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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걸으면 멈출 수 없어요!" 마니아가 추천하는 '서울둘레길 명품 코스'

by 카이로 B.G.PARK 2026.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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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은 21개 코스로 세분화 돼있어 자기 체력에 맞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서울둘레길 누리집
“서울둘레길 한 번만 걸어본 사람은 없을 걸요! 걸을수록 다른 코스도 걷고 싶어져요.”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둘레길을 걷는 김 씨는 둘레길 친구까지 생겼다. 약속하지 않아도 둘레길을 걸을 때마다 만난 사람들을 다시 만나며 눈 인사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친해지게 된 것이다.

무료한 일상에 신선한 변화를 주고 싶어 걷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건강한 습관이 되어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서울둘레길,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처음 조성될 때만 해도 8코스였던 서울둘레길 21개 코스로 세분화되면서,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 더욱 유연하고 정교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도시의 역사와 자연을 느끼고 서울 시민의 건강을 챙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 증진과 공동체 의식을 결합한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프로그램이 활발히 전개되며 서울을 대표하는 레저 문화 콘텐츠가 되는 느낌이다.
서울둘레길은 지하철과 버스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다. ⓒ김은주
곳곳마다 이정표와 안내판이 있어 이동에 불편함이 없다. ⓒ김은주

취향대로 골라 걷는 서울둘레길 21개 코스 156.5km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한 바퀴 크게 돌 수 있는 156.5km의 순환형 코스다. 21개의 코스는 각각의 지형과 주변 경관에 따라 세분화되었으며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좋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숲길, 마을길, 하천길로 나눠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길이라는 특징도 돋보인다. 완주하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1개 코스의 거리를 약 8km 내외로 분할했고, 각 코스의 시작점과 종착점을 인근 지하철역과 연결하여 대중교통 이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내가 사는 동네부터 시작해 옆 동네를 거쳐 조금 먼 둘레길까지 걷기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쉬운 코스부터 시작해 경사도 있는 수락산, 관악산이나 북한산 구간의 산림형 코스까지 정복해보는 것도 의미 있다.
서울둘레길을 걷다 보면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이 선물처럼 주어진다. ⓒ김은주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에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눠 나만의 맞춤 코스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둘레길 누리집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은 그저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안양천, 양재천, 서울대공원 구간은 곧 만나게 될 벚꽃의 명소이기도 하다. 계절별 수변 꽃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기에 좋다.

주거지와 인접한 숲길로 된 서울둘레길을 걷다 보면 우리 주변에 이렇게 숲이 많았나를 새삼스레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닌 둘레길 인근에 있는 역사 유적을 알아가고, 길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내가 사는 서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서울둘레길 안양천 코스는 벚꽃 명소다. ⓒ김은주
서울둘레길 마니아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많다. 서울의 눈부신 야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9코스 대모·구룡산 코스가 제격이다. 아홉 개의 계곡이 있는 구룡산 국수봉전망대에 가면 서울의 강남, 강북 그리고 경기도 한강하류와 상류지역까지 모두 관망할 수 있다.

3코스인 불암산은 철쭉동산으로 유명하다. 불암산 힐링타운에서는 나비정원, 생태학습관, 유아숲체험원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4월은 불암산 철쭉동산에서 10만 주의 분홍색 철쭉 꽃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처럼 누릴 수 있다.

5코스인 아차산에서는 삼국시대 유적을 만날 수 있으며 데크전망대에 올라 서면 확 트인 서울 시내를 구경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을 완전정복하고 싶다면 100인 원정대에 참여해 보자. ⓒ김은주
이렇게 좋은 서울둘레길,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서울둘레길 누리집에 코스별로 잘 정리되어 있는 코스 진입 방법을 참조하면 된다. 모든 코스가 지하철과 버스로 연결되어 있으며 도보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이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안내 표시가 여기저기에 부착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걷기가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특히 경사도가 완만한 숲길 걷기는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심폐 지구력을 향상시키며, 우울감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지인이나 가족과 함께 걸으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다.
곳곳마다 비치 되어 있는 스탬프를 찍어 스탬프북을 완성해 보자. ⓒ김은주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와 함께라면 21개 코스 완주도 거뜬

혼자 걷는 것이 부담되거나 좀 더 전문적인 걷기를 하고 싶다면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를 모집하고 있다. ☞ [관련 기사] 올봄, 서울둘레길 완주할 '100인 원정대'를 찾습니다!

전문가의 가이드 아래 매주 토요일 11주간 서울둘레길 21코스 156.5km를 한 바퀴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함께 걸으며 걷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볼 수 있다. 100인 원정대는 12세 이하의 어린이와 기존 100인 원정대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경우만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서울둘레길을 완전정복하고 싶다면 100인 원정대에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완주 시 단체티와 완주메달이 수여된다.
서울둘레길 완주자가 2월 기준, 9만 7천 명이 넘었다. ⓒ서울둘레길 누리집
서울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하는 도전 정신도 좋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집 근처 코스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조금씩 코끝에서 봄 기운이 느껴지는 이 시기에 서울의 산과 들, 강을 가로지르며 내딛는 오늘의 한 걸음이 내 삶의 반짝이는 여유로 차곡차곡 쌓이게 될 것이다.

서울둘레길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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