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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거울에 대한 예화 모음(1)

by 카이로 B.G.PARK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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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거울

 

부모가 비평을 잘하면 자녀들은 부정적인 성격을 닮게 된다. 악의와 오기에 찬 부모의 모습을 자주 보며 자란 자녀는 난폭한 성품을 배운다. 그러나 자주 격려를 받으며 성장하는 자녀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칭찬을 받으며 자란 자녀는 감사할 줄 아는 성품을 배운다. 자녀는 부모가 하는 대로 닮게 마련이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가정을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 항상 의지하고 싶은 따뜻한 곳이 곧 가정이다.

 

거울과 창문

 

유태인 제자 한 사람이 랍비에게 찾아와 물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서로 도우며 살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왜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 걸까요?" 랍비는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밖을 내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엄마가 자녀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차 한 대가 한가롭게 달려가고 있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벽에 걸린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제 모습 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조용히, 그리고 단호하게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창이나 거울 모두 유리로 만들어졌지만 유리에는 칠을 하게 되면 자신의 모습 밖에는 볼 수 없는 것이지."

우리가 남을 도울 수 있는 길은 자신의 마음을 먼저 비우는 것입니다. 넉넉하고 투명한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진우 / 목사 · 저술가 >

 

은밀한 거울

 

한 학생이 랍비에게 물었다. "랍비님, 가난한 사람들은 오히려 남을 돕는데, 왜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돕지 않을까요?" 랍비가 말했다.

"창밖을 보게, 무엇이 보이나?"

"예, 아이의 손을 잡고 가는 사람과 자동차가 보입니다."

"다음엔 벽에 벌린 거울을 보게."

"예, 제 얼굴밖에 보이는 게 없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웃으며 말하였다.

"그렇지, 창이나 거울이나 똑같은 유리로 만들었지, 하지만 유리에 은칠을 조금만 하면 자기 얼굴밖에 볼 수가 없기 때문이야."

많은 부자들의 관심은 자기 일에만 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의 사정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

 

영국의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 최근호는 밝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사는 사람들이 잿빛 하늘 아래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건강하다는 보고서를 게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조사된 건강실태의 경우, 북부 칼레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남부 피레네에 사는 주민들보다 소화계통의 암이나 간경변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살 건수도 햇살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입니다.

메이요 클리닉의 공동 설립자인 찰스 H. 메이요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근심은 순환기관과 심장, 임파선 및 모든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어 건강을 크게 해칩니다. 나는 지금까지 과로로 인하여 죽은 사람은 거의 못 보았지만 근심으로 인하여 죽은 사람은 많이 보았습니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마음의 상태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것입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이 빛납니다. 멀리서 봐도 얼굴이 환하게 빛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근심이 있는 사람은 얼굴이 어두워 보입니다. 마음에 염려와 근심이 있으면 심령이 상하며, 얼굴에도 어두운 그늘이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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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거울

 

어느 날 임금님이 시골마을을 지나다가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한 목동의 집에서 묵게 되었는데 목동의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욕심이 없고 성실하고 평화로운 것이 평소의 신하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목동의 모습에 끌린 임금님은 목동을 나라의 재상으로 등용을 했습니다. 능력보다도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이었죠. 재상이 된 목동은 성실하게 사심 없이 일을 잘 처리해 나갔습니다. 그러자 다른 신하들이 그를 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일개 목동이 재상이 된 것도 그려하거니와 적당이 뇌물도 받았으면 좋으련만 모든 일을 공정하고 깨끗하게 처리하니 자신들의 처지가 곤란했던 것이었습니다. 신하들은 재상이 된 목동을 쫓아내기 위해 모함거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재상은 한 달에 한번 정도 자기가 살던 시골집에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몰래 따라가 보니 광에 커다란 항하리가 있는데 항아리 뚜껑을 열고 한참 동안 항아리 안을 들여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신하들은 임금님께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재상이 청렴한 척하면서 아무도 몰래 항아리 속에다 금은보화를 채우고 있다고 일러바쳤습니다. 화가 난 임금님이 재상을 앞세우고 신하들과 함께 재상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광속에 있는 항아리를 열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항아리 속에 들어있었던 것은 금은보화가 아니라 재상이 목동 시절에 입었던 낡은 옷 한 벌과 지팡이뿐이었습니다. 임금님이 사연을 묻자 재상이 대답을 했습니다.

