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카페, 한강 루프톱…공공예식장 40곳 더 만든다!

남산뷰 카페·한옥 등 공공웨딩홀 25곳→65곳…‘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

제2인생 출발선에 선 예비부부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제2인생 출발선에 선 예비부부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나선다. 서울시는 합리적이고 개성있는 결혼식을 추구하는 젊은 부부의 트렌드와 니즈를 반영한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6월 19일 발표했다.

프라이빗한 하우스웨딩이 가능한 남산 카페, 콘서트형 웨딩이 가능한 공연장, 한옥뷰·선셋뷰 등 2030년까지 실내외 공공예식장 40곳을 추가 조성하고, 스드메 비용 최대 100만 원 지원, 무료 건강검진 지원 등 ‘더 아름다운 결혼식’ 참여 커플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된다.

2025년 공공예식장(백인제 가옥)

이번 계획은 ‘청년들이 결혼하기 좋은 도시 서울’ 비전 아래 4대 분야 16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4대 분야는 ①청년 맞춤형 ‘실내’ 웨딩홀 확충 ②더 아름다운 결혼식 ‘실외’ 웨딩홀 발굴 ③더 아름다운 결혼식 참여커플 인센티브 강화 ④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문화 확산이다.

2025년 공공예식장(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 서울숲 설렘정원)

남산뷰·인왕산뷰 카페와 공연장 등 가격은 합리적이나 인테리어는 호텔급인 실내 공공웨딩홀을 현재 5곳에서 2030년까지 25곳으로 늘린다. 개발사업에 따른 공공기여시설 다양화 조례 개정 후 첫사례 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공공예식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공예식장 중 젊은 커플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한옥과 한강의 눈부신 노을을 배경으로 식을 올릴 수 있는 한강 선착장 루프톱 등 ‘야외 웨딩홀’ 20곳도 추가로 발굴해 총 40곳으로 확대·운영한다.

올해 신규 조성되는 공공예식장은 총 18곳이다.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행사장을 호텔급으로 리모델링한 ‘피움서울’이 7월 문을 연다. 카페 ‘더힐스 남산’은 리모델링을 통해 9월부터 실내외 결혼식이 가능한 전용웨딩홀로 탈바꿈한다. 서소문동 시티스퀘어 20층 카페테리아 ‘마루’도 9월부터 주말에 한 해 웨딩홀로 운영한다.

이달 중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톱 공공예식장이 오픈한다.

서울수상레포츠센터 루프톱은 이달 중 오픈하고, 오는 9월부터는 한강버스 선착장(망원, 여의도, 압구정, 뚝섬, 잠실) 루프톱에서도 결혼식이 가능해진다.

그밖에 남산호현당, 화랑대 철도공원, 한성백제박물관 하늘정원 등에도 공공예식장이 조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내 웨딩홀 20곳 확충

실외 웨딩홀 20곳 신규 운영

스드메 비용 최대 100만 원, 무료 건강검진 지원 등 혜택 풍성

‘더 아름다운 결혼식’에 참여하는 커플을 위한 혜택도 늘린다. 2026년부터 최대 100만 원의 스드메 비용, 생활·육아용품 구입 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원 이내 바우처, 커플 건강 검진비를 지원한다. 신규 예식홀 첫 예식 연출비 300만 원 등도 지원한다.

내년부터 시가 마련한 표준가격제에 맞춰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에게 스드메비용을 최대 100만 원(실속형 100만 원, 기본형 50만 원) 지원한다. 예식장 이용 후 협력업체 확인을 거쳐 비용을 지급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이용 커플을 대상으로 행복스토리를 제출한 100쌍을 선정해 생활·육아용품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 원 상당의 ‘첫출발 행복쿠폰’(2026.1.~)을 지급한다.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를 대상으로 특별 건강검진비(2026.1.~)를 커플당 최대 100만 원 지원해 건강한 결혼생활을 응원한다.

또 신규 발굴 공공예식장 1호 예식커플 중 결혼식 연출사진에 동의한 예비부부에게 꽃·테이블·사진촬영 등 결혼식 연출비용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진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공공예식장 시민공모로 추가 발굴

형식보다는 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 하반기, 시가 운영 중인 공공시설 중 결혼식장 후보지를 추천받아, 내년 상반기 중 리모델링을 거친 후 공공예식장으로 운영한다. 지정된 공공예식장 외에 원하는 공공시설이 있다면 신청을 받아 시가 관련 부서 협의 후 사용승인을 해준다. 오는 7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검소하고 실속있는 결혼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10만 동참 챌린지’를 시작하고, 결혼식에 대한 가치와 기쁨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도 개최한다. 작은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커플이 ‘사랑 서약’하는 이벤트, 예비부부·혼주 대상 교육도 마련한다.

한편, ‘더 아름다운 결혼식’ 장소 및 관련 정보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 및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전화(1899-2154)로도 예약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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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식장 신청안내

○ 신청자격 : 서울 생활권자 (서울 소재 직장인, 대학생, 자영업자 포함)
○ 신청방법 : 상담사와 사전상담 (유선 1899-2154 또는 사이트 내 상담신청) 후 예식공간 별 결혼전문업체와 종합상담을 통해 계약
○ 누리집 : 더 아름다운 결혼식
○ 문의 : 상담센터 1899-2154

 

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