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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내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을까?

by 카이로 B.G.PARK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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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지옥이 없다고 하는 사람에게

 

 

나는 영원한 형벌의 교리를 믿는다.
이 세상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존전에서 추방될 것이라는 교리는 인간의 타락이나 죽은 자들의 부활만큼이나 성경의 분명한 진리다.

 

성경은 유기적 통일체,
즉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전체를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성경 전체를 거부하든지 해야 한다

 

성경에서 내가 믿기 원하는 부분들을 선택하고 내게 당혹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부분들을 거부하는 짓을 나는 하지 않는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나의 이성을 판단기준으로 삼아 오류 없는 계시를 판단하는 것이며, 그 자체가 틀림없이 불합리한 짓이다

 

성경이 내 앞에 서서 판단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성경 앞에 서서 판단 받아야 한다는 것이 진리다. 또 내가 성경을 받아들이고 성경의 빛에 의해 나 자신을 변화시켜 성경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것도 진리다

 

영원한 형벌의 교리는 사도시대 이후 지금까지 압도적 다수의 그리스도인이 믿고 가르쳐 온 교리다. 교부 중 거의 모든 사람, 그리고 기독교 역사 속에 나타났던 학자와 성도 중 거의 모든 사람은 영원한 심판의 교리를 믿었다.

 

그 교리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얻고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그들에게 더 이상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오늘날 성경을 믿는 압도적 다수의 그리스도인들처럼 과거의 신자들도 “회개하지 않고 죽은 사람들이 육체적 죽음 후에 소멸하여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의 행위에 대해 정확히 해명해야 하며, 그들에게 떨어지는 멸망의 선고를 받아야 한다”라고 믿었다

 

이런 믿음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글들을 읽어본 나는 그 글들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나의 인간적 마음은 아무리 희미한 빛이라도 희망의 빛이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에게 남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이 그런 희망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명백하다.

 

지옥을 믿지 않으려는 사람은 천국을 믿을 권리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의 증언 전체를 균형 있게 유지하려면,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미래에 대한 성경의 교훈을 가르쳐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조심하며 거부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우리와 믿음이 다른 자들에게 보복하겠다는 무의식적 의도에서 지옥의 교리를 즐겨 받아들이는 것이다

 

실한 가톨릭 신자로 하여금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도록 만들기 위해 파문(破門)이나 연옥에 대한 공포심이 이용될 수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독재적인 목회자가 교인들의 굴종을 이끌어내기 위해, 또는 저녁집회에서 설교하는 복음전도자가 그날 저녁의 회심자 숫자를 채우기 위해 지옥에 대한 공포를 이용할 수 있다.

 

사랑의 마음이 있는 사람이 성경에서 지옥의 개념을 처음 접하면, “지옥이 없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게 될 정도로 지옥의 개념은 무섭다. 그러나 인간의 동정심은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감정이다

 

동정심이 도덕적 판단의 날카로운 비판에 굴복하지 않으면, 피살자와 그의 남겨진 처자에게 향하지 않고 오히려 살인자에게 향하게 될 수도 있는데, 사실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비현실적 감정에 푹 빠져 있는 여자들이 거룩하지 못한 동정심에 이끌려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는 그 범죄자에게 꽃을 보내는 동안, 그 범죄자가 강간하고 신체를 훼손했을 수도 있는 죄 없는 어린아이에게는 스쳐 가는 동정심조차 주어지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지식 없는 불합리한 동정심은 거룩한 이름을 가진 ‘지극히 높으신 분’의 편에 서지 않고, 오히려 타락한 반역적인 인류의 편에 서는 경향을 보인다. 그분, 즉 하나님이 생명과 지성을 주셨다는 사실은 완전히 무시당한다.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그분의 독생자를 죽이며 그분의 십자가 사랑을 조롱함에도 그분은 계속 참아 오신다는 사실조차 완전히 무시당한다. 사람들이 자유의지의 선물을 악용하여 하나님을 거부하고 악을 선택하며 두 눈을 크게 뜨고 고집스럽게 지옥 갈 짓이나 한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이들은 관심도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그들은 통제할 수 없는 감정의 늪에 빠져 하나님의 원수들의 편에 선다. 이것은 동정심의 탈을 쓴 불신앙이다

 

도덕적 형벌의 개념에 반대하는 외침에서 우리는 몇 가지 뿌리 깊은 오해들을 보게 된다. 그것들은 하나님의 거룩함, 인간의 본성, 죄의 심각성, 그리고 속량에서 표현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경이로운 기적에 대한 오해다.

 

그러나 그것들을 불완전하게나마 이해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하나님의 편에 서게 될 것이며, 그분이 어떻게 행하시든지 간에 제단과 더불어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계 16:7)라고 외치게 될 것이다.

 

- 영의 전투, A. W. 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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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 요한계시록 20:12

 

† 기도

주님의 말씀을 거울 삼아 나의 모습을 돌아보기 원하며 말씀을 삶 속에서 살아내어 어제 보다 더 조금씩 성장하기 원합니다. 그로 인해 나의 모습이 주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변화되길 원하며 천국과 지옥이 나뉨을 기억하여 주님 앞에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자비를 얻고 속죄의 은혜를 누리길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진정한 회개를 통해 주님께로 온전히게 돌이키기 원합니다. 주님 원하시는 모습이 아니라면 내게 유익이 된다 여기는 것들도 내어버리는 용기 갖기를 소망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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