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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대순진리회란? 후천개벽을 주장하는 대순진리 "이단"

by 카이로 B.G.PARK 2024.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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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란?

대순진리회는 20세기 후반 박우당(19171996)이 창시한 한국의 근대 신흥종교이다. 이는 우주질서와 인간사회를 바로잡기 위해 지상에 내려온 신적인 존재로 추앙받는 강증산(姫智山, 18711909)의 가르침에서 유래한 증산교 전통의 분파이다.

대순진리회의 중심이념은 '상생을 통한 상생'의 이념으로, 화해와 갈등의 해결을 강조하여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이념은 인류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따라서 집단의 행복은 개인의 고충을 해결하고 상호 지원을 촉진하는 데 달려 있다. 추종자들은 그러한 화해를 통해 세상이 정신적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믿으며, 지상 낙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순진리회 종교의례는 의례, 사회봉사, 개인수양 등 다양하다. 주요 의식에는 헌금, 기도, 노래 의식이 포함되며, 이는 운동 본부와 다양한 사원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 운동은 교육 프로그램, 의료 서비스, 재난 구호 활동 등 사회 복지 활동에 중점을 두어 상호 이익과 공공 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다.

대순진리회의 신학은 유교, 불교, 도교, 한국 무속의 요소들을 결합하여 혼합적 신앙체계를 형성한다. 개인이 집단적 선에 기여하려면 도덕적, 정신적 수양이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추종자들은 유덕하게 생활하고, 지속적인 자기 개선에 참여하며, 운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역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된다.

최근 추산에 따르면 대순진리회의 추종자 수는 약 100만~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넓은 범위는 데이터 소스의 변화와 정확한 수치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 운동은 한국에서 종교 활동과 지역 사회 지원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여러 개의 대규모 사찰 단지와 다양한 문화 및 사회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순진리회는 영적 가르침과 도덕적 가르침의 혼합을 통해 불만을 해결하고 상호 선행을 증진하려는 한국의 중요한 신흥종교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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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심영식 장로 주장

서울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젊은이들이 있다. 다름 아닌 대순진리의 포덕(전도자)들이다. 때마다 시간마다 ‘개벽’ 시기를 변경해 가면서 오고가는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대순진리의 포덕의 열정적인 포교는 심히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1988년 8월 8일 세상이 끝난다는 극단적인 종말론에 미혹되어 대순진리회의 분파인 ‘미륵을 믿는 민족종교’의 신도 74명이 집단 가출한 ‘화문산기도회사건’으로 대순진리회의 ‘개벽’(종말) 사상이 세상에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다.

이후 96년, 98년, 2000년 등 개벽이 있다고 수차례의 걸쳐 그때마다 때를 연기해 가면서 신도들을 미혹에 빠트리고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인파로 붐비는 곳이라면 서슴없이 나타나는 대순진리의 포덕으로 충성을 다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죄송하지만 도(道)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십니까?” “기(氣)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십니까?” 길가는 청년들에게 주로 말을 건네는 젊은이들이 요사이 무척이나 늘어나 있다. 그뿐인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지하철을 비롯하여 대형서점의 ‘역서(易書)’ 전문코너를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포덕이 접근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들은 자신이 소속된 단체를 떳떳이 대순진리라고 밝히지 못하고 왜? 기(氣)나 도(道)를 팔아가며 포교행위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얼마 전에 대전에서 큰 병원을 하는 박 모 씨께서 부인과 함께 필자를 찾아 왔다. K호텔에서 만나 인사가 끝나기도 전에 두 내외가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을 한다. 내용인즉 남매를 두었는데 그중 딸이 충남에 있는 C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입학하였는데 6년이 되도록 졸업을 하지 않아 이상하다는 마음이 들어 대학원 교무처를 찾아가 보았더니 놀랍게도 합격은 되었는데 입학등록을 하지 않아 입학이 취소가 되었다는 것이다.

박 원장이 무슨 소리냐 합격 당시에 입학금을 주어 등록을 마친 줄 알고 있는데 웬 날벼락이냐고 물으니 학교 교무처에서는 입학금을 낸 일도 없고 등록한 사실도 없다는 학교 교무처 직원의 대답을 듣고 딸을 전화로 불러 어찌된 일이냐고 다그쳐 물으니 어이없는 대답을 하더라는 것이다.

“실은 대순진리에 속해 있다. 후천개벽이 오는데 공부가 무슨 필요가 있냐. 이제는 공부 보다는 개벽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때”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그동안 악기를 구입한다, 등록금을 낸다, 생활비가 필요하다는 등 꽤나 많은 돈을 가져갔는데 이제 와서 웬 날벼락이냐고 하소연 하며 통곡을 한다.

우여곡절 끝에 딸이 집에 오게 되었다. 딸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마에게 욕을 하며 내 인생 내가 사는데 웬 참견이냐고 욕설을 퍼붓더라고 한숨을 쉬며 울먹인다. 

 

 어느 날 밖에서 일을 보고 있는데 사무실에서 필자에게 전화가 왔다. 어느 부인께서 필자를 찾아 왔는데 꼭 만나야 겠다고 한다는 것이다. 웬일인가 싶어 그 부인을 만나 보니 딸이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써 놓고 가출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이모  엄마. 그동안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더 잘 할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가는게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속이지 않는거예요. 꼭 큰 사람 될께요.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나중에 웃는 얼굴로 뵈요! 그동안 너무나 혼란스럽고 힘들었어요. 지금은 비록 사이비라는 소리를 듣지만요 조금 더 지켜봐주세요. 진실은 때가 되면 밝혀져요. 제발 그때까지만 기다려주세요. 어디 여행 떠났다고 생각해 주세요. 가끔씩 연락할께요. 엄마 어차피 졸업해서도 이 길로 가려고 했던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말구. 정말로 정말로 엄마를 아빠를 가장 사랑해요. ps: 제발 제가 올 때까지만 기다려 주세요. 오래전부터 결심한 거예요. 어느 누구도 강요하거나 강제적으로 한 것은 아니예요. 제 성격 아시죠. 엄마, 반지가 나라고 생각하고 꼭 끼세요. 안녕!’

 

이 편지를 써 놓고 나간 딸은 고려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는 것이다. 찾아 오신 엄마의 말씀으로는 도대체 어느 종교이기에 그 착하던 애가 이 편지 한 장 달랑 써 놓고 나가 버릴수가 있느냐고 눈물을 흘리며 항변조로 묻는다.

 

이곳 대순진리의 첫 교주는 강일순이며 1871년생으로 호는 강증산으로 알려져 있다. 

 ‘유교, 불교, 도교, 유불선’ 등 여러 경전과 ‘음양술수, 풍수지리, 점복’들을 들어 포교하고 있는 집단이다. 강증산이 사망하고 난 뒤 조증산(본명 조철제)이 오늘에 무극도를 설립하고 사망하자 박한경이 도전(교주)에 자리에 올랐다가 사망하였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학원으로는 ‘대진대학교, 대진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 

 

출처 : 한국장로신문 심영식 장로

<태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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