 공간에는 ‘보석정원’을 암시하는 작품 이 햇빛을 받아 찬란함을 뽐내며 하늘을 향해 웅비의 기상을 펼친다. 금방이라도 달려 나갈 것만 같은 김도훈 작가의 는 역동적인 감성을 안겨준다.
엄마 오리가 새끼 오리들을 이끌며 초원을 거니는 양태근 작가의 작품명 <가족나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멍때림’에 젖은 가족들을 형상화한 김경민 작가의 작품 <휴식> 
커다란 북극곰이 어린 새끼들을 등에 업고 걷는 작품 <집으로> 
엄마 오리가 여러 마리의 새끼 오리들을 이끌며 한가하게 초원을 거니는 양태근 작가의 작품 <가족나들이>와 아빠의 어깨 위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는 아들과 하늘을 바라보며 잠시 ‘멍때림’에 젖은 엄마를 형상화한 김경민 작가의 작품 <휴식>은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 가족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덩치가 산만한 커다란 북극곰이 어린 새끼들을 등에 업고 걷는 작품 <집으로> 등 장소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설치미술품들을 이곳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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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뚝섬한강공원에서도 7월 31일까지 기획전시 ‘걸음이 머물다’가 ‘향유, 화합, 교감, 균형 힐링, 사랑’의 소주제로 46명의 작가 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주변에 만개한 꽃속에 묻혀 인증사진을 담는 관람객들
한복까지 갖추어 입고 화사한 표정을 지으며 힘찬 걸음을 내딛는 관광객들
전시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조각도시서울+서울아트위크’ 공식 인스타그램(@artinseoul.sculpture)에서 '전시관람 SNS 인증이벤트'를 개최한다. 관람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고, 선정자 20명은 6월 19일 ‘조각도시서울+서울아트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 내 게시물을 확인하면 된다.
화사하게 핀 봄꽃이 갖가지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시는 올해 ‘조각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민간 협업 사업이 첫발을 내딛으면서, 서울의 열린 공간에서 펼쳐지는 실험적인 협력 사례로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예술가들에게는 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각도시 서울’은 서울의 공원 등 열린 공원에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전시해 서울 전역을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선보이는 조각작품들은 서울시가 제정한 ‘서울조각상’ 수상작이며 이곳 외에도 시내 곳곳에 전시된다. 작품을 전시한 곳들을 조각 예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열린송현녹지광장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8-9 
○ 이용시간: 상시 개방 
 
출처 : 서울특별시 내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이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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