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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로 가글하는 방법

by 카이로 B.G.PARK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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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염은 고통스럽고 신경을 건드리며 종종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인후염의 고통으로 인해 음식 삼키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인후염은 매우 흔히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로 바이러스성이나 박테리아 감염(인두염)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불충분한 수분 섭취, (과한 수다, 노래, 소리지름으로 인해 야기 될 수 있는)근육 좌상, 위식도역류, 에이즈 감염 혹은 종양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인후염은 바이러스(감기, 독감 바이러스, 단핵구증, 홍역, 수두, 소아 후두염)이나 박테리아(연쇄상구균 박테리아로 인한 폐혈성 인후염)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도 소금물을 사용해서 집에서도 쉽고 효과적으로 입안을 헹구어 내면 다양한 원인으로 생긴 인후염을 진정시킬 수 있다.

 

1. 소금물로 가글하기

소금물은 인후 세포의 수분을 배출하여 목의 붓기를 가라앉혀준다. 소금은 또한 항균제의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원리로 인해 박테리아 증가로 인해 음식이 상하는 것을 예방하는데도 소금이 사용되곤 한다.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소금물을 약 60~90 밀리리터 정도 입안에 넣고 삼키지 않는다. 고개를 대략 30° 정도 뒤로 젖혀 목의 뒷 부분이 닫힌 상태에서 30초 정도 가글하고 뱉어낸다.

  • 어린이의 경우 먼저 따뜻한 물로 가글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한 나이 제한은 없지만 아이가 가글시 물을 삼키지 않고 뱉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보통 3-4살 정도라면 적당하다. 아이가 30초 동안 가글을 해내게 하기 위해서 가글하는 동안 “반짝반짝 작은별”과 같은 노래를 부르는 게임 등으로 만들어보자

한 번 가글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소금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위의 과정을 서너 번 반복하여 230 밀리리터 정도의 소금물로 가글을 마쳐보자. 깊이 호흡한 후 한 번 가글시 30초 동안 가글한다

 

목 뒤에서 강하게 느껴지는 소금의 맛으로 인해 일부 사람들에게 소금물 가글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소금의 맛을 감추기 위해 다음과 같은 천연 기름을 소금물에 첨가하여 가글을 시도해보자:

  • 애플 사이다 식초 추가하기. 소금물의 역할과 비슷하게 애플 사이다 식초의 산성분이 박테리아를 제거해준다. 소금물에 애플 사이다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려주면 항균 효과가 향상되고 소금의 맛을 감출 수 있다. 다만 식초의 향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자.
  • 마늘 기름 한두 방울 추가하기. 마늘 기름에는 항균 및 항바이러스 성분이 들어있다.
  • 우엉 기름 추가하기. 전통 중국 약방에서 인후염 치료에 우엉을 자주 사용하곤 했다. 하지만 과학적인 연구 결과는 미미하다.
  • 페퍼민트 오일 추가하기. 전통적으로 목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페퍼민트 오일을 한두 방울 추가해보자
  • 마쉬멜로우 허브 오일 한두 방울 추가하기. 마쉬멜로우 허브에는 목을 코팅해서 인후염을 완화시켜주는 젤과 같은 성분의 점액이 함유되어있다

필요에 따라서 매 시간에 한 번(혹은 더 자주) 가글해도 좋다. 소금물이 인후 세포의 수분을 배출하는 것처럼 마셨을 때 탈수현상이 일어나므로 소금물을 삼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인후염 완화를 위한 홈케어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서 목이 최대한 촉촉하게 유지되면 불편함이 많이 감소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온 상태의 물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목에 도움이 된다면 차게 혹은 따뜻하게 마셔도 무관하다.

  • 열이 있다면 하루에 200 밀리리터 이상의 물을 최소 8번 정도 마셔보자

주변 공기가 촉촉해지면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가습기가 있다면 사용해도 좋고, 그렇지 않을 경우 물이 담긴 그릇을 거실과 침실에 두어보자.

 

몸이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이겨내고 있을 때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체내의 면역 체계를 보강시켜보자. 아플 때는 최소한 8시간의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국물 음식을 먹어라. 닭고기 국물을 통해 감기를 이겨낸다는 옛말이 맞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닭고기 국물을 먹었을 때 체내의 특정 면역 세포의 움직임이 더뎌져 면역 세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한다. 또한 코 속의 작은 털의 움직임을 증가시켜 감염을 감소시키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맛이 강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식품들을 더 소개한다:

  • 사과소스
  • 스크램블드 에그
  • 잘 익은 파스타
  • 오트밀
  • 스무디
  • 잘 익은 콩류 식품

양이 더 적고 수분기가 많을수록 목에 자극이 덜 간다. 음식의 크기를 매우 작게 잘라서 충분히 씹어주면 음식을 삼키기 전에 침을 통해 음식에 수분기를 더해주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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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원진료

인후염은 다른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인후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정기적으로 가글했으나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포함)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보자:

  • 음식을 삼킬 때 나타나는 고통
  • 호흡 곤란
  • 입 열기 어려움
  • 관절 통증
  • 귀앓이
  • 발진
  • 38.3°C 이상의 열
  • 침이나 가래에 섞여 나오는 피
  • 목에 나타나는 덩어리 및 혹
  • 2주 이상 쉰 목소리
  • 미국 소아과 협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에서는 어린이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신 후 하루밤 자고 일어나도 인후염의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아이가 인후염으로 인해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호흡 곤란을 보이며 평소와는 다르게 침을 많이 흘린다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후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의사가 목 안에 빛을 비추어 살펴보는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실행할 수도 있다

박테리아 감염(또한 어떤 박테리아인지 알아보기 위해)인지 알아보기 위해 의사가 면봉으로 인후 세포 샘플을 채취하는 등 추가적인 테스트가 있을 수 있다. 검사 결과가 음성이며 기침이 있는 경우 박테리아 감염일 가능성이 특히 더 높지만, 의사가 알레르기 검사도 진행하거나 현재의 면역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전혈구검사(CBC)도 실시할 수 있다

 

배양균 검사 후 인후염의 원인이 박테리아 감염이라면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해 줄 것이다. 항생제 처방을 받으면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처방받은 기간 동안 항생제를 꾸준히 먹는다. 항생제 복용를 멈추면 일부 박테리아(항생 물질 내성 박테리아)가 살아남아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박테리아의 개체를 증가시켜 합병증과 감염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 항생제 처방을 받으면 항생제로 인해 제거될 수 있는 일반적인 내장 박테리아를 보충하기 위해서 배양균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를 섭취해보자. 살균되거나 다른 방식으로 처리된 요구르트에는 없는 박테리아가 함유된 배양균 요구르트를 꼭 먹도록 하자. 항생제 섭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설사를 예방해주고 건강(면역 체계)에 꼭 필요한 내장 박테리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 항생제를 먹는 도중 평소와는 다른 설사가 발생하는지 살펴보자. 이와 같은 설사는 또 다른 질병이나 감염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

인후염의 원인이 바이러스 감염(감기 혹은 독감 바이러스)이라면 의사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것을 권해줄 것이다. 의사에 권고를 따라 면역 체계를 보강하고 몸이 빠르게 감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자.

  • 일부 연구 결과는 비타민C를 더 많이 복용했을 때 면역 체계가 향상되어 바이러스 감염을 더 빠르게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출처 : 위키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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