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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신앙

거울에 대한 예화모음(2)

by 카이로 B.G.PARK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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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거울

 

자기밖에 모르던 인색한 부자가 유대인 교수인 랍비를 만났다. 부자는 랍비에게 인생에 교훈이 될만한 가르침을 부탁하였다. 그러자 랍비는 그를 창가로 데리고 가서 다음과 같이 물었다. "무엇이 보입니까?" 부자는 눈에 보이는 대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번에는 그 부자를 커다란 거울 앞으로 데리고 가서 똑같은 질문을 하였다. "무엇이 보입니까?" "제 얼굴이 보입니다." 부자의 대답이었다. 랍비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부자에게 말하였다. "창문과 거울은 모두 유리로 돼 있으니 거울 뒤에는 수은이 칠해져 있어 밖이 안 보이고 자신만 보게 되는 거지요. 마찬가지로 내면이 탐욕으로 칠해진 사람은 자기밖에 모르는 불행한 존재지요."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뜻을 분명히 알기 위해서는 맑고 깨끗한 영안이 필요하다. 그러나 내 개인적 욕심을 버리지 않고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살아 갈 때에는 주를 바라볼 수 있는 영안을 소유할 수 없다. 내 눈을 가리고 있는 욕심, 자만, 이기심 등을 버릴 때, 내 눈에 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거울 속의 나

 

옛날, 어떤 왕이 매일 여러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눈부신 의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뽐냈습니다. 백성은 어떻게 살든지 왕은 자기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시종이 왕이 매일 들여다보던 거울을 치워버렸습니다. 다음날 왕이 자기의 모습을 보려고 거울을 찾았으나 거울은 보이지 않고, 거울이 있던 자리의 창문을 통하여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지치고 굶주린 모습이었습니다. 창백한 여 인과 굶주린 아이를 보았고, 먹을 것을 찾으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과 허리가 구부러진 노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왕은 자기의 화려한 의복을 벗어버리고 평민들이 입는 소박한 옷으로 갈아입고 백성들 가운데로 나아가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 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오직 자기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고 관심을 쏟고 있는 동안은 그 무엇도 볼 수 없고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언제까지나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도 자신만을 보느라 정신없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만 보고 있을 때는 예수님도 이웃도 결코 볼 수 없음을 명심하십시오.

 

작은 거울이야기

 

나는 하늘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하늘을 바라보면 그 하늘이 내게 담기는 작은 거울입니다.

나는 태양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 안에 담긴 빛으로 어둠을 비출 수 있는 작은 거울입니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면 나도 몰래 세상이 내 안에 담겨 빛을 말하지만 어둠을 밝힐 수는 없답니다.

언제나 빛이 되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바라기 삶으로 어둠을 비추는 맑고 깨끗한 거울이고 싶어요.

 

거울의 착각

 

