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핫한 트렌드 스토리

한 해의 끝, 식물이 전하는 위로…서울식물원 '안아주는 식물원'

by 카이로 B.G.PARK 2025. 11. 25.
반응형
식물이 주는 위로를 표현한 전시 및 프로그램…25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통해 사전 예약
서울식물원이 식물이 주는 위로를 주제로 한 감성 치유형 전시 <한 해의 끝에서, 식물이 전하는 위로 ‘안아주는 식물원’>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이 식물이 주는 위로를 시각·청각·후각으로 풀어낸 감성 치유형 전시 <한 해의 끝에서, 식물이 전하는 위로 ‘안아주는 식물원’>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초록 식물이 주는 위로를 ‘빛, 향, 문학’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식물원 안에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식물문화센터 온실 입구 메인홀(지하 1층)에서는 ‘시각 : 빛의 정원’의 주제로 종이가 주는 부드러운 질감과 색감을 통해 시각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식물문화센터 1층에서는 ‘청각 : 책의 정원’을 주제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는 등 사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식물문화센터 온실 내 ‘정원사의 방(지중해관)’에서는 ‘정원을 사랑한 문학 작가의 방’을 주제로 한 전시와 함께 이번 행사에 맞춰 공식 론칭한 ‘서울식물원의 향’을 발향하는 등 감각을 자극하는 치유의 공간으로 구현했다.

마음 치유를 주제로 한 공연을 비롯해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2월 7일과 14일(14시~14시 30분)에는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활동하는 ‘린챔버 앙상블’이 현악·목관·금관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식물문화센터 온실 입구(지하 1층)에서 선보인다.

12월 6일과 13일(14시~15시)에 열리는 한 ‘감성 북 콘서트’에서는 베스트셀러 <메리골드 시리즈(마음 세탁소, 마음 사진관, 마음 식물원)>의 작가 윤정은, ‘겨울 정원’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김장훈 정원사와 함께 마음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향기로운 식물원’, 한국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민화 속 식물 채색’, ‘전통매듭을 이용한 액세서리 제작’ 등을 진행, 향기·미술·공예·정원이 융합된 ‘K-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식물원은 이번 행사에 맞춰 생명의 기운을 담은 자연의 향 ‘서울식물원의 향’을 첫 공개한다. 국내 식물원 최초의 시그니처 향 컬렉션으로, 란타나·수선화 향이 담긴 ‘룸&패브릭 스프레이’와 싱그러운 아침의 숲 향을 느낄 수 있는 ‘가디언 아로마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식물원의 향은 식물문화센터 2층 기프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아주는 식물원’ 사전 모집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안아주는 식물원’ 검색)을 통해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신청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 SNS(@seoulbotanicpark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한편, 행사 기간 동안 전시 온실에서는 2025 겨울 기획전 <윈터 가든>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열대 난초와 국내 개발 포인세티아 품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전시로, 내년 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기획전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도 프로젝트홀2, 마곡문화관, 주제원, 온실 등에서 지속 운영되고 있다. 본 전시는 자연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생명·비생명, 인간·비인간의 경계를 넘어 ‘자연을 구성원의 하나로 사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울식물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도 잘 버텨낸 방문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초록 식물이 가진 치유의 힘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서울식물원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의 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의 : 서울식물원 02-2104-9716
 
출처 : 서울특별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