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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가볍게~ 이토록 친밀한 전시회! 5곳 추천

by 카이로 B.G.PARK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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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을공원, 공공미술 작가발굴 전시회 / 도수진 ‘보리야, 놀자’ 2024

 

무르익은 가을 날씨에 외출이 늘고 있습니다. 쌀쌀한 감도 있지만, 이 가을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단풍구경도 좋지만, 전시회 나들이 어떠세요?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가볍지만 너무 가볍지 않은, 기분 좋게 즐기기 좋은 다섯 개의 전시를 추천합니다

 

노을공원 ‘다시 숨 쉬는 땅, 피어나는 예술’ 공공미술 작가발굴 전시회     |     10.26.~12.8.

서울시가 도시예술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공공미술 작가발굴 전시회 10월 26일~12월 8일까지 상암동 노을공원 내 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다시 숨 쉬는 땅, 피어나는 예술’ 주제로 자연, 사람, 예술의 공존을 담은 신진 및 중견작가의 공공미술 작품 4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는 쓰레기 매립지가 공원으로 변모한 독특한 장소성을 가진 노을공원에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열린다.
안지언 ‘노을의 소리를 듣다’ 2024
서울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작품공모를 진행하여 총 82건의 응모작 중 3작품(▲곽민준·박소연 ‘블랙 풀’, ▲김성수 ‘어스퀼트, 클라우드퀼트’, ▲안지언 ‘노을의 소리를 듣다’)을 선정하고 기성작가 지명공모를 통해 1작품(▲도수진 ‘보리야, 놀자’)을 선정하여 총 4작품을 제작 전시했다.

개장 후 매 주말은 작품연계 워크숍과 폐자원 활용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행사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4 노을공원 공공미술 사업 누리집 서울시 공공미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리집 : 2024 노을공원 공공미술사업, 서울시 공공미술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별별 마을, 별별 친구들’ 전시실 전경

돈의문역사관 ‘별별 마을, 별별 친구들’ 전시     |     10.22.~2025.3.16.

돈의문역사관에서 10월 22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별별 마을, 별별 친구들’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돈의문 별별 마을’ 교육에 참가한 어린이가 꾸민 엽서 106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돈의문 별별 마을’은 전국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 함께 만나 다채로운 퀴즈와 체험활동을 통해 돈의문의 역사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생각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별별 마을, 별별 친구들’ 전시 포스터와 전시 엽서(위_최예원, 아래_조윤슬)
이번에 선보이는 작은 전시 ‘별별 마을, 별별 친구들’은 어린이들이 동심으로 꾸민 엽서가 모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전시가 마련된, 돈의문역사관 아지오 2층 테라스 공간에서는 엽서와 함께 엽서 속 그림과 문장으로 꾸민 모빌을 감상할 수 있으며, 퍼즐 맞추기와 그림 그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누리집 : 서울역사박물관(소식·참여→알림→공지사항)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02-724-0271
서울대공원은 야외전시 ‘동물원 밖 동물원’을 개최한다.

서울대공원 야외전시 ‘동물원 밖 동물원’     |     10.26.~11.16.

서울대공원은 야외전시‘동물원 밖 동물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특별한 만남’이라는 부제로, 평소 만나보기 힘든 해외 작가 및 스페셜 작가, 신진작가 등 다양한 작가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야외전시에서는 4개국 12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총 56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스페인·쿠바·칠레 등 평소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나라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번 야외 전시는 ‘특별한 만남’이라는 부제로, 평소 만나보기 힘든 해외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스페인 작가 세스크 아바드(Cesc Abad), 쿠바 작가 다리엘 페레즈(Driel Perez) 외 2명, 칠레 작가 마틴 다이버(Martin Daiber) 등의 개성 넘치는 회화 작품들 외에도, 장애 예술인들의 보금자리인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김재원 외 3명)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누리집 : 서울대공원
문의 : 서울대공원 02-500-7335
서울공예박물관 아카이브 특별전 ‘손으로 빚어낸 팔레트’

서울공예박물관 아카이브 특별전 ‘손으로 빚어낸 팔레트’    |     10.31.~25.5.2.

서울공예박물관은 10월 31일부터 내년 5월 2일까지 아카이브 기획전시 ‘손으로 빚어낸 팔레트 The Palettes: Exploring Colors for Crafting’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예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색(色)을 연구하고 실험한 과정’을 기록한 아카이브 자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노경조(도자공예) ▴이병찬(염색공예) ▴김헌철(유리공예) 등 세 분야의 공예가들이 자신이 원하는 색을 작품에 담아내기 위해 자연에서 색을 빚어내는 과정을 탐구하고, 작품에 담아낸 색채의 의미를 조명한다. 각 연구과정에서 만들어진 도자·유리 시편과 재료, 실험 노트와 도구 등 아카이브 자료 850여점이 전시된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전시자료를 보다 가까이에서 직접 열람할 수 있으며, 전시 말미에 마련된 공간에서 색 구슬을 꿰어 작은 장신구를 자유롭게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예아카이브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누리집 : 서울공예박물관
문의: 서울공예박물관 02-6450-7056
윤호진, 〈2m7s.jpg(digital version)〉, 2016 / 2024 과 홍수현, 〈View from outside〉,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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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갤리리문 ‘칼레이도(Kaleido)’ 전시     |     11.5.~12.8.

서울디자인재단은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DDP갤러리문에서 ‘칼레이도(Kaleido)’ 전시를 연다. ‘칼레이도’전은 가상공간이라는 개념이 ‘어쩌면 만화경처럼 이미지가 벽을 이루는 구조가 아닐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윤호진, 기슬기, 홍수현, 미드데이(오연주, 정해욱)가 참여했다. 가상공간으로 유입되는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케 하는 작품 ‘Half-concrete’와 디지털 이미지의 한계를 보여주는 ‘Mac OS Mojave Day Screensaver’, 모니터와 현실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하는 설치 작품 ‘Black Light’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기획자의 전시 해설(도슨트)과 작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한다. 또 ‘가상공간에 대한 나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후 흥미로운 응답을 모아 전시 책자에 수록하고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을 위해서 ‘눈높이 리플릿’도 비치한다.

누리집 : DDP
문의 : DDP 02-2153-0069
 
출처 : 내손안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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