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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전신마비 이유, 우리 모두에게 기적을"위라클"

by 카이로 B.G.PARK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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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명 '위라클'이라는 명칭은 이름 박위(Park We)의 '위(We)'와 기적이라는 뜻의 영단어 '미라클(Miracle)'을 합성해서 만든 것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위는 추락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엄청난 노력을 통해 호전이 되었고 그 과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에게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 및 재활정보 전달을 위한 여러 콘텐츠들을 다루고 있으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본인만의 유쾌하고 위트 있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박위의 일상 이미지

  • 2014년 5월 19일 새벽, 인턴으로 일하던 의류회사에서 정규직 전환 소식을 받고, 정식 출근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있을 때 '취업턱'을 내겠다며 친구들을 불러 모아 파티를 하다 술에 취해 건물 2층 높이에서 떨어져 경추가 골절되면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선천적으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인 탓에 사고 초반에 본인의 처지에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고 한다. 본인 또한 낙관적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편이며 겨울철 체온조절이 불가한 신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운동을 강행하는 등 강인한 타입이다.
  • 오글거리는 멘션을 싫어하며 상남자 유형이라 구독자 애칭 만들기를 극구 거부하여 그 덕에(?) 아직까지 구독자 애칭이 없다. 라이브 방송에서도 리액션은 없으나 위트 있고 농담을 즐기는 편이다. SBS 스페셜 휴먼다큐 '나는 산다'에 출연하여 감동적인 장면 연출 도중 아버지가 다가와 포옹할 때 "뽀뽀는 안 돼~"라고 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었다.
  • 가식 없고 솔직하며 당당하다. '휠체어 타고 she 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한 영상에서는 본인의 생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소개했고 이는 일반인들에게는 일종의 상식으로 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환우들에겐 이와 같은 문제를 부끄럽지 않게 일상적으로 대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었다.
  • 외국계 패션 기업 인턴으로 재직 중이었던 박위는 6개월 뒤 정직원 제안을 받았고, 기쁜 마음에 친구들과 정직원 축하 파티를 열어 술을 마셨다고 한다. 필름이 끊겼고 눈을 떠보니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고 한다. 기사아버지인 박찬홍 감독도 당시 사고 소식에 너무 놀라 주저앉았다고 한다. 사고를 당할 당시 단순 실족 사고가 아닌, 특정인에게 테러를 당하였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사고 현장에 다시 찾아가는 등 조사를 해봤지만 단서를 찾는데 실패하였다.
23년 4월 20일, 발달장애 아들과 그 부모님을 모시고 이야기한 영상을 업로드 했는데,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 공식 유튜브채널이 직접 등판해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6시간~8시간으로 확대되고, '활동지원서비스 차감'을 폐지 및 축소해 장벽을 없앴다. 이와 함께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돌봄지원 체계'를 2024년 6월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댓글이 달린 2023년 4월부터는 '긴급돌봄 시범사업'을 시행했다.관련 예산도 확대했다. 그러나 댓글이 달린 당시에도 장애인 예산 지원 축소로 논란이 있었으며 댓글이 달리고 5개월 후 발달장애인 활동가들이 발달장애 지원 사업 폐지 철회로 농성을 하다 전원 연행되는 일도 일어났다.

채널의 주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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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의 정체성
    장애인을 고난을 극복한 영웅으로 부각하거나 양보와 배려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 혹은 피해자로 인식하기를 원하는 게 아니라 그 누구와 다를 바 없이 평범한 삶을 주체적이고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온전히 존중받아야 하는 동등한 인격체이며, 그러하기에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것은 시설적 혹은 물리적 장애에 관한 개선보다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주장,
    이는 사회적 장애에는 생활환경에 관련된 물리적 장애와 사회구성원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불평등한 제도와 같은 비물리적 사회 장애가 있으며 사회구성원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장애가 장애인들이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데 보다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 사회적 인식 및 편의 시설 개선
    상술한 장애인 정체성에 관한 연장선으로 공공시설을 위주로 한 편의 시설의 확충은 사회 복지적 측면에서 그리고 사회적통합 측면에서 다루어져 왔던 약소층 및 잠재적 약소층에 대한 배려와 양보라는 기존의 패러다임과 달리,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반드시 편의 시설을 확충해야 하는 것은 사회적 구성원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 보장의 일환으로 응당하고 당연한 것이며, 장애인은 편의 시설의 이용을 통해 접근권, 이동권, 사용권 등을 침범당하지 않고향유하고 그것이 정당한 권리를 실행하는 것으로 인식될 때 비로소 타인의 도움에 의존하는 존재가 아닌, 즉 사회적 약소층이라는 시선이 아닌 평등하고 동등한 사회적 일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음을, 무장애(베리어 프리) 시설의 물리적 접근성, 이동성 및 편의성에 관한 사회 인식과 편의 시설의 상호관계성 및 양자의 장애인의 삶의 질 제고에 불가피한 궁극적 이유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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