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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차도, 지금은 열린 광장! 광화문광장 변천사

by 카이로 B.G.PARK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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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으로 사람이 모인다!
그때는 지금은 ②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은 사람들이 모여 소식과 의견을 나누는 화합의 공간입니다. 다양한 근·현대사를 겪으며 조금씩 그 모습도 변해왔는데요, 내 손안에 서울 기획시리즈 <그때는 지금은>을 통해 광화문광장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봅니다.
1960~2009 광장 이전의 모습
1990년대 광화문 일대 모습
1960대 이후 본격적으로 도심 개발이 추진되면서 광화문 앞 세종대로의 폭이 확장된다. 광화문 거리가 자동차 중심의 공간으로 바뀌고, 행정기관과 고층건물들이 들어섰다.

2002년 월드컵 개최 등으로 광장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시는 2004년 5월 서울광장, 2005년 5월 숭례문광장을 조성했으며, 이듬해인 2006년에는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섰다.
2009.8.1. 광화문광장 개장
2009년 광화문광장의 낮과 밤
그 결과 2009년 광화문광장은 세종대로 중앙에 폭 34m, 길이 557m, 면적 1만 8,014㎡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왕복 16차로였던 도로는 10차로로 축소됐고, 광장에는 옛 육조거리와 월대를 재현했다. 역사성 회복의 핵심인 해치상도 원위치에 복원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이순신장군 동상 사이로, 광화문광장과 지하철 광화문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활용하여 선큰광장을 조성했다. 광화문광장의 모든 시설을 누구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인증구역으로 조성한 점도 눈에 띈다.
2022.8.6. 광화문광장 재개장
2022년 광화문광장이 재개장됐다.
광화문광장 터널분수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시는 기존 광화문광장을 세종대로 차로를 줄이고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지만, 접근성과 보행환경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주변에 벤치나 음료를 마실 편의시설이 없고 쉴 공간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4년에 걸친 시민,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노력 끝에 2020년 11월 16일 광화문광장 재조성 공사가 시작됐다. 2021년 4월 광화문광장 재조성 사업에 대한 보완 발전계획이 발표되고, 2022년 8월 6일 광화문광장이 마침내 재개장했다.

‘보행자 중심의 공원 같은 광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은 광장 면적의 1/4이 푸른 녹지로 채워졌다. 시는 자연과 녹음이 있는 편안한 쉼터와 같은 광장에서 일상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광장 곳곳에 나무를 심고,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2023~2024 광화문 책마당, 서울페스타 등
2024년 광화문 달빛요가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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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광화문광장에 열린도서관인 ‘광화문 책마당’이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도심의 야외 독서 공간이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으로 확대된 것. 2024년도에는 한여름에도 시민들에게 끊김 없는 독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밤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또 서울썸머비치, 서울윈터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돼 시민 누구나 즐겨찾는 광장의 면모를 갖추었다.
미래의 광화문광장
광화문광장에 22개국에서 보내온 석재로 '감사의정원'을 만든다
광화문광장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 ‘감사의 정원’을 조성한다. 22개 참전국에서 보내온 석재로 참전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만든다.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세종로공원은 경복궁의 넓고 트인 공간감과 대비되는 도심 숲으로 조성된다. 도심 속 독특한 분위기의 숲과 보행광장, 탁 트인 수경시설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지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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