"저는 본래 목동이었습니다. 임금님의 은혜로 재상이 되었지만 제가 목동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이따금씩 제가 입고 있던 옷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뒤로는 아무도 재상을 헐뜯는 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않기 위해 때때로 시골집을 찾아 항아리를 열어보았던 목동. 그의 모습이 귀하게 여겨지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나만의 항아리가 우리에게 있을까 하는 의구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울

 

하나님을 속일 수 있는 사람, 하나님 앞에서 숨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가 아무리 겉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취한다 해도 하늘의 재판장 앞에서는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천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홀로 멸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셨고, 어느 누구도 그분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이처럼 위대하신 하나님은 그분 앞에서 먼지에 불과한 우리를 택하셔서 그분을 섬기도록 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영예로운 임무와 권위를 주셨다. 우리가 의롭게 살면 그것은 하나님을 반사시키는 반사경이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는 의(義)와 선(善)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공의와 정직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얼굴이 나타나지만, 사실 거울 안에 실제 우리의 얼굴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얼굴이 반사되어 나타나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본질상 부패해 있기 때문에 우리로부터 나오는 것은 메마름과 궁핍뿐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선과 의를 부어 주심으로써 우리가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로 거룩하게 살게 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선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여기는 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의 의와 선을 드러내는 도구임을, 하나님의 거울임을 깨닫고 겸손히 행해야 한다.

 

유리창과 거울

 

부족한 것 없이 잘 살고 있던 어떤 사람이 하루는 현자를 찾아갔다. 그는 돈도 지위도 친구도 있건만 다가오는 늙음과 죽음을 생각하니 허전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사정 얘기를 듣고 난 현자가 그에게 말했다. "저기 유리창 앞에 서 보시오. 무엇이 보입니까?" “사람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저기 저 벽에 걸려있는 거울 앞에 서 보시오, 무엇이 보입니까?" “제가 보입니다.” "다른 것은 안보입니까?" “네, 안보입니다.” "거울도 유리이고 창문도 유리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지요. 거울 뒤에는 쇠붙이(금속)가 있답니다. 쇠붙이가 붙어 있으면 자기만 보이게 되고 고독해지는 법이지요." 그렇다. 현자를 찾아갔던 부자의 눈에는 남은 전혀 안보이고 오로지 이기(利己)만이 보였던 것이다. 그러니 마음이 심란하고 허전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 할 것이다.

 

거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사람

 

이웃과 현실에 불만이 많은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표정은 항상 음울했다. 그는 길을 걸으면서도 투덜거렸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정말 비열해. 남을 도울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내 직장 동료들은 또 어떻구. 얼마나 이기적인지 몰라”

그의 곁에서 함께 걷던 천사가 물었다.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도 형편없나요?” “물론이지요. 저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사람들 좀 보세요. 저 탐욕스런 눈과 불만에 가득 찬 입과 교만스러운 표정을 보세요. 내가 어떻게 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겠어요”

천사가 불만에 가득찬 사람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였다. “당신은 지금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거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당신이 말한 그 못된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불만과 저주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추하다. 그러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아름답다.

 

 

 

거울에 대한 예화모음(2)

내면의 거울 자기밖에 모르던 인색한 부자가 유대인 교수인 랍비를 만났다. 부자는 랍비에게 인생에 교훈이 될만한 가르침을 부탁하였다. 그러자 랍비는 그를 창가로 데리고 가서 다음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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