거울이 희귀했었을 당시 자기 얼굴을 확인해볼 수 있는 거울이 없어 일어났음 직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가난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갔다가 낙방을 하고는 힘없이 터덜거리는 걸음으로 집을 향해 내려갑니다. 과거에서 떨어진 것은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이제나저제나 과거시험에 합격해서 출세하기를 바라는 아내의 고생하는 모습이 눈에 밟혀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더라는 겁니다. 남편을 위해서 손발이 닳도록 애쓰는 아내를 어떻게 위로를 해줄까를 고민하다가 그동안 아껴 두었던 노자 돈을 털어 거울을 하나 삽니다. 아내가 기뻐할 생각을 하니 어느 정도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드디어 집에 돌아온 이 선비는 아내를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거울을 걸어놓습니다. 때마침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가 방으로 들어가려다가 벽에 걸려있는 거울을 발견합니다. 거울을 보는 순간 아니 이게 웬일입니까? 그 안에는 평소 보지 못하던 예쁜 여자가 미소를 지으며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아무것도 모르는 이 아내가 얼마나 기겁을 했겠어요. 아내의 얼굴이 심각해지더니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하는 겁니다. "아니 이럴 수가 있는가, 이 사람이 보라는 과거는 안 보고 바람이나 피우고 다니다니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이렇게 깜쪽같이 나를 속이다니. 아이고 억울해라." 이런 엉터리 같은 남편을 믿고 지금까지 고생하며 살아온 자신의 처지가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자 온갖 설음이 북받쳐 견딜 수가 없는 겁니다. 동네방네 떠나가라 소리를 내어 우니 시어머니가 웬일인가 싶어서 뛰어들어 옵니다. "아가야 도대체 웬일이냐? 어니 아프냐?" "아니에요, 어머니, 이래도 되는 거예요? 저를 뭘로 알고 그러는지 정말 속상해요. 한마디 말도 없이 이런 식으로 다른 여자를 들여놓으면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란 말이에요?" "아니 여자가 어디 있다고 그러냐." "어머니, 저기를 좀 보세요." 시어머니가 거울 앞으로 갑니다. 그런데 보세요. 그 안에 웬 쭈글쭈글한 노파가 하나 서 있는 겁니다. 그러자 며느리에게 한다는 말 "아가야, 걱정을 말아라. 너하고는 상대가 안된다. 내가 보니 다 늙었는데 뭐 그러냐. 별일 없을 거다." 하면서 위로 아닌 위로를 하는 거예요. 시아버지가 다시 들어오더니 거울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 넙죽 엎드리더니 "아버님 소식도 없이 어쩐 일이십니까? 절 받으십시오." 하더랍니다. 거울이 없었을 때는 이런 일도 종종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자기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니까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자기 얼굴로 착각하기도 하고 자기 얼굴을 모르니까 다른 사람처럼 여기며 살았던 경우도 있지 않았겠어요?

 

지나간 역사는 미래를 조망하는 거울이다

 

나 아닌 다른 사람, 내 나라 아닌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일본 사람들과 사귀어 보면 배워야 할 점도 많고 본받아야 할 점도 많다.

최근 일본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자신들의 잘못을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이른바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으로 피해 당사자인 한국과 중국의 감정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을 둘러싼 일본 내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우리 역사 우리가 쓰고 가르치겠다는데 웬 참견이냐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거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은 일본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나간 역사는 미래를 조망하는 거울이 된다.과거사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미래사의 새 장이 펼쳐진다. 살펴보면 일본의 역사왜곡보다 우리들 자신의 역사왜곡이 더 심각한 국면에 이르고 있다. 왜 우리는 지난 역사를 그토록 쉽게 잊어버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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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에 따라 다르다

 

어린이 회관에 요술 거울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어떤 거울은 사람의 모양을 아주 길쭉하게 늘여뜨려서 보여 준다. 또 어떤 거울은 빼빼하게 마른 사람을 아주 뚱보처럼 보여 준다. 같은 거울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생긴 거울이냐에 따라 비친 사람의 모양이 제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자신의 살아온 모습을 되돌아보기 위하여 우리는 스스로가 겸비하게 도덕적인 것에 비추어 거울삼는 것을 본다. 거울에 따라 비친 상이 다르게 나타나듯이 우리가 어떤 것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느냐에 따라 옳고 그름이 굴절됨 없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비출 수 있도록 해야 올바른 조명이 일어날 수가 있는 것이다.(목사, 양춘석)

 

만인의 거울이 되자

 

고등학생 시절에 전도사님께서 장래의 소망을 물으셨을 때가 있었다. 그때 나는 무심코 "전도사님 저는 만인의 거울이 되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고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이젠 어른이 된 나이지만 어린 시절 가졌던 그 꿈이 나의 삶을 지도해 왔음을 느끼게 된다. 비록 만인의 거울이 되어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만인의 거울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좌절하여 상처 입은 자들이 나를 통해서 새로운 힘을 얻고 용기를 얻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죄악으로 헝클어진 영혼의 모습이 나로 말미암아 바르게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우리는 서로에게 거울과도 같은 존재이다. 나를 말씀으로 바르게 하여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비치게 하자. 이제부터는 세상의 빛으로서 바른 빛을 내는 만인의 거울이 되자.(목사, 이신구)

 

마음의 거울로서의 성경

 

