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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원은 대한독립" 광복 79주년, 백범 김구의 발자취를 따라서

by 카이로 B.G.PARK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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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았고,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다. 대한민국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광복절은 '빛을 되찾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복절에 대해 과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올해로 79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을 기념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백범 김구 선생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았다.

'"내 소원이 무엇이냐?"하고 하나님이 내게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다음 소원은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백범일지> 중 '나의 소원'에 나오는 구절이다.

칠십 평생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백범 김구 선생의 기념관에 들어서면 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압도적 규모의 기념관과 입구에서부터 만날 수 있는 김구 선생의 대형 좌상이 이목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백범김구기념관은 2002년 10월에 건립되어 무려 22년 동안 자리를 지켜 온 역사적인 기념관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와 보지 못한 기념관이기도 하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에서 도보로 10분 이상 걸어야 하고 효창운동장과 효창공원에 둘러싸여 정확한 목적성을 가지고 찾기 전에는 눈에 띄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한국 근현대사와 함께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깔끔한 전시 공간 곳곳에는 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김구 선생의 마음이 담긴 글과 다양한 영상,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코너 등이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모두 무료로, 전시 관람 시작 전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을 다운로드해 자동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면 좋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아이들의 여름 방학. 무더운 한여름의 열기를 피해 시원한 실내 기념관에서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겨 보고 대한민국의 문지기가 되기를 희망했던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감사함을 느껴 보면 좋겠다.
시선을 압도하는 규모의 백범김구기념관 전경 ©김주연
높은 기둥이 인상적인 전시관 입구 ©김주연
전시관 로비에 설치 된 백범 김구 선생의 좌상 ©김주연
가슴을 울리는 선생의 글. <나의 소원>중에서 ©김주연
백범 김구 선생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전시실 ©김주연
시간에 맞춰 전시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김주연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앱을 다운 받아 자동 해설을 들어도 좋다. ©김주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참된 교육의 장 ©김주연
전시관 2층으로 오르는 계단 ©김주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옛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과 태극기 ©김주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3.1절 기념 선언문 ©김주연
영상자료를 감상 중인 아이들의 모습 ©김주연
시원하고 쾌적한 백범김구기념관 실내 전경 ©김주연
눈길을 사로잡는 독립운동 시절 과거 영상 ©김주연
전시관 2층에 자리한 백범 김구 선생 실물 크기 모형 ©김주연
기념관을 둘러보고 아이와 효창공원을 함께 둘러봐도 좋다.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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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기념관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임정로 26 (효창동 255)
○ 교통 :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효창공원앞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관람시간 : 3~10월 10:00~18:00 / 11~2월 10:00~17: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기타 관장이 정하는 날
 누리집
○ 문의 : 02-799-3400
 
출처 : 서울특별시 내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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