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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생겨난 종로구 예지동, 백년 전통의 광장시장
■ 광장시장 안내
○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 가는법 :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8번출구,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4번출구 100m
○ 영업시간
– 광장시장 : 9:00~18:00(일요일 휴무)
– 구제상가 : 10:00~19:00(일요일 휴무)
– 먹자골목 : 9:00~23:00(연중 무휴)
○ 문의 : 02-2267-0291
○ 가는법 :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 8번출구,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 4번출구 100m
○ 영업시간
– 광장시장 : 9:00~18:00(일요일 휴무)
– 구제상가 : 10:00~19:00(일요일 휴무)
– 먹자골목 : 9:00~23:00(연중 무휴)
○ 문의 : 02-2267-0291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은 많다. 최근 현대화 과정을 거친 노량진수산시장부터 청과물을 대표하는 가락농수산물시장, 축산으로 따지면 빼놓을 수 없는 마장동 우시장과 독산동 우시장, 여기에 6.25 전쟁 직후부터 성행했던 남대문시장까지 다양하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가장 큰 시장은 어딜까? 의외로 종로 한복판에 있다. 우리에게 먹거리 시장으로 더 유명한 ‘광장시장’이다.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육회, 사진은 육회탕탕이다
종로4가와 5가에 걸쳐 있는 광장시장은 그 역사만 100년이 넘었다. 1904년 시장을 운영하는 광장주식회사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됐다. 이름만 보면 광장(廣場)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 시장은 청계천 3,4가에 있던 광교와 장교 사이에 위치해 광장(廣藏)이라 이름 지어졌다.
광장시장 하면 ‘먹거리’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코로나 이전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였다. 외국인 입맛에 맞게 육회에 치즈를 추가하기도 하고 마약김밥과 누드참치김밥 등을 선보이며 한식의 지평을 넓혔다.
광장시장 하면 ‘먹거리’를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코로나 이전 광장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필수 코스였다. 외국인 입맛에 맞게 육회에 치즈를 추가하기도 하고 마약김밥과 누드참치김밥 등을 선보이며 한식의 지평을 넓혔다.
광장시장 먹거리골목은 다양한 먹거리를 푸짐하게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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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주말 친구들과 광장시장 먹거리 탐방에 나섰다.
첫번째 메뉴는 역시 시장의 명물 ‘마약김밥’이었다. 마약김밥은 꼬마김밥에 '마약처럼 땡긴다'는, 와사비와 간장을 황금비율로 섞은 소스를 찍어 먹는다. 이름 때문에 외국인들이 진짜 마약이 들어간 줄 오해했다는 해프닝도 웃음이 난다. 마약김밥은 김밥만 따로 팔기도 하고, 빈대떡, 육회를 판매하는 곳에서 같이 팔기도 했다.
첫번째 메뉴는 역시 시장의 명물 ‘마약김밥’이었다. 마약김밥은 꼬마김밥에 '마약처럼 땡긴다'는, 와사비와 간장을 황금비율로 섞은 소스를 찍어 먹는다. 이름 때문에 외국인들이 진짜 마약이 들어간 줄 오해했다는 해프닝도 웃음이 난다. 마약김밥은 김밥만 따로 팔기도 하고, 빈대떡, 육회를 판매하는 곳에서 같이 팔기도 했다.
마약김밥과 녹두빈대떡
두번째로 누드참치김밥을 선택했다. 일반 김밥과 반대로 밥을 먼저 펼친 다음, 재료를 넣어 돌돌 말고 위에 푸짐하게 마요네즈와 참치를 올려 완성된다. 기호에 따라 잡채를 추가해 먹을 수 있는데 잡채와 김밥의 조화가 가히 환상적이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육회 맛집이다. 일부 매장은 미슐랭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육회는 광장시장의 터줏대감이다. 시장 내 수많은 가게에서 육회를 팔고 있다. 육회는 기본 육회와 낙지와 섞어 먹는 탕탕이가 있다. 필자는 육회와 함께 육전을 곁들여 먹었다. 이렇게 훌륭한 안주에 술이 빠지면 섭하다. 막걸리를 반주 삼아 즐겼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육회 맛집이다. 일부 매장은 미슐랭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될 만큼, 육회는 광장시장의 터줏대감이다. 시장 내 수많은 가게에서 육회를 팔고 있다. 육회는 기본 육회와 낙지와 섞어 먹는 탕탕이가 있다. 필자는 육회와 함께 육전을 곁들여 먹었다. 이렇게 훌륭한 안주에 술이 빠지면 섭하다. 막걸리를 반주 삼아 즐겼다.
육회 한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광장시장에 왔는데 인기메뉴인 고소한 빈대떡을 먹지 않을 수 없다. 녹두를 갈아 만든 녹두빈대떡과 완자를 묶어서 세트로 판매하는데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많았다. 매스컴에 많이 소개되었음에도 빈대떡 두 장과 완자 가격이 1만 5,000원을 넘지 않아 가성비가 좋았다.
노릇한 완자와 고소한 빈대떡이 먹음직스럽다
얼마 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이 지급됐다.
시장에서 만난 상인들 대부분 국민지원금 효과로 시장이 예전처럼 활기를 띠기 바란다고 했다.
백신 접종과 더불어 하루빨리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돼 자유롭게 광장시장을 누비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 상세안내 : 광장시장 홈페이지 ○ 홈페이지
출처 : 시민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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