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마음
나는 광야를 걸을 수 있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있은 후,
하나님은 곧장 성령님을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광야로 내모셨습니다.
우리가 광야에서 살아가는 건
하나님이 무능력하시거나
우리에게 무관심하셔서가 아닙니다
사람이 살지 못하는 땅에도
그 어느 곳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
열일곱 요셉은 그 의미도 모른 채
하나님이 주신 꿈을 꾸었고,
장차 만백성을 구원할
총리로 계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인생에
종살이와 투옥, 불운이 이어집니다.
우리가 보기엔 절망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일을 하십니다.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 시편 105편 16,17,19절
우리를 통해 그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그림이 있습니다.
고난 뒤에 감춰진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만일 내게 아픔과 고난이 없다면
내 눈은 하나님과 맞춰지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힘든 중에, 아픈 중에, 고난 중에
더욱 알게 됩니다.
그것이 광야가 존재하는 이유겠지요.
광야는 히브리어로 ‘미르바르’입니다.
이 단어는 ‘말씀’을 뜻하는 ‘다바르’에서 나왔고
‘미’는 ‘from’을 뜻합니다.
이는 광야가 바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임을 의미하지요.
그래서 볼품없어 보이는 이곳을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두 거쳐 갔나 봅니다.
사람 눈에 전혀 쓸모없고 버려진 듯한 이곳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지는
제련소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하루 동안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부모님을 떠나보내 마음이 아픈 사람,
암 선고를 받은 사람과
암 수술로 몸이 아픈 사람,
가장으로서 하루하루를
쉼 없이 살아가는 사람을요.
누가 가장 힘든 사람인가요?
누구랄 것 없이
모두가 각자의 어려움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면,
그래서 오늘 이 힘겨운 시간을
지나는 이유를 조금이라도 알게 되면
하루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지옥 같은 하루가
순식간에
감사의 이유가 되는 것을 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우리의 처지와 어두운 시절이
마치 광야와 같다면,
우리를 궁극적으로 살게 하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믿음으로 반응하며
아버지의 마음을 구합니다.
“주님, 말씀해 주세요.
주님의 빛을 비춰 주세요.
제가 한번 살아 보겠습니다.”
- 길 위에서 던진 질문, 이요셉
† 말씀
그가 또 그 땅에 기근이 들게 하사 그들이 의지하고 있는 양식을 다 끊으셨도다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 시편 105:16, 19
† 기도
주님, 광야 한가운데서 주님의 얼굴을 구합니다. 답답하기만 한 이 시간마저도 주께서 허락하신 시간임을 믿습니다. 그러니 이 광야에서 주님과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고 주님 음성 듣기를 원합니다. 제게 말씀하소서..
† 적용과 결단
광야와 같은 삶 가운데 오직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집중하기 원하며 이 시간을 통해 나를 내어놓고 온전한 순종함으로 주님께 나아가는 훈련하기 원합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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