주의 말씀은 우리 생활의 등불이다. 그 말씀이 기록된 성경은 인간에게 자기 자신을 올바로 평가하게 하며, 바르게 사는 지혜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성경에 의하면 인간은 최고의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며, 하나님은 인간에게 만물을 다스릴 영광을 주셨다. 그런데 인간은 주어진 자유 의지를 남용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기 때문에, 마치 집을 뛰쳐 나간 탕자나 길을 잃은 어린양처럼 되어 버린 사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그리스도는 개개인의 영혼을 매우 가치 있는 존재로 평가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다. 성경에 의해 자기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 또한 그리스도의 평가로 다른 사람을 볼 수 있게 되면, 인간은 결코 교만해질 수 없으며, 전체주의자나 유물론자들처럼 교만한 태도로 사람을 지배할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면 결코 열등감에 빠질 수 없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산다면, 자기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의식을 갖게 되므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정결한 인생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전 인류가 같은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의식을 갖게 되면 언어, 민족, 피부색깔을 초월하여 세계 속의 사람들이 평화로운 하나님의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다. 성경은 어리석은 자에게 지혜를 주고, 자기의 진상을 알게 하여 올바른 인생을 살게 한다. 우리가 성경을 공부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거울의 유래

 

거울 앞에 서서 버튼만 누르면 자신이 입어보고 싶은 옷을 입은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는 놀라운 요술 거울이 불란서에서 발명되었다고 한다.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자신이 입고 싶은 옷을 입는 모습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며 마음에 맞는 옷을 살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신기한 일이다.

'아리스 미러'라고 이름이 붙은 이 거울은 자신이 입어보고 싶은 옷의 번호를 누르면 거울엔 얼굴만 남겨주고 자신이 선택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순식간에 거울 속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거울의 역사는 '물거울'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맑은 물이 고여 있는 호수나 길가에 엎드려 얼굴을 비춰보던 것이 거울의 시작이다. 그 후엔 금속거울이 나왔는데, 중국에서는 이미 은나라나 주나라 시절부터 거울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 중 하나인 불란서의 베르사이유 궁전 안에는 '거울의 방'이라는 유명한 방이 있다. 이 거울의 방은 루이 14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모두 거대한 열일곱 개의 거울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 방을 만든 목적은 이 방에 들어오는 사람마다 그 거울 속에 자신의 외모보다는 자신의 마음을 비춰보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목사, 강유일)

 

거울을 보며 자아를 읽자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한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다.주인공 시드니 카트니는 어느 날 거울에 비친 독주에 취한 자신의 흉한 얼굴을 보고 이렇게 외친다. “너는 어리석은 놈이다. 내가 너인 줄을 미처 몰랐다!” 그러면서 카트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한다. 드디어 그는 자기의 주먹으로 그 거울을 깨뜨렸고 결국 그 거울은 산산조각이 났다. 그는 자기 인생이 실패했다는 것을 철저히 절감했다. 그런데 작품을 보면 자신의 참자화상을 발견하고 난 다음부터 시드니 카트니의 새로운 출발이 묘사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자기 속에 두 가지의 모습이 있음을 고백했다.그는 먼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로마서 7:24)라고 외쳤다. 바울은 이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의 참 승리가 있음을 노래했다(로마서 8:1∼2).

영적 자아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응시하는 것.그것은 결국 그리스도를 통한 궁극적인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다.

 

거울에 관한 성경말씀

 

0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출 38: 8)

0 손 거울과 세마포 옷과 머릿수건과 너울을 제하시리니(이사야 3:23)

0 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고전 10:6)

0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고전 10:11)

0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 12)

0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0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약 1:23)

0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저희와 같은 모양으로 간음을 행하며 다른 색을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 1:7)

 

거울에 관한 금언

 

0 행실은 각자가 자기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괴테)

0 가장 좋은 거울은 오랜 친구다(죠지 허버트)

 

 

'구원의 길'은 언제나 열려 있는데

구원의 길은 열려있는데​노련한 등산객이 많이 오르는 유명한 산이 있다. 그 상의 정상을 오르면 그곳에서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과 식물들